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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소년10

보다 2021.03.06.96일 차(D-4) 오늘 요가소년 수련 영상은 " 온 몸을 구석구석 단련하고 피로를 풀어주는 홈 요가/ 1시간 요가 / 요가소년 360 " 1시간 7분. 1시간이 넘는 수련은 오랜만이라 덜컥 겁이 난다. 할 수 있을까? 시작하기 전부터 시간에 압도되는 기분이랄까... 요가소년님은 "그럼, 마음이 동할 때 수련을 해도 좋아요."라고 할 것만 같다. 잠시 꼬물거리다, 매트 위에 오른다. 1시간 어떻게 하지.... 지금 얼마나 흘렀지..... 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시원해.....어? 벌써?! 수련 중간 요가소년님의 안내와 응원 멘트를 따라가다 보니 1시간은 생각보다 금방 흐른 것 같았고, 사우나에 들어갔다 온 듯 온몸이 노곤 노곤했다. 아쉬운 마음이 들어, 명상 영상을 들었다... 2021. 3. 6.
2월 28일(D-10) 2021.02.28.90일 차(D-10) 2월의 마지막 이면서 오늘 하루의 첫 시작. 늘 그렇듯 요가 수련으로 새 아침을 맞았다. 요가 수련 달력에 체크를 하고, 2월 챌린지를 마무리했다. 2월 14일. 하루가 비워있다. 달력 위, 텅 빈 그 날은 기억으로 채워져 있다. 오랜만에 유난히 아팠던 날이었지. 몸의 아픔. 신랑이 끓여준 참치죽. 기록을 해두지 않았다면 다시 떠올리지 않았을 테지. 기록은, 기억을 불러오는 힘이 있다. 내가 글에 날짜와 카운트다운을 같이 기록하는 이유기도 하다. 내일은 3월의 첫째 날이다. 글쓰기 인증의 남은 날이 한 자릿수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 글들은, 이 기록들은 나중에 나에게 어떤 기억을 불러일으킬까? ♥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 * 블로그의 모든 사진, .. 2021. 2. 28.
굳모닝 2021.02.24.86일 차(D-14)아침을 떠올리면, 달콤한 잠에서 억지로 깨야하는 싫은 시간이었다.학생 때부터 회사를 다닐 때 까지 쭈욱. 언젠가부터 아침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아마도, 아침마다 요가소년 수련을 하면서부터인 것 같다. 미라클모닝까지는 아니지만, 6시든. 7시든. 10시든. 작년부터 매일 새 아침은 늘 요가소년님의 실시간스트리밍으로 시작한다. 때로는 제 시간에, 대부분은 저장된 영상을 보며 오늘 수련 후, 요가로운 라디오의 코너 속 .. 2021. 2. 24.
소화 2021.02.13.75일 차(D-25) 집에서 보내는 두 번째 명절. 명절에 여행 가거나, 집에서 쉬는 친구들이 부러웠는데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게 되니 기분이 묘하다. 설날 당일에는 친정, 시댁 어른들께 안부전화를 드렸다. 몸은 편한데, 마음은 불편하다. 음식 준비는 안 했지만, 먹을 게 가득하다. 엄마와 어머님이 빚어주신 만두로 만둣국을 끓이고 저녁은 엄마가 챙겨준 소고기, 전, 나물을 챙겨 먹는다. 집에 있으면서도 여느 명절 못지않게 배가 부르다는 게 이상하고, 고맙고, 미안하다. 배가 소화가 안된건지, 마음이 소화가 안된건지 더부룩하다. 마침, 요가 소년님의 오늘 영상은 '소화를 원활하게 해주는 요가' 명절에 맞는, 탁월한 제목이다. 소화를 시키는 데는 여러 방법이 있다. 유산소처럼 뛰고, 걷고.. 2021.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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