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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짠부 가계부일기 2021.02.21.83일 차(D-17) 설 연휴, 엄마에게 다녀오는 날의 기억. 길이 막히지 않으면, 40~50분 정도 걸린다. 설 연휴다 보니 1시간 30분은 걸리겠지. 왕복 3시간 운전하는 동안 들을 거리가 필요하다. 최신 음악, 영국 영어, 이스라디오, 겨울 서점..... 요즘 꽂혀있는 팟캐스트 '김짠부 가계부 일기'를 다운로드했다. 김짠부님 특유의 명랑함(?)이 좋다. 한 푼, 두 푼 아끼다 보면 별 짓을 다하는구나, 내가 너무 짠순이인가라며 쭈구리가 될 때가 있다. 김짠부님의 발랄한 목소리를 들으면 왠지 내가 덜 쩨쩨하고, 재미있는 놀이를 하고 있는 기분이다. 가계부 일기는 김짠부님이 매일 지출한 내역(어디에 얼마를 썼는지)을 얘기해준다. 하루 종일 남이 돈 쓴 일을 들어서 뭐하나 싶었는데, .. 2021. 2. 21.
요즘 다짐 2021.02.20.82일 차(D-18) 집중하되, 집착하지 않기 몰입하되, 매몰되지 않기 ♥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 * 블로그의 모든 사진, 글, 그림에 대한 허락 없는 캡처, 복사, 도용, 모방 모든 것을 금지합니다.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하였으나,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음을 참고 바랍니다. CopyRight 2021. missmonster all right reserved. 2021. 2. 20.
금요일 2021.02.19.81일 차(D-19) 나는 금요일이 좋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주말 전날이기 때문에 금요일 밤을 좋아하지만, 나의 이유는 조금 다르다. 2주에 한번. 독서모임이 있는 목요일 다음의 금요일이 좋다. 바로 오늘이다. 책이 좋아, 도서관의 독서모임에 참여했다. 2주에 한 번이라 부담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2주는 늘 나의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고, 책은 늘 충분히 읽지 못했다. 어쩌다 보니, 리더까지 되어 버려 책을 읽는 것에 모임을 해나가는 것까지 해야 했다. (사실상 내가 누굴 이끌 입장이 아니라, 그냥 이름만 채운다라고 생각하는데도..) 책을 즐기고 싶어서, 시작한 모임인데 책도 모임도 숙제 같다. 그런데 이게 마냥 싫지 만은 않다. 피하고 싶기도 하지만, 피하기 싫기도 하다. 그만두.. 2021. 2. 19.
잡, job 2021.02.18.80일 차(D-20) "자꾸 잡생각이 나요." 오늘 요가 수련 후, 요가로운 라디오에서 누군가 질문했다. 나도 가끔 요가 수련 중 다른 생각이 떠오를 때가 있다. 급한 일, to do, 장 볼 거, 날씨... 별거 아닌 것과 심각한 것 까지. 그야말로 오만가지 잡 생각. 끝나지 않은 걱정거리가 있는 날은 내가 지금 한가하게 요가를 할 때 인가 싶기도 하다. (독서모임 숙제를 해야 하는데, 내가 지금 한가하게(?) 글을 쓸 때 인가............) 잡-3 (雜) [접사] 1. ‘여러 가지가 뒤섞인’ 또는 ‘자질구레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2. ‘막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잡생각. 잡스럽다. 잡다한. 잡것. '잡'이 들어간 단어들은 시덥잖고 고.. 2021.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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