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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취미&배움31

[지니서포터즈 4기]목소리봉사단 1,2차 낭독교육 몇 년 전, 낭독봉사를 했던 적이 있다. 낭독봉사는 시각장애인들이 읽을 수 있도록 책을 낭독해서, 오디오북을 만드는 것인데, 당시에도 경쟁률이 센 편이었다.코로나로 녹음실을 이용할 수 없게 되면서  활동을 접을 수밖에 없었는데, 한국장애인재단과 (주)알라딘커뮤니케이션이 함께 하는 오디오북 제작 프로그램, 소리소리마소리를 알게 되었다.매년 공고가 올라오는데, 나는 2번  떨어지고 올해로 3번째 도전!!역시 삼세번인가, 기대하지 않았는데 선정이 되었다.    5월에 도서를 배정받고, 1,2차 낭독교육이 진행된다.11, 12월까지 녹음 및 서포터즈 활동을 하게 된다.낭독을 12월까지 하다니 생각보다 길다고 느꼈는데, 막상 책을 배정받고 보니 일정을 잘 맞춰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380쪽 정도 되는.. 2024. 5. 31.
글쓰기 초보에게 추천하는, 라비니야 작가님의 글쓰기 클래스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이 종종 묻는다. "요즘은 글 안 써?" 혹은 "요즘도 글 계속 쓰고 있어?" 글을 한창 쓸 때는 그 말에 신이 나고, 글을 못 쓰고 있을 때는 민망하긴 하지만 주변사람들에게도 나의 글생활이 또 다른 안부가 된 것 같아 내 글생활을 물어준다는 게 기분이 썩 나쁘지 않다. 밥은 먹었어? 잘 지냈어?처럼 너무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안부 인사. 요즘 SNS에 기록하는 게 좀 뜸했다. 신랑이 집에 있기 시작하며 서로 적응하는 것도 필요했고, '더' 글을 쓸 여력이 없기도 했다. '더'라는 말은, 추가로 글을 쓸 여력이 없었다는 얘기. 그러니까 나는 어딘가에 무언가를 계속 쓰고 있었다. 그래서 SNS에는 쓸 힘이 남아 있지 않았던 것 같다. 베터앱, 고수리작가님과 함께 했던 오늘의 땡땡 베터.. 2024. 4. 20.
[아리스트4기]고요 속에 품은 빛 그리고 마지막 활동소감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의 서포터즈, 아리스트4기 활동의 끝을 앞두고 있다. 마지막 활동으로 어떤 주제로 글을 쓸까 하다가 얼마전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전시가 있어서, 전시 소개와 함께 간단한 소감을 남겨보기로 했다. https://www.samseyoung.com/73 삼세영 과거-미래-현재를 잇는 공간 www.samseyoung.com 류지안 작가님의 '고요 속에 품은 빛' (현재는 전시가 종료되었다.) '공예' 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나전칠기'였다. 어릴 때 할머니 집에서 보던 흔한 자개장. 할머니의 물건이라고만 생각되었는데 레트로분위기의 카페인테리어, 그리고 나전칠기로 만든 굿즈들을 보며 자개와 나전칠기를 다시 보게 되었다. 그러던 중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인 춈미님이 류지안 작가님의.. 2023. 12. 16.
[아리스트4기]고려청자의 아름다움 한 모금을 고려청자담음잔에, Arin 인터뷰 얼마 전에 동네를 돌아다니다 우연히 찻집에 들어갔다. 평소라면 힙한 카페를 찾았을 텐데, 이 날은 밤이라 커피를 먹자니 부담되기도 했고 핫한 카페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었다. 바 자리와 다락 다다미 자리가 있었는데 다다미는 예약을 해야만 해서 갑작스럽게 들어간 우리는 바 자리에 앉았다. 바 자리에 앉아 차를 골랐는데 사장님이 차를 내어주시며 찻잔을 골라보라고 하시며 찻잔이 쭈욱~놓여져 있는 트레이를 보여주셨다. 이 찻잔들은 작가분들과 협업하여 제작하신 것이라고 하셨다. 막상 찻잔을 고르려니 , 찻잔을 유심히 보게 되고 신중해졌다. 내가 고른 찻잔이라 기분도 좋고 새롭게 느껴졌다. 찻잔은 그냥 차를 마시는 도구? 컵? 이 아닐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리고 또!! 우연히 서울여성공예센터 서포터즈 ..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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