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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꽤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일주일에 약속이 3~4일은 잡혔던 것 같다.
웃긴 것은 나는 백수라는 거다.
백수가 이렇게 바쁠 일이 뭐가 있나 싶은데,
나도 내가 왜 이렇게 바쁜지 모르겠다.
그러다 어제, 오늘은 모처럼 집에 있었다.
요가를 다녀온 거 빼고는 집에서 집안일도 하고 오랜만에 가족과 밥을 먹었다.
마치 트램펄린을 타다가 땅으로 내려온 것처럼 기분이 이상하다.
평화로운 듯 하면서도 심심하기도 하다.
가족과 둘러 앉아 티브이를 보면서 밥을 먹는 시간이 편안하면서도
무언가 하지 않으면 너무 무료하기도 하다.
무료하다는 생각을 해보지도 못했던 것 같은데
이렇게 매일 블로그를 쓰면서 그런 생각이 문득 든다.
오늘은 집에만 있다보니 블로그를 쓸 게 없다는 걸 깨닫고
한참을 모니터 앞에 있었다. 사진첩도 둘러봤다.
밀린 이야기들을 쓸까하다가
그냥 지금 이 기분, 느낌을 적고 싶다는 생각에 일기를 쓰듯 그냥 적는다.
이런 날도 있는 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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