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거실여행자2

[남의집]힐링꽃모임_클레어플라워런던 이번에 다녀온 남의집은 사실 신청하기 전에 많이 망설였다. 시간과 거리때문이다. 평일 저녁7시, 강남구 신사라니... 그 쪽에 일이 있다면 모를까, 나는 집에 있다가 나가는 상황이라 남들 집에 오는 시간에 나가야한다니 할까말까 고민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청을 한 이유는 '꽃'이다. 꽃꽂이를 배워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이 외에도 배우게 싶은 게 많지만....) 그런데 꽃꽂이는 재료비때문에 그런것도 있겠지만 비용이 무척 많이 들었다. 늘 망설이다 미뤄두었는데, 남의집에서 보니 무척 반가웠다. 장소는 신사역에서 도보로 10분이면 넉넉하게 도착한다. 큰길보다 살짝 안쪽인데 늦은 시간이라 어둑해서 여기가 맞나 싶기도 하고, 살짝 삭막하게 느껴지디고 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아담하고 화사한 공간이 마련되어.. 2022. 11. 10.
[남의집]우리집말고 남의집으로가자~! 나는 누가 우리집에 놀러오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청소도 해야하고, 음식도 준비해야하고, 놀거리도 준비해야한다. 청소도 귀찮고, 음식준비는 부담스럽다.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고 허리가 아픈 기분이다. 그 중 제일 문제는 놀거리다. 청소야 하면 되고, 음식은 정 안되면 맛집에서 포장/배달하면 되는데 놀거리가 없다. 멀뚱멀뚱...가만히 앉아있을 수도 없고 뭐하고 놀지?! 그런데 누군가의 집으로 놀러가는 것은 좋아한다. 집은 그 사람과 닮아있다고들 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뭐하고 사나~보는 게 좋다. 생각해보니 내가 좀 이상한가? 내가 초대하는 사람일때는, 뭘 해야할 것 같아서 부담스럽고 내가 초대받은 사람일때는, 뭘 하지 않았으면 하고 바란다. 그리고 희한하게도 내 주변에는 집에 오는 걸 딱히 부담스러워 .. 2022. 5. 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