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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만들기/컨셉진스쿨 100일 글쓰기

반 백수 2

by miss.monster 2021. 2. 4.

2021.02.01.66일 차(D-34)

 

4시 15분. 5시 15분.

잠에서 깰 때마다, 어제 하던 생각이 맴돈다.

6시 10분.

더 자야하는데, 결국 일어나 요가 수련을 하고 노트북을 켠다.

반강제 미라클 모닝인 셈

 

반 백수, 반 전업주부로

취업을 하지 않고

가끔 돈을 벌며

재미있게 살 수 있을까?

 

첫 번째 생각은 '체험단, 블로그, 서포터즈 등'이다.

나는 이런 활동이 재미있다. 

 

1. 경제적 이유 : 필요한 물건을 제공받으니 돈을 아낄 수 있다.

활동비를 지급하는 곳도 있지만, 아직 해본 적은 없다.(된다면... 좋겠다.)

 

2. 쓸모 : 체험단은, 제품 개발단계부터 참여하게 되면 의견이 반영되기도 한다.

제품을 쓰면서 관찰하고 기록하는 과정이 재미있고, 나만의 방식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좋다.

내가 쓸모 있는 사람이 된 것 같다.

 

3. 재미 : 블로그, 서포터스는 참여보다는 후기를 쓰는 활동이 많으므로, 홍보(?)에 가깝다.

기록하고 나름대로 결과물을 만든다는 점이 비슷하고, 내가 흥미를 느끼는 부분이다.

사진 찍고, 글로 정리하고 이를 나름대로 콘텐츠화 시키는 것. 

사실, 누구나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재미'를 느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냥 '돈 주고 사는 게 편할 것 같다. 귀찮아서 못하겠더라.'는 반응이 제법 있어 의외였다.

누구나 당연하게 아니라면, '내가 흥미를 갖고 있다는 게 분명하다.

 

4. 새로움 : 또 다른 이유는, 새로움이다. 활동기간이 정해져 있다. 횟수로는 2~3회, 기간으로는 2~12주 정도.

하나의 활동이 끝나면, 새로운 것을 또 체험할 수 있다. 지원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관심 있는 것들/필요한 것'을 선택할 수 있다. 나는 좋아하는 한 가지를 발견하고, 지속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꽤 잘한다. 반면에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도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지속과 호기심을 병행하기에 적당하다. 

 

문제는 선정과 후기 작성에 대한 자유다.

대게, 팔로워 수가 많거나 방문자수가 많아야 선정에 유리하다.

SNS에 요령이 나와있지만, 내가 인플루언서나 유명인을 꿈꾸는 것도 아니니

순수하게(?) 콘텐츠를 쌓는 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후기 같은 경우, 요즘은 많이 개선되긴 했으나 업체에서 가이드라인을 준다.

대가(물건, 돈)를 받게 되면, 어느 정도 호의적(?)으로 써야 할 것 같은 부담이 있기도 하다.

양심이라든가, 블로거지(?)라든가 하는 내적갈등이 생기면 자존감이 떨어지는 것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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