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역 직장인 점심추천_김재운 초밥사랑

신랑이랑 점심데이트하러~신랑 회사 근처에 다녀왔어요!!

그냥 점심시간에 밥 먹는 건데

"데이트"라고 부르니 괜히 기부니가 좋습니다.

아침부터 신나서 눈누난나~

하지만 우리는 현실부부이기 때문에 기분은 기분이고, 돈은 돈....

텅장사정을 생각해서 가성비 괜찮은 곳으로 찾아봅니다 ㅋㅋ

♡♥ 공덕역_김재운 초밥사랑  ♡♥

5,6호선 공덕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거리

큰 길가라 쉽게 찾을 수 있어요!

공덕역 주변은 큰 빌딩이 으리으리하더라구요;;;

진짜 빌.딩.숲...

직장인들이 많은 곳이니 만큼, "점심특선"메뉴가 있더라고요.

점심특선은

11시 30분 ~ 오후 3시(주말/ 공휴일 제외)

모밀정식과 우동정식이 8,000원

점심특선 시간이 오후 3시까지면 꽤 여유있죠~

게다가 브레이크 타임도 없고, 

포장/배달도 가능합니다!!

"초밥은 요리사의 얼굴이다.

초밥 한점에 모든 정성을..."

요리사님이 정성스럽게 엄청 큰 생선을 잡고 계셨어요

신선함이 팔딱팔딱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카운터와 바 자리가 있습니다.

요리사님들과 얼굴보면서 먹을 수 있는 자리죠 ㅎㅎ

꽤 넓은 홀인데, 12시가 넘어가면서 꽉 차더라고요.

테이블에는 냅킨, 수저, 간장&종지 가 기본 세팅되어 있습니다.

와이파이도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메뉴를 고르고, 벨을 눌러서 주문합니다.

모듬초밥 / 한가지 초밥 / 두가지 반반 초밥 / 점심특선 / 기타 식사류와 세트메뉴

전체적으로 비싼편은 아닌데

역시 점심특선이 구성 대비 가성비가 좋아요!!

당연, 점심특선으로 우동정식 시키구요, 사랑초밥도 주문했습니다.

생수와 샐러드가 나옵니다.

샐러드는 새콤 달콤해요~

그리고 초밥 등장!!

여름엔 날이 더워서 초밥을 거의 못먹었는데

이제 날도 선선해졌으니, 초밥 먹기 딱이죠~~ㅎㅎㅎ

위에 갯수가 적은 게 점심특선

아래가 사랑초밥이에요.

사랑초밥은 10pcs

참치, 흰살생선, 연어, 계란, 새우, 불초밥, 계절생선 구성입니다.

반지르르~~맛있게 생겼네요.

밥 양은 초밥마다 조금씩 달랐는데, 많은 편은 아니었어요.

전체적으로 생선이 신선했던 것 같아요~

흰살생선은 오독오독 씹히는 감이 좋았고

연어와 참치는 부드러우면서도 흐물거리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저의 최애는...계란입니다. ㅋㅋㅋㅋㅋ

달달하고 폭식폭신~계란 후라이 말고 계란 초밥만의 그 매력!!

그리고 목 메일 때는 뜨끈한 우동국물

유부, 어묵이 푸짐해요.

정식으로 먹으면 1끼 딱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정도?!

잘먹겠습니다아~~~~

막 엄청 특별하지는 않은데,

가격 대비 맛과 분위기가 깔끔해서 직장인 점심으로 괜찮을 것 같아요.

요즘 1끼에 1만원 이상하는 곳도 많은데

8천원에 초밥/ 우동이면 선방?!!!

그리고 바로 뒷편에 경의선길이 쭉~~~있어요.

경의선길 옆으로 음식점, 카페도 많더라고요.

공원을 보면서 점심/커피 마시면서, 잠시 한 숨 돌리고~

식사 하고 산책삼아 바깥공기 좀 쐬는 것도 좋겠죠?!!

산책하다가 가보고 싶었던 음식점도 보이더라고요.

"함루"라는 장어덮밥(?)집인데, 제가 장어 엄청 좋아하거든요 ㅠ ㅠ

근데, 가격이 3만5천원인가;;;;;;;

후덜덜 하더라고요 ㅠ ㅠ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특별한 날 가고 말거에요!!!!!!!!!

(괜히 혼자 오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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