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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이벤트/리뷰

빌트인 김치냉장고 셀프 교체 두번째_셀프 설치하기

by miss.monster 2018. 5. 30.


셀프로 철거한 김치냉장고는

무료 수거 서비스를 이용하여 잘 보냈다.


철거 및 무료수거 서비스 예약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






이제 새로운 김치냉장고를 찾을 시간




♡♥ 빌트인 김치냉장고 셀프 교체  ♡♥






01/ 새거 or 중고


당연히 새거를 사야지~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일단, 가격이 만만치 않고

우리에게는 이사를 갈지도 모른다는 변수가 있었다.


그래서..고민 끝에 우선은 중고를 사서 버텨보기로 결정했다.


새거를 살지/ 중고를 살지에 대한 부분은 각자 합리적인 판단을 하길!!






02/ 사이즈 체크


어떤 거를 살지와 상관없이 우선 중요한 건

우리집에 맞는 사이즈를 체크해야 한다.


빌트인이다 보니 정해져 있는 공간 안에 맞아야 하고

콘센트 위치도 확인하는 게 좋다.




그리고 김치냉장고의 경우는 '김치통 사이즈'도 고려해야 한다.

내가 원래 쓰던 김치통이 안에 들어가는지~

아니라면 새 김치냉장고에 맞는 김치통을 구입할 수 있는지도 확인하는 게 좋다.







03/ 모델 검색


우리는 중고를 사기로 결정했으므로 중고세상에서 검색을 했다.


그냥 김치냉장고도 아니고 '빌트인'에 '사이즈'까지 맞춰야 하니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가격, 거리, 상태 체크







중고 거래의 특성 상, 직접 물건을 확인하는 게 가장 좋다.

가까운 곳이라면 직접 다녀오겠지만 우리에겐 선택지가 별로 없었다.


어쩄거나 운반을 알아보고 별도로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상황;;;;

그나마 가까운 곳에서 운반을 해야 추가 배송비를 아낄 수 있다.


그리고 가전 제품의 경우는 AS까지 고려해야 한다

( 이 부분 정말 별표 100개 ㅠ ㅠ)


모든 조건들을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했다.


김치냉장고 7만원 + 운반비 3만원 = 총 10만원






04/ 제품 상태 확인


김치냉장고를 받았는데.....하아......

한숨부터 나오는 상황





하아..........안쪽 레일에 녹이 슬었다.





왼쪽은 양호했는데

특히 오른쪽 레일에 녹이 엄청 심했고



역시 서랍도 오른쪽 부분에만 심하게 녹이 슬었다.





누굴 탓하랴...




 상태체크를 했지만

안에 이런 복병이 숨어있을 줄이야.......


역시 중고거래할 떄는 신중하게!!!

명심 또 명심



우선은 작동이 되는 지 봐야하기 떄문에 쓰린 마음은 뒤로 하고 콘센트를 꽂는다.


전원 확인 후, 냉장이 잘 되는지 보기 위해 며칠간 작동을 시켰다.



웬열?!!!!



녹이 오른쪽에만 생긴 게 의심이 갔었는데...오른쪽에만 물방울이 또르르;;;;;;;



총체적 난국





05/ AS 출장서비스




그나마

정말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가 구매한 제품이 "LG"제품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했다.


해당 부품들을 구매할 수 있고

심지어 가까운 서비스센터 매장에서 찾아갈 수 있다는!!!!


싸랑해요~LG



부품이 왔는지 확인을 위해 동네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냉장고 상태를 얘기했더니


물방울이 계속 생기는 상황이면

차라리 출장서비스를 받아서, 점검을 받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그리고 상담센터에 출장서비스를 예약할 떄

이런 상황들을 얘기하면

 출장서비스를 받을 때 기사님이 지금 주문했던 부품들을 갖고 오신다고 하셨다.



출장비가 들지만

나중을 위해 지금 확인을 해두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출장서비스를 예약했다.







카카오톡으로 출장서비스 예약 내용을 보내준다.


기사님이 오셨는데....


이런.....


오른쪽에만 물방울이 생긴다는 건

어디선가 냉기가 빠져나간다는 건데



우리가 새로 산 제품 역시 오래된 모델이라

냉기를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방식이 구식.......이라는......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다고;;;;


부품을 교체한다고 해도

계속 물방울이 생길 수 밖에 없고

평소에 문을 자주 열지 않는 거 밖에 없다고 


넘나 안타까워 하셨다...ㅍ.ㅍ



그래도 뭐...부품은 바꿔야지..

녹이 슨 채로 살 수는 없으니깐 


원래 기사님이 교체해주시는데, 우리는 우리가 직접 교체하기로 했다.


나사도 녹이 슬어서 원래는 새거로 바꾸려고 했었다.

기사님께 미리 말씀드렸으면 올 때 맞는 나사를 구입해서 오시는데

(물론 구입비용은 별도)

그걸 모르고;;;;;;;;;;


기존에 있던 나사를 녹을 제거 해서 쓰기 위해서 우리가 직접 하기로!!





06/ 해체 및 녹 제거


드디어 셀프 교체!!!


준비물은 (전동)드라이버와 녹제거제 

그리고 긍정적인 마음!!!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고


안쪽에 녹이 슨 부분에 녹제거제를 바른다.

(녹제거제는 다이소에서 1,000원에 구입)





방치 후에 닦아 낸다.




엄청 깨끗해지지는 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07/ 조립



서랍(문)과 서랍에 붙어있는 레일을 분리한다.






서랍(문)에 'ㄷ'자 형태의 레일이 붙어있는 형식이다.




새로 주문한 'ㄷ'자 모양의 레일을 기존의 서랍(문)에 조립한다.

그리고 녹을 제거한 벽 안쪽에도 새로 주문한 'ㅡ'모양의 레일을 조립한다.






조립한 서랍을 냉장고 안의 레일에 끼운다.





그리고 틀 안에 냉장고 서랍틀을 끼운다.







완성!!!









같은 방식으로 윗칸과 아랫칸 모두 조립하면 끝!!




잘 되는지 전원을 다시 작동시키고

서랍도 꺼내보고 닫아보고 확인!!





 아랫 서랍이 계단처럼 되어 있는데, 

우리집에서 쓰던 김치통 중에서 작은 게 안들어감;;;;;;

김치통도 LG서비스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었지만

비....싸다;;;;;;;;



이미 184,000원을 지출한 상태;;;





냉장고 구입 7만원 + 운반비 3만원 + 출장서비스 및 부품 84,000원


= 총 184,000원








우선은 비워두고

다이소에서 적당히 맞는 사이즈의 통을 구매하는 게 나을 것 같다.




결국은.....우여곡절 끝에

중고거래의 씁쓸함과

LG전자의 AS의 감사함을 느끼게 된 셀프 교체 이야기



요즘도 문을 자주 열면 물이 생길까

잘 열지 못하고

열 때는 항상 매의 눈으로 체크를 한다. ㅠ ㅠ





울지마 바보야!!!






혹시 이 순간

셀프 교체를 하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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