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정말......저만 알고 싶어요 ☞☜
아끼고 아낀, 그런 카페입니다.
♡♥ 연남동카페_얼스어스(earthus) ♡♥
인스타그램에서 제 마음을 뒤흔든 사진을 보게 되었어요.
무화과 케익사진, 저장 꾸욱 해놓고 친구에게 같이 가자고 했죠 ㅎㅎ
결론부터 말하자면, 앞으로 아지트가 될 것 같아요.
분위기, 맛 그리고 사장님의 마인드...모든게 완벽했습니다.
위치는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경의선 숲길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야 해요.
15분 정도 걸어가면 될 듯 해요.
간판이 있는 게 아니라, 벽에 "earth us"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딱 봐도 포토스팟 느낌 나죠?!!
창가 자리 옆, 안으로 쏙 들어가있는 부분이 입구에요.
들어가면 살짝 어둑한 조명 덕분에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입니다.
왼쪽에 오픈 키친이 있고, 오른쪽과 안쪽으로 모두 테이블입니다.
안쪽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에요.
카페 공간이 작은데, 자리 마다 특징이 있어서 한번쯤 다 앉아보고 싶더라고요.
입구쪽에 마루처럼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고요.
문 옆, 창가 2인 자리는 딱 둘만 있을 수 있어서 연인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밖에서 보면 이런 느낌이에요.
테이블이 낮고 좁아서 불편해보이긴 하는데, 연인들에게는 딱이죠!!
안쪽 문 너머로 또다른 공간이 있어요.
정면에 원탁 / 왼쪽에 서랍장 같은 자리 / 오른쪽에 쇼파자리입니다.
안쪽 공간이 생각보다 넓어서 테이블을 더 놓으려면 놓을 수 있을 텐데, 딱 3개만 놓으셨어요.
카페가 넓지 않은데도 테이블이 떨어져있어, 답답하지도 않고 다른 테이블이 얘기를 들을까 신경쓰지 않아도 되서 좋아요.
원탁테이블은 4인석인데 2명 혹인 1명이서 오는 분들이 합석하기도 해요.
그리고 자리마다 바구니가 있어서 가방이나 소지품을 보관하실 수 있습니다.
왼쪽은 서랍장? 책장?을 개조해서 자리를 만드신 것 같아요.
주변 책장에는 책들도 꽂혀있고요.
마치, 어릴 때 숨바꼭질 하면서 옷장에 숨어있는 기분이에요 ㅎㅎ
저희는 이 자리에 앉았는데...단점 아닌 단점은 벌레가 날아들어요 ㅠ ㅠ
위에 조명때문에 자꾸 작은 날파리(?)같은게 날아와서, 나중에는 조명을 껐어요;;;
오른쪽 소파자리는 단체석인듯해요.
의자에 비해 테이블이 작은 듯 한데......4명은 앉으실 수 있을듯해요.
카운터 옆쪽에는 셀프바가 있습니다.
물, 컵...그리고 손수건??!!!
네~냅킨 아니고 손수건 맞아요!!
“ 얼스어스(earth us) ”
카페 이름의 비밀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낭비되는 휴지와 일회용 음료컵을 보시고 친환경 카페를 생각하셨다고 해요.
그래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냅킨 대신 수건을 빨아쓰신다고 해요.
포장을 원하시면
음료는 텀블러, 케이크는 다회용기(일회용기 불가)를 갖고 가시면 포장 가능해요,
커피숍에 가면, 쓰레기통에 휴지, 빨대, 종이/플라스틱 컵이 넘쳐나잖아요.
조금 번거로워도 이런 작은 관심, 노력, 움직임이 모이면 큰 힘이 되죠!!
저도 외출할 때는 항상 물병에 물을 담아서 다녀요.
얼스어스는 가게가 작기 때문에 안에서 웨이팅할 만한 공간이 없어요.
대신, 전화번호를 적어놓으면 자리가 났을 때 전화를 주세요.
저희도 역시 웨이팅 ^^;;
밖에서 주변을 구경하다보니 금새 전화를 주셨어요.
메뉴는 벽 거울에 적혀있고, 자리에도 메뉴판이 있어요.
자리에 있는 메뉴판에는 간략한 설명도 되어 있습니다.
** 참고로, 주문은 카운터에서 / 1인 1메뉴 입니다.
커피/ 논커피/ 과일음료/ 디저트
그리고 카운터에 케익샘플이 있으니 보시고 결정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무화과와 바나나케익이 있었어요.
무화과는 12시 15분 부터 / 바나나는 1시 부터 준비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커피 2잔과 무화과케익을 주문했습니다.
▷▶ 코르타도
/
cortado / 5,000원
에스프레소에 고소한 우유가 살짝 들어간 진한 커피 음료
/
작은 하트가 셋이 쪼로록~~넘 귀염뽀짝한 라떼아트
개인적으로는 플랫화이트랑 비슷했어요.
양이 적고, 라떼보다 진한 커피맛
커피는 산미가 없고 고소한 맛이라 저의 취향에는 딱!!
그리고 따로 물을 갖다주세요.
커피가 진하기 때문에 먹어보고 물을 타서 먹으면 된다고 하셨어요.
▷▶ 크림라떼
/
cream latte / 6,000원
진한 라떼 위에 녹차크림이 올라간 커피 음료
/
얼스어스의 크림라떼와 아인슈페너에는 생크림이 아니라 녹차크림이 올라가요!!
그래서 주문할 때, 직원분이 녹차크림 괜찮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리고 크림은 차갑고 커피가 뜨거우니 수저로 같이 떠서 먹으면 맛있다고 알려주셨어요.
녹차크림이 올라간 커피는 처음이라 걱정반 기대반이었는데, 전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녹차를 즐기는 편은 아니라, 너무 씁쓸하진 않을까 했는데 달콤한 맛이 더 강하더라고요.
녹차의 씁쓸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너무 달다고 느끼실 수도 있어요.
▷▶ 무화과케이크
/
화가난다화가나맛있어서너무화과케이크 , 8,000원
/
바나나케이크 이름은 "누눈난나바나나크림치즈케이크"입니다 ㅎㅎ
그리고 영어이름은 earthquake
얼스케이크 아니고 얼스퀘이크(지진)
이름 정말 센스있게 지으신 것 같아요!!
빵(?) 쿠키(?) > 크림치즈 > 무화과
칼로 조심조심 잘라주세요.
생각보다 꾸덕하고 안에도 무화과가 있어서, 이쁘게 자르기가 쉽지 않아요.
무화과 풍년입니다!!!!
크림치즈는 요거트 같은 맛이 나면서 꾸덕~~~해요!!!
흘러내리거나 촉촉한 느낌보다는 찐~한 느낌입니다.
바닥에 있는 과자는 꼬소~~하고요.
잘 잘라서 포크에 꼬치처럼 잘 꽂아 먹으면...음......
진짜 너무 맛있어서 화가납니다!!!!!
저는 왜 이제야 여길 온거죠 ㅠ ㅠ
맛도 훌륭하고 분위기도 훌륭하고 사장님 마인드도 훌륭하고
심지어 직원분들도 친절해요.
메뉴 하나하나 가져다 주실 때 마다, 안내사항을 알려주셨어요.
맛있게 먹는 방법이나 주의사항 같은 거요.
아쉽지만, 집에 가야하니 나왔어요 ㅠ ㅠ
집앞이면 정말 매일 갔을 것 같아요^^;;
이게 바로 연트럴 파크의 본 모습이었군요.
저희가 낮에 올때는 그냥 풀밭, 공원이었는데
저녁이 되니 버스킹 하는 분들, 앉아서 피크닉 혹은 맥주 즐기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엄청 활기찬 느낌이에요.
다음에는 저도 저녁에 한 번 나와봐야겠어요!!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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