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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글쓰기89

호두카라멜타르트 2021.02.22.84일 차(D-16) 우리 집은 내가 어렸을 때 분식집을 했다. 그 당시는 분식집 체인점은 없었으니, 요즘 '김밥천국' '~가네' '~만두' 쯤 됐겠다. 즉석떡볶이 각종 빵(찹쌀도너츠, 앙금도너츠, 꽈배기, 고로케)을 주로 하다가 나중에는 만두와 찐빵을 메인으로 각종 식사(찌개, 밥, 돈까스 등등)를 팔았다. 내 친구들은 엄청 부러워했지만, 나는 만두와 찐빵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 질린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 귀함(?)을 잘 몰랐다. 그냥, 다 있는 것 아닌가?! 그런데 어쩐지 찹쌀도너츠와 앙금도너츠는 좋아한다. 지금도 시장통과 길거리를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은 모두 빵을 좋아한다. 아마, 부모님이 분식집을 계속했다면 오빠와 나는 디저트 가게를 했을지도 모르.. 2021. 2. 22.
요즘 다짐 2021.02.20.82일 차(D-18) 집중하되, 집착하지 않기 몰입하되, 매몰되지 않기 ♥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 * 블로그의 모든 사진, 글, 그림에 대한 허락 없는 캡처, 복사, 도용, 모방 모든 것을 금지합니다.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하였으나,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음을 참고 바랍니다. CopyRight 2021. missmonster all right reserved. 2021. 2. 20.
금요일 2021.02.19.81일 차(D-19) 나는 금요일이 좋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주말 전날이기 때문에 금요일 밤을 좋아하지만, 나의 이유는 조금 다르다. 2주에 한번. 독서모임이 있는 목요일 다음의 금요일이 좋다. 바로 오늘이다. 책이 좋아, 도서관의 독서모임에 참여했다. 2주에 한 번이라 부담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2주는 늘 나의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고, 책은 늘 충분히 읽지 못했다. 어쩌다 보니, 리더까지 되어 버려 책을 읽는 것에 모임을 해나가는 것까지 해야 했다. (사실상 내가 누굴 이끌 입장이 아니라, 그냥 이름만 채운다라고 생각하는데도..) 책을 즐기고 싶어서, 시작한 모임인데 책도 모임도 숙제 같다. 그런데 이게 마냥 싫지 만은 않다. 피하고 싶기도 하지만, 피하기 싫기도 하다. 그만두.. 2021. 2. 19.
잡, job 2021.02.18.80일 차(D-20) "자꾸 잡생각이 나요." 오늘 요가 수련 후, 요가로운 라디오에서 누군가 질문했다. 나도 가끔 요가 수련 중 다른 생각이 떠오를 때가 있다. 급한 일, to do, 장 볼 거, 날씨... 별거 아닌 것과 심각한 것 까지. 그야말로 오만가지 잡 생각. 끝나지 않은 걱정거리가 있는 날은 내가 지금 한가하게 요가를 할 때 인가 싶기도 하다. (독서모임 숙제를 해야 하는데, 내가 지금 한가하게(?) 글을 쓸 때 인가............) 잡-3 (雜) [접사] 1. ‘여러 가지가 뒤섞인’ 또는 ‘자질구레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2. ‘막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잡생각. 잡스럽다. 잡다한. 잡것. '잡'이 들어간 단어들은 시덥잖고 고.. 2021.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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