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꽃구경
여름에는 바다구경
가을에는 단풍, 억새구경
겨울에는???
추워도 아이스크림은 먹어야 하고
추워도 바람은 쐬고 싶잖아요??
겨울에는 또 겨울만의 맛이 있죠.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 천안에 또 다녀왔습니다.
지난 번에는 기차여행이었다면,
이번 에는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했어요.
역시, 차가 있으니 이동하기가 편하더라고요!!
우선, 밥부터 먹고 가요~
♡♥ 천안 한정식_밥상차려주는 집 ♡♥
이번 나들이는 엄마랑 다녀왔어요.
엄마랑 함께 하다보니, 식사부터 나름 고심해서 결정했답니다.
한식장인 셰프의 한상차림 한정식
타이틀이 거창하죠??
한식대첩 우승자 분이 운영하는 음식점이라고 해요.
전 한식대첩은 보지 못했지만, 왠지 기대가 되네요 ㅎㅎ
위치는...여기가 어디일까요;;;;;;; 천안 어딘가^^;; 대중교통보다는 차가 편해보이는 곳임에는 분명하네요;;;
음식점 앞에 주차장이 넓으니, 차를 이용하는 게 편할 것 같아요.
정문 옆에, 메뉴와 가격이 보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쓱 보고 들어가셔도 좋겠지요??
한상차림과 코스요리가 있어요.
특이한 점은, 층별로 주문요리가 나뉘어있어요.
1층은 한상차림, 2층은 코스요리입니다.
상대적으로 2층 코스요리가 가격대가 높고, 룸이 제공되네요.
층을 나눈 이유가 있겠지만,
가격차이가 나다보니, 괜히 기분이 좀 그렇네요.
(괜한 자격지심인가요^^;;)
1층 창가쪽은 자리가 꽉 찾더라고요.
저희는 안쪽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안 쪽은 창이 없어 살짝 어둑하지만, 상대적으로 더 조용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안 쪽도 슬슬 손님이 차기 시작했어요.
한상차림 B코스로 주문했습니다.
A코스를 주문할까 하다, 고기류가 부족해보이더라고요.
2,000원 차이인데, '한방보쌈, 숯불 떡갈비구이, 쭈/낙볶음'이 추가로 나오는 게 가성비가 더 좋아보였어요.
주문을 하고, 화장실도 잠시 다녀옵니다.
입구에 거울을 볼 수 있는 파우더룸이 있고
안 쪽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화장실도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인테리어에요.
(안에 비데도 있답니다.)
한정식집이다보니, 아무래도 상견례나 모임을 겨냥한 인테리어 인듯 합니다.
식사가 나왔습니다.
음식을 하나 하나 세팅해주는 게 아니라, 테이블 위에 상판을 올리는 방식이에요.
그래서 '밥상차려주는 집'인가 봅니다.^^:
사진 한 장에 담기도 힘드네요.
시금치 나물, 불고기와 야채무침, 물김치, 해파리 냉채, 오징어 젓갈, 잡채
된장찌개, 버섯 들깨탕
버섯 들깨탕을 먼저 먹으라고 알려주셨어요.
돌솥밥, 계절샐러드, 탕평채, 김치, 고사리, 마늘쫑
코다리 구이
숯불 떡갈비 구이, 한방 보쌈, 쭈/낙 볶음 (3개는 B코스에만 나오는 음식입니다.)
코다리 구이는 세팅 후에, 직원분이 가위로 직접 잘라주십니다.
두부 표고버섯 강정
돌솥밥
한정식은 참 이상하게 차린 건 많은데, 막상 먹을 게 없는 것 같아요.
장인? 명인? 의 집이라고 해서 엄청 기대했는데
개인적으로는 가격 대비 쏘쏘 였던 것 같아요.
몇 가지 반찬은 미리 만들어 놓을 수 밖에 없다보니, 대부분 반찬이 차가웠어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달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매콤달콤한 양념의 음식이 많아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생선은 양념없이 구운 생선이었어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계절 샐러드(?)는 보라색 소스로 뒤덮여 있는데 너무 달더라고요.
상큼하게 시작하려고 먼저 먹었는데, 입맛을 잃을 뻔 했어요;;;
저희 엄마는 '떡갈비'와 '무나물(?)'같은 반찬이 가장 맛있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전 '떡갈비'와 '쭈낙볶음'이 가장 맛있었어요.
떡갈비는 직접 만든 느낌이고, 양념이 많이 세지 않았어요.
쭈낙볶음은 불맛이 나서 맛있게 먹었어요.
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소주, 맥주, 음료 중 한 병 서비스
네이버 블로그는 15,000원 식사 상품권을 주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서비스와 분위기는 괜찮았지만, 맛은 쏘쏘였던 것 같아요.
천안에 다시 간다고 해도 굳이 또 가지는 않을 것 같네요.
아무래도 전 서비스는 못받겠죠??^^:;;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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