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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Myself/Love My Mind3

고독한 이방인의 산책 고독한 이방인의 산책 나는 책을 볼 때, 처음/목차/끝을 먼저 본다. 흐름, 순서와 상관없으면 목차에서 끌리는 것을 먼저 보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원래는 처음부터 주욱 읽었는데, 앞부분만 새까만 교과서처럼 읽다 마는 경우가 생겨 바꿨다. 목차에서 고르다 보면 무의식적으로 내가 지금 관심 있는 것을 알아챌 수도 있어, 마치 타로카드를 보는 듯한 재미도 있다. 책의 구성은 보통 처음엔 작가 소개나 프롤로그, 마지막은 누군가의 서평이나 에필로그다. 고독한 이방인의 산책은 책날개에 작가와 옮긴이 소개가 있었으나 프롤로그도, 에필로그도 딱히 앞 뒤랄 것이 없었다. 작년에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수업을 들었다. '책'이라는 게 만들어지기까지 생각보다 많은 과정, 많은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경험했다. 그.. 2021. 1. 30.
Audible로 영어공부도 하고 책도 읽어요. 뉴질랜드에 다녀온지 1년이 다되어 가네요.그동안 뭘했나, 돌이켜보니...잘한 것도 있고 생각만큼 잘 안된 것들도 있네요. 블로그, 운동, 독서는 나름 꾸준히 하고 있고재취업은 잘 안되서 일단 포기상태이고영어는 유튜브 틈틈히 보면서 최소한.....만 간당간당하고 있네요. 사실, 유튜브는 공부라기 보다는 '노는'거에 가깝긴해요.'영어'에 계속 노출되는 환경을 만들고자 틀어놓는데저는...'영어'자체 보다는 '컨텐츠'를 즐기는 편이라.. 그러다 영어 오디오북 서비스인, 'Audible'을 알게 되었어요.그러고 보니, 유튜버에서 추천을 받은 거네요^^;; 제가 좋아하는 유튜버, 리아유님이 추천해주신 앱입니다.리아유님의 인생 책들을 소개해주면서, 알려주셨어요.며칠 사용해보니, 괜찮은 것 같아서 공유해봅니다. 요즘 .. 2018. 10. 18.
나를 위한 기록의 시작_심심함, 오글거림 주의 뉴질랜드에 다녀온 후내가 살이 많이 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친구들은 “무슨~~똑같아~~ ”라고 했지만 솔직한 직언을 아낌없이 해주는우리 신랑이 “색시 살 엄청 많이 쪘어.더 이상 찌면 안될 것 같은데?! ” 심지어 엄청 미안해하며 말했다.(이건...정말 심각하다는 얘기) 일단 서운한 감정이 먼저 든 건 사실이다. ’살이 쪄서 더 이상 날 사랑하지 않는거야?!!!‘ 라고 예전같으면 생각했겠지만 결혼 6년차신랑의 마음의 소리가 들려온다. 표현방식이 스윗하진 않지만 속마음은 나름 스윗에 기반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이럴 땐, 서운한 마음은 우선 넣어두고신랑 언어 번역기를 돌려보자!! ‘너가 살이 쪄서 난 이제 너가 싫어!!!’ 가 아니라 ‘누구도 아닌 내가 사랑하는 너가 살이 쪄서 난 지금 몹시 걱정돼(.. 2018.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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