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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만들기/컨셉진스쿨 100일 글쓰기

꼭꼭

by miss.monster 2021. 2. 9.

2021.02.09.71일 차(D-29)

 

영어 원서 읽기를 해보니, '읽기'에 편향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 그래도 지금까지의 영어 공부가 주로 '읽고, 해석하기' 였는데

듣기, 말하기, 쓰기 가 너무 부족하다.

 

어제 본 열심히 님의 영상을 참고해서, 공부방법을 생각한다.

 

듣기 : 영어 원서 오디오북을 구하는 게 가장 좋다.

        열심히님의 말에 의하면, 오디오북은 발음도 들을 수 있지만

        어디서 끊어 읽는 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문장의 구조, 의미를 파악하기 쉽다고 한다.

        > 지금 읽고 있는 원서의 오디오북을 구하지 못해서 대신 영어 유튜브를 틀어놓고 흘려듣는다.

쓰기 : 영어 원서에서 기억하고 싶은 문장, 활용할 수 있는 문장을 적는다. 일종의 필사에 가까운 것 같다.

         > 1~2문장 정도만 응용해서 적어봐야겠다.

말하기 : 발음 해보는 것, 그리고 내 발음을 들어보고 바꿔나가는 것 2가지가 다 필요하다. 

          > 일단은, 해석할 때 입으로 소리 내서 읽어보자.

 

입으로 소리내어 읽어보니, 나름 재미가 있다.

혼자 읽기 때문에 한 껏 멋을 내기도 하고, 연기를 해보기도 한다. 

어제 발견한 것과 같은 문제점(?)을 발견했다.

 

'완벽함'에 대한 본능

눈으로 읽을 때는 모든 단어, 모든 문장을 해석하고 이해하려고 했다면

입으로 읽을 때는 모든 단어를 다 발음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얼마 전에는 줌으로 아나운서님께 받은 낭독 교육이 생각났다.

( 코로나가 심각해지기 전까지, 낭독봉사를 했다.)

예문을 낭독하고, 코치를 해주셨는데 나에게는 '강약 조절과 끝 처리'를 얘기해주셨다.

문장, 문단은 의미에 따라 강조해야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

나는 모두 똑같이 '꼭 꼭' 눌러서 낭독한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니 나는 다른 일들도 '꼭 꼭'한다.

먹을 때도 '꼭 꼭' 씹어먹는다.

글씨를 쓸 때도 '꼭 꼭' 눌러써서 금세 손이 아프다.

 

'성격' '성향'같은 걸까?!

'꼭 꼭'의 좋은 점은 '소화'가 잘 된다는 것이고

안 좋은 점은 '턱이 아프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강약 중강 약, 점점 빠르게 점점 느리게, 도돌이표

세기와 박자를 조절하며 리듬을 타야 멜로디가 되고 음악이 된다.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살핀다.

꼭꼭 천천히 눌러가기도 하고, 가볍게 후루룩 지나가기도 하며

나만의 리듬을 만들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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