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막빙은 동네에서_문래동 카페 베이커리,웰위치아

하아...이게 얼마만의 블로그인가요;;;;;

'블테기'라고 하나요??!

(이거..옛날말인가요?? 요즘 신조어들이 매일 나오니 왠지 옛날말인가 싶은 ㅋㅋ)

한 번 때를 놓치니까, 하루가 이틀되고

이틀이 일주일되고.....으악;;;;;;;;;

오랜만에 마음 잡고 로그인!!!

뭐든 꾸준히 하는 게 제일 어려워요;;;

그래도 홈트도 매일 하고 있고

사진도 틈틈히 찍어두었습니다. 

뭔가 찔릴 때는..먹는 게 최고죠!!

오랜 만의 포스팅은 먹는 거로 시작합니다 ㅎㅎ

♡♥ 문래동 카페 베이커리_웰위치아 ♡♥

요즘 날씨가 오락가락이에요.

태풍도 아닌 데, 태풍같은 비바람이 며칠 훑고 가더니

요 며칠은 하늘도 맑고 바람도 불고 세상 좋은 날씨네요.

가을이 오나 싶어~

이제 빙수 먹을 날도 얼마 안남았구나 싶은 생각에 ㅋㅋ

동네 봐두었던, 카페 베이커리에 다녀왔습니다.

문래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정도 소요되요.

아주저축은행, 다코기, 안경점이 있는 큰 길 건물인데

웰위치아 입구는 살짝 안쪽으로 들어가야 하니, 지나치지 마세요.

월~일까지 일주일 내내 영업하구요.

오픈/ 마감 시간 참고하세요~생각보다 일찍 여네요!!

문래동에는 문래예술촌, 셰프조라는 생활의 달인에 나온 베이커리가 유명한데요.

요즘에는 라크라센타, 보사노바, 웰위치아, 빠빠맹 등 

새로운 베이커리 혹은 카페가 생기고 있어요!!

동네주민으로, 갈 곳이 많아져서 넘 좋답니다 ㅎㅎ

문을 열고 들어가볼게요~ 

전체적으로 파란색와 우드톤의 인테리어에요.

쨍한 파랑색 때문인지 시원한 느낌도 들고, '산토리니'도 떠오르네요 ㅎㅎ

매장이 꽤 넓어요.

중앙에 큰 진열대에 대부분의 빵이 있고요.

왼쪽에 카운터와 케익과 음료 냉장고

오른쪽에 창가 바 자리

안쪽으로 테이블이 있습니다.

입구 왼쪽 부터 살펴볼게요~!

창가를 바라보고 앉을 수 있는 바 자리가 있습니다.

지금은 건너편 건물이 공사중이라 뷰는 그닥...좋지는 않네요^^;;

뒤 쪽에 보이는 유리창으로 된 곳은, 로스팅실이에요.

웰위치아는 

100% 아라비카 원두 사용

프리미엄급 이상의 스페셜티 원두 사용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을 한다고 해요.

잘은 모르겠지만, 커피를 추출(?)하는 기계 같아요^^;;

카운터에는 또 다른 커피 기구들이 있어요.

핸드드립, 더치 커피 종류도 다양하고 원두도 다양해서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취향에 맞게 선택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커피 가격은  3~5천원대로 적당한 것 같아요.

혹시 커피를 못드시는 분들은 걱정하지 마세요.

티, 스무디, 에이드도 있고 냉장고에 주스도 있어요.

생과일 100% 착즙 주스도 있네요 ㅎㅎ

픽업대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 쪽에 화장실 가는 통로도 있어요.

건물 내 화장실을 같이 이용하는 거 겠죠?! ㅎㅎ

안 쪽으로 점점 들어가면, 제빵실을 거쳐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요.

오픈 키친처럼 제빵실이 투명하게 보이는데

깨끗하게 잘 관리하시는 것 같네요 ㅎㅎ

커피도 빵도 매장에서 직접 만드신다고 하니, 엄청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제빵실 앞에는 큰 테이블이 있는데

콘센트도 있어서, 노트북 갖고 작업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웰위치아의 장점!!!

▷▶ 책과 셀프서비스(전자렌지, 오븐) 바에요.

많지는 않지만 도서가 비치되어 있어서, 심심할 때 유용할 것 같아요.

전자렌지와 미니 오븐이 있어서 셀프로 따숩게 데워드실 수 있어요 ㅎㅎ

오븐 이용하실 때는 조심 또 조심하시구오.

이용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럼~~빵 보러 가요오~~~!!

빵순이는 보기만 해도 행복하답니다~~

지난 번에 빵 구입할 때, 컷팅해주실 수 있냐고 여쭤봤는데

컷팅칼을 따로 주시더라구요.

'최상의 맛'을 위한 거라고 하시니 끄덕끄덕!!!

케익 냉장고에요.

타르트, 티라미수, 파운드케이크, 홀케이크

종류도 엄청 많죠~~

티라미수.....넘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그리고 또 다른 냉장고에는 '크림'이 들어간 빵이 있어요.

미니프레첼, 마카롱, 생크림슈 

웰위치아의 베스트는 무엇일까요??

베스트 1. 시오팡 3,200원

베스트 3. 옥수수 마약빵 2,600원

베스트 2는 어디갔냐구요??!

채밍 연유식빵(3,600원)입니다.

식빵은 다른 진열장에 비치되어 있어요.

ㅏㅜ ㅓ 에도 식빵에 도장처럼 찍혀있더니

웰위치아 식빵도 비슷한 스타일이네요~요즘 식빵 트렌드인건가요 ㅎㅎㅎ

빵, 구움과자, 쿠키....진짜 없는 빵이 없는 것 같아요.

시식빵으로 '흑미찹쌀콩식빵' ; 오곡찹쌀빵' 이 있었는데

찰떡처럼 쫀독쫀독하니 맛있더라구요.

저희는 빙수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자리가 없어서 처음엔 창가 바 자리에 앉았는데

사진찍고 기다리다 보니 다행히 자리가 났어요. ㅎㅎ

웰위치아 눈꽃밀크빙수 나왔습니다~

가격은 12,000원

보통 연유가 뿌려져서 나오는데 웰위치아는 따로 나와요.

본인이 원하는 만큼, 양 조절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위풍당당!!!!

진짜...........이건 밀크 얼음 그 자체!!!

웬만한 남자 손보다 크고요.

높이는 웬만한 폰(사진은 샤오미 노트5)만큼 높아요.

100% 순수우유 1리터가 그대로 들어갔다고 해요!!

이 정도면 빙수로 끼니해도 될 정도(?)

실제로 먹고 나니 엄청 배가 부르더라고요;;;

밀크눈꽃빙수라는 이름처럼

하얀얼음산 위에 꽃 한송이 핀 것 같아요.

반전은?!!!

저거 식용 말린 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말린 파인애플을 구운거에요!!

한 입 베어물면 바삭하고 달콤~~~~해요.

먹는 거 아닌 줄 알고..이 맛있는 걸 버릴 뻔 했네요^^;;

아무도 밟지 않은...눈 같지 않나요??!

녹지마 녹지마~

밟기 싫은 그런 마음.....하지만 먹어야 하니깐요!!

연유도 뿌리지 않은....그냥 얼음만 조심스럽게 한 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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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결 보이시나요??

입자가 엄청 곱고 부드러워서~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요~!!!

빙수 잘못 먹으면,,,얼음이 넘 거칠어서 입안이 꼭 까지는 것 같은데 말이죠~

연유도 뿌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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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이랑 같이 먹어볼게요~

팥도 역시 100% 국산팥을 직접 삶아 사용한다고 해요!!

설탕에 찌든 팥이 아니라

탱글탱글한 팥알 살아있는 거 보이시죠?!!

근데....빙수에서 팥이 안나와요....

계속 얼음을 파먹습니다.

드디어 나왔어요!!!!!!

바닥 쪽에 숨어있었어요 ㅎㅎ

그릇이 가운데가 오목하게 들어가 있는데, 그 안에 팥이 있어요.

얼음이 녹으면서 자연스럽게 우유가 되는데

오목하게 되어 있어 흐르지도 않고, 수저로 퍼먹기도 편하더라고요.

설마 이런 것 까지 다 계산된거라면

정말 섬세하신 분이신 것 같아요!!!

팥 찾는 다고 신랑이랑 마주 앉아서 파 먹다보니

빙수 모양새가 어째;;;

약간 모래 퍼가는 게임하는 거 같지 않나요?! ㅋㅋ

넘어오면 싸울기세 ㅋㅋㅋ

팥 찾는 다고 더 정열적으로 먹다보니....완빙!!

녹은 우유에 팥이 스며들면서...남은 국물도 싹삭 긁어먹었어요 ㅋㅋㅋㅋ

접시가 여자 손으로 가려지지도 않을 정도로 커요!!

제가 갔을 때는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하고 있었어요.

빙수 혹은 신제품인 데니쉬큐브를 구매하고 인증샷을 올리면

아메리카노 / 쿠키를 주시더라고요.

맛없으면 안올릴라 그랬는데

너무 만족해버려서 올리고 쿠키도 받았습니다!!

빙수먹고 배가 너무 불러서 다른 빵은 못먹어봤는데

다음에는 빵이랑 커피 마시러 가야겠어요!!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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