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습관 만들기/컨셉진스쿨 100일 글쓰기

새 아침, 새 루틴

by miss.monster 2021. 2. 8.

2021.02.08.70일 차(D-30)

2월 영어 원서 읽기는 1월보다 힘들다.

1일 2 챕터로 보통 40쪽이 넘는다. 분량도 분량이지만 모르는 단어가 많다.

1페이지를 넘기기가 힘들다.

 

매일 아슬아슬하게 인증을 하지만,

하루 종일 쏟는 에너지 소비가 크고 비효율적이라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주중에 제대로 못했다는 생각에 주말에도 공부를 했는데

하루 종일 붙들고 있다 보니 쉰 것도 아니고 공부한 것도 아니게 되었다.

 

안 되겠다! 루틴을 바꿔보자!

 

마침, 유튜브 메인에  '새벽달'님이 '열심히'님의 인터뷰 영상이 떴다.

영어 원서 북클럽 "열심히" 님 영어공부비법 파헤쳐 보아요

 

 

 

1시간이 넘는 제법 긴 영상이다. 열심히님의 영어공부 스토리를 듣는 것도 좋았지만,

이야기 중에서 나의 루틴에 적용할 만한 것들을 적는다.

 

1. 시간관리 : 시간 어플 활용(타이드)

집중이 되면, 허리가 아픈데도 참고 자리에 앉아있게 된다. 열심히 님은 타이드라는 어플로 '뽀모도로'공부법으로 25분 공부/ 10분 휴식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2. 마인드 관리 : 완벽함에 대한 미련을 버리자.

나에게 맞는 수준의 교재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적당히 어려운! 다 이해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50%만 이해한다는 생각으로 한다. 내일은 1% 더, 그리고 내일은 1% 더. 매일 1%씩 나아진다. 

 

 

바로 나의 루틴에 적용한다. 일어나자마자 요가는 유지하고, 공부 루틴을 바꾼다. 

타이드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25분/ 10분 설정한다. 알람이 울리면 미련 없이 일어나 스트레칭을 한다.

그리고 영어공부와 다른 루틴(책, 글쓰기 등)을 병행한다. 책장에 쌓아 둔 책을 집었다. /병행 독서'라는 것을 시도해 볼 생각이다. 1권을 다 끝내야만 다른 책으로 넘어간다고 생각했는데 여러 책을 동시에 조금씩 읽는 것이다. 나는 지루한 것을 싫어하는 편이라 어쩌면 맞을지도 모르겠다. 

 

첫 시도라 확신할 수는 없지만, 오늘은 느낌이 좋다.

일단, 하루를 내가 주도하는 느낌이 든다. 하루종일 영어공부에 매달려 질질 끌려다니는 것 같았는데, 한결 마음이 가볍다. 영어 공부 인증을 하면서도 독서도 조금, 글쓰기도 조금, 노는 것도 조금. 하루가 풍성하다. 

 

루틴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루틴이 목적이 되는 것은 위험한 것 같다.

'루틴'이니까 그저 따라 하기만 하면 의미가 없다.

중간중간 루틴을 잘 지키고 있는지 점검도 해야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지금 루틴이 맞는지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

그리고 언제든 필요하다면 재정립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타이드 알람이 울린다. 

이제 조금 쉬고 공부해야겠다.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 블로그의 모든 사진, 글, 그림에 대한 허락 없는  캡처, 복사, 도용, 모방 모든 것을 금지합니다.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하였으나,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음을 참고 바랍니다.

CopyRight 2021. missmonster all right reserved.

반응형

'습관 만들기 > 컨셉진스쿨 100일 글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찰순대  (0) 2021.02.10
꼭꼭  (0) 2021.02.09
책 탑  (0) 2021.02.07
1+1  (0) 2021.02.06
2번의 생일  (0) 2021.02.0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