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날이 부쩍 추워지니 슬슬 겨울 간식 생각이!!
(전) 붕어빵&(현) 잉어빵, 호떡, 땅콩과자 등등
인스타그램이 내 마음을 알아챈건지
각종 붕어빵 릴스를 보여준다.
그중에 눈에 띈 '남영역 잉어빵'
서울 3대 잉어빵 중 하나라는데, 팥이 엄청 많은 게 특징이라고 한다.
궁금하긴 했지만, 딱히 당장! 갈 생각까지는 아니었는데
친구들과 이야기하다 급...'그럼 가볼까?'로 진행되어 버린 ㅋㅋㅋ
2024년 11월 7일 자 목요일 현황!!
오후 4시 40분 남영역 잉어빵 도착
앞에 11명 대기
인 줄 알았으나, 앞으로 나가면서 보니 가게 안에도 7명 정도는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니까 약 20여 명 대기
2개 3천 원, 1인당 최대 6개 구매 가능(현금과 계좌이체 가능)
그래도 앉아서 먹고 가는 것도 아니고, 다 포장인데 금방 빠지겠지
게다가 1인당 개수 제한도 있고~
하고 일단 기다렸다.
그런데 생각보다 줄이 쭉쭉 빠지질 않았다.
사장님 혼자서 구우시는 데, 분명 사장님은 쉬지 않고 반죽 짜고 팥 짜고 판 돌리고 하시는데....
잉어빵이 빨리 나오진 않는다.
그런데다 대부분 사람들이 인당 최대 갯수 6개를 사가기 때문에.. 더 더디다.
그래서 결국.... 5시 50분. 약 1시간 10분 정도 기다린 끝에 드디어 받았다.
심지어 우리 바로 앞에서 재료가 소진되었다며 인당 최대 개수를 3개로 줄이셨다.
(순간.... 재료 소진이라셔서 못 사는 줄...... 알고 식겁)
모든 음식의 생명은 온도!!!
특히 잉어빵은 바로 먹지 않으면 눅눅해지기 십상이다.
봉지를 열어 눅눅하지 않도록 해준 다음, 바로 냅다 먹었다.
크기는 적당하고, 딱 봐도 팥이 비칠 정도로 팥이 많고 반죽이 얇다.
그래서 반죽이 더 크리스피하게 느껴진다.
약간 굴림만두 같은 느낌이랄까?!!
팥도 생각보다 달지 않았고, 팥 양이 많은데 팥을 좋아하는 나한테는 딱 적당했다.
엄청 특별하고, 엄청 색다른 건 아니지만
팥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그렇지만.... 1시간 웨이팅은........
한번 별미로 먹어볼 만 하지만, 자주 먹기는 솔직히 힘들 것 같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오후 7시
위치 : 4호선 숙대입구역과 1호선 남영역 사이
그런데 남은 2대 붕어빵은 어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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