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면 종종 길거리에 앉아 캔버스나 스케치북에 그림 그리는 사람들을 보곤했다.
눈으로, 사진으로 담는 것도 좋지만
나만의 시선이 담긴 그림으로 담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로망(?)을 품고 있었는데
강남에 있는 샤뜰리에 화실에서 서포터즈 1기 모집 글을 보게 되었고
운 좋게 선정이 되어 클래스를 듣게 되었다.
샤뜰리에 화실은 역삼역과 언주역 중간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근처 직장인들이라면 퇴근 후 취미로 듣기에도 좋을 것 같다.
1층은 카페 옆 계단으로 올라가면 2층 샤뜰리에 화실이다.

아담한 공간이지만, 통창으로 되어있어 답답하지 않았고
창가 쪽 캔버스자리는 그림 그리는 내내 통창으로 보이는 뷰를 감상하는 것도 좋았다.

원장님과 상담 후, 어떤 재료로 어떤 그림을 그릴지 선택한다.
나는 평소 좋아하는 작가님의 그림을 몇 가지 보여드렸고
첫날이나 난이도를 고려하여 선택했다.
나처럼 그리고 싶은 그림을 가져가도 좋고
상담 후 원장님께서 보여주시는 샘플을 참고해서 그릴 수도 있다.
연필 드로잉, 일러스트 중에서 보다 심플한 일러스트를 골랐고
마카펜과 과슈로 색을 입히기로 했다.
처음 그림을 그리게 되면, 가장 막막한 게 시작 '스케치'일 것이다.
원장님은 먹지를 이용하여 스케치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선으로 되어 있는 부분은 물감과 펜 중에서 마카펜을 골랐다.
아무래도 선은 미세한 핸들링이 어렵고 조금만 틀려도 티가 많이 날 것 같아서
손에 익숙한 마카펜을 골랐다.

그리고 색이 들어가는 부분은 과슈
오일파스텔, 유화 등의 재료는 사용해보았지만 과슈는 처음 해보는데
생크림같은 질감이 너무 좋았다.
부드러우면서도 쫀쫀하다.

내가 원하는 색을 보여드리면, 원장님이 여러 색을 갖고 오셔서 조합해주셨는데
정말 내가 머릿 속으로 생각한 색을 기가막히게 맞춰주셨다.
나는 나무의 질감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원장님이 그럼 붓 대신 생크림처럼 주머니에 넣어서 해보자고 하셨다.
원장님이 먼저 색을 섞고 주머니에 넣고 짜는 거를 보여주시고 그 후에는 혼자 작업했다.
처음 다뤄보는 재료와 방식이라 익숙치 않아 삐뚤빼뚤 엉성했는데
2번 3번 할 수록 과슈라는 재료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면서 점차 나아졌다.
(그래서 처음 칠한 색이 가장 거칠다...)

말리는 작업이 필요해서 드라이기로 말리고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화장실에도 다녀왔는데, 화장실에도 엄청 신경을 쓰신 게 느껴졌다.
파도소리가 나고 좋은 향이 났다.
미술을 하다보면 손에 물감이 안 묻을 수가 없는데
손 세정제와 핸드크림도 비치 되어 있어 좋았다.

원데이수업은 기본 2시간으로 진행되는데, 정말 2시간에 딱 맞춰 끝났다.
다 만든 작품은 비닐에 넣어 들고 가기 편하게 포장해주셨다.


더 말릴 겸 집에와서 책상 위에 두었는데,
오며가며 볼 때 마다 기분이 좋다.

서툴러서 더 귀여운 느낌이랄까?! ㅋㅋ
(아고 내새끼 ㅋㅋㅋ)
서포터즈로 총 4회 수업이 제공되는데, 가족과도 같이 쓸 수 있다고 하셔서
다음에는 신랑이랑 같이 가볼까 생각중이다.
강남에서 데이트하는데 조금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샤뜰리에 화실의 원데이클래스를 추천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샤뜰리에 화실 인스타그램
네이버예약을 통해서 클래스를 예약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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