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근처 서울 시청역 커피 맛집&분위기 맛집, 로스터리 카페 커피스니퍼

 

 

당연히 카페가 많겠지~싶은데

의외로 괜찮은 카페가 많지 않은 동네가 시청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ㅋㅋ)

 

회사가 많은 동네라 그런지

직장인 점심 밥집, 저녁 회식집

그리고 커피집은 아침 점심에 후다닥 먹을 수 있는 테이크아웃이나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가 더 많은 듯하다.

 

아기자기하거나 특색 있는 카페는 잘 못 본 듯하다.

덕수궁 정동길 쪽에는 그래도 좀 있는데

길 건너면 거의 못 본 것 같다.

 

그중에 눈에 띄는 카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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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스니퍼, Koffee Sniffer

 

시청역 근처 커피와 쿠키가 맛있는 북창동 카페

월~일 08:00~20:00 (라스트오더 19:30)

반려동물 동반 가능

 

 

 

짙은 나무색과 초록색의 인테리어

살짝 킹스맨이 생각나기도 한다.

카페 내부도 살짝 어둑한 조명이다.

 

 

 

 

 

 

 

 

1700년대 후반, 유럽 거리에 커피 향이 은은하게 퍼지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커피는 지금과 같이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음료였습니다.그러나 커피에 대한 정부의 규제로 사람들은 커피를 몰래 숨어서 마시곤 하였고, 정부는 이를 단속하기 위해 거리 곳곳의 커피 향을 찾아내는 커피 스니퍼 Coffee Sniffer 라는 직업을 만들어 냅니다.커피 스니퍼 Koffee Sniffer 첫 매장의 위치는 이전에 서울 시청역 부근의 전통 다방으로 40년 동안 운영되었던 곳입니다.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바라보는 과거와 현대 시점의 변화는 우리에게 소중한 커피 문화로 자리 잡히게 되었습니다. (출처: 커피스니퍼 홈페이지)

 

 

 

이런 배경이 있었구나!!

배경을 알고 보니 인테리어 디테일로 달리 보이고

(특히, 문에 슬라이드 문양... 살짝 엿보는 느낌으로 만든 센스!! 정말 단속하는 느낌 난다 ㅎㅎㅎ)

컬러며 밝기며 다 납득이 간다!!

브랜딩이라는 건 이런 거구나!!

 

 

 

하지만!! 어쨌거나 저쨌거나 카페에서 제일 중요한 건 커피!

 

 

기본 커피(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콜드브루)  다 있고

라떼는 스니퍼라떼와 오트라떼 2가지이다.

 

스니퍼 라떼 : 우유를 블렌딩하여 감칠맛이 느껴지는 라떼

오트라떼 : 귀리 우유로 만든 라떼

 

요즘 카페는 시그니처 메뉴가 있어야지!!

 

커스터드 라떼(아이스만 가능) : 달콤한 커스터드 밀크 위에 에스프레소 크림이 올라간 음료

비스킷 라떼(아이스만 가능) : 커피 비스킷 풍미가 가득한 우유와 에스프레소 크림의 조화

아이리쉬 커피(핫만 가능/ 16:00~20:00에만 가능) : 추운 겨울을 위해 커피 스니퍼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아이리쉬 커피

 

논커피 음료와 필터커피도 있다.

대부분 음료가 포장 가능하고, 포장이 500원 할인인데

메뉴판에 to go에 표시가 없는 걸 보면 아이리쉬 커피만 포장이 안 되는 건가?!!

 

 

 

 

그리고 커피앤???? 디저트!!!!!

 

 

 

비스코티, 르뱅쿠키, 말차파운드, 도넛 등 커피 짝꿍들!

 

후기를 보고 도넛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오후에 갔더니 쇼케이스에 없었다.

아수워 아수워...

 

 

 

자리는 창가 바 테이블과 약간 평상 같은 긴 벤치? 의자가 2줄로 되어 있다.

 

 

 

 

패딩을 벗고 있으니, 직원분이 오셔서

의자 밑에 짐바구니가 있다고 꺼내주셨다.

(친절함까지!!!!!)

 

 

 

 

 

개인적으로 테이블이 낮은 것은 살짝 아쉬웠다.

미니 테이블처럼 움직일 수 있는데 의자보다 높지 않아서,

음료는 괜찮은데 디저트를 먹을 때 몸을 수그려야 하고

부스러기가 자꾸 떨어진다 ㅜ ㅜ

 

 

 

 

 

시그니처 커피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디저트와 같이 먹기엔 좀 달달할 듯하여

스니퍼 라떼로 주문했다.

그리고 피스타치오가 박힌 비스코티와 말차

 

 

시그니처라떼는 메뉴 설명처럼 살짝의 감칠맛이 은은하게 달달하다.

그래서 디저트와 같이 먹기에도 괜찮았다.

엄청 찐한 라떼는 아니었지만 우유의 감칠맛 때문인지

부드러우면서도 커피의 쌉쌀하면서도 꼬숩함이 은은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여기...디저트도 맛있잖아?!!!

너무 많지 않은 종류라 더 좋았고, 

케이크나 푸딩처럼 크림류 보다 담백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딱!! 이다.

 

 

 

 

 

 

피스타치오비스코티는 생각보다 크기가 제법 크고 두툼했고

말차도 밀도가 있으면서 촉촉했다.

그리고 둘 다 생각보다 달지 않아 좋았다!!

(역시.... 점점 도넛츠가 궁금해지는 ㅋㅋㅋㅋ)

 

 

 

 

 

 

시청, 명동 쪽이다 보니 외국인들 손님도 제법 있을 것 같고 좋아할 것 같다!!!

덕수궁, 시청 쪽에 아지트 카페가 생긴 것 같아서 기분 좋다!!

다음엔 커스터드라떼, 필터커피, 도넛츠 먹어봐야지!!

 

https://www.instagram.com/koffee.snif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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