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살던 친구들도 결혼을 하니 여기저기 흩어지게 됩니다.
그나마 서울에 살고 있으면 만나기가 쉬운데
지방으로 간 친구들은 시간 잡기도 장소 잡기도 쉽지 않네요.
지방에 있는 친구와 만날 때에는 터미널, 기차역 근처로 약속해요.
서로서로 다녀가기 편하도록~!!
이번에는 '광화문'에서 만났어요.
광화문 하면, '디타워'도 유명하지만, 오늘은 새로운 곳으로 소개할게요.
♡♥ 광화문 브런치_카페마마스, 테라로사 ♡♥
카페마마스와 테라로사 광화문점은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와 3호선 경복궁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카페마마스와 테라로사는 옆 건물이라 이동이 편합니다.
카페마마스는 평일 아침 7시 30분 / 주말과 공휴일은 아침 9시에 오픈합니다.
보통 브런치 음식점은 이르면 10시에 오픈하는데,
카페마마스는 일찍 오픈해서, 브런치 약속 잡기도 좋습니다.
저희는 감자수프, 청포도주스, 소고기가지파니니, 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 마마스 시그니처
가격은 다른 샐러드에 비해 비싸요.
만 얼마였던 것 같은데, 정확히 생각나지 않네요ㅠ ㅠ
카페마마스는 '리코타치즈 샐러드'의 원조라고 볼 수 있죠?!!
저도 한창 많이 먹었드랬죠 ㅋㅋㅋ
오랜만에 갔더니, '마마스 시그니처'라는 메뉴가 생겼더라고요.
기존, 리코타치즈 샐러드(리코타치즈, 빵, 채소, 견과류)에 무화과, 블루베리잼, 단호박이 추가된 것 같아요.
빵에 들어 있는 말린 무화과만 먹어보고, 생 무화과는 처음 먹어봤는데
은근 중독성 있더라고요~
많이 달지도 않으면서, 은근한 매력이랄까~~
쫄깃쫄깃한 빵에 취향껏 재료들을 얹어 먹으면 신선&상큼한 브런치로 딱이에요!
▷▶ 감자수프
감자수프는 정말 저의 최애메뉴입니다.
처음 먹었을 때, 감자수프가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구나~~~~싶었어요.
집에와서 레시피 찾아보고, 따라서 만들어볼 정도였어요.
부드러운 감자수프에 짭쪼롬한 베이컨과 치즈가 녹아들어요.
바삭한 빵이 수프가 베어 초크초크해지면 입 안에서 사르르~~~
한창 추워질 때, 요거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고, 기분도 좋아진답니다!!
카페마마스는 양이 많은 편이에요.
샐러드를 식사로 하기는 좀 그러니까 둘이서 가도 파니니2개, 샐러드 1개는 시키게 되더라고요.
거기에 저희처럼 수프라도 더 시키게 되면....생각보다 많이 남더라고요.
카페마마스에서는 남은 음식을 '포장'할 수 있어요.
예전에는 같이 간 친구들보기 좀 민망한 생각도 들어서, 아깝다고 생각만 했는데
이번는 넘 아까워서 남은 음식을 포장해왔어요.
다음날 먹었는데도 신선하고, 맛있더라고요!
혹시, 배부른데 남은 음식이 아깝다면, '포장'해오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해요.
너무 더운날만 아니라면요~
브런치로 상큼하게 아침식사를 했다면, 커피로 이어가야죠!!
테라로사는 말안해도 아시죠?!!
저는 강릉 본점을 갔었는데요, 사실......좋은 기억이 아니에요.
손님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고, 빵은 다 팔렸고, 커피도 기대보다 맛이 없고 ㅠ ㅠ
이번에 방문한 광화문 테라로사는 저의 기억을 바꿔놨답니다.!!!
광화문 테라로사도 강릉만큼은 아니지만 엄청 커요.
이쪽은 뒷문쪽인데요. 옆으로 꽤 넓은 공간이 또 있어요.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이 넓은 곳이 만석이었어요.
이쪽은 키친과 베이커리 구역(?)이에요.
키친 왼쪽으로는 샐러드바(?)도 있어요.
샐러드바는 브런치를 드시는 분들이 이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브런치 메뉴가 있는 줄 알았으면, 여기서 먹어볼 걸 싶었어요.
베이커리 옆으로 카운터와 커피를 만드는 곳이 있습니다.
유리문으로 들어오면, 바로 앞이 카운터에요.
이 쪽도 사람이 많죠??
근처 직장인분들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직장인분들은 테이크아웃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앉아계시는 분들 보면 지인이랑 브런치를 즐기는 분들도 꽤 있더라고요.
매장이 워낙 커서, 커피 만드는 곳도 넓더라고요.
기계도 많고, 바리스타분들도 많아요.
바리스타님의 바쁜 손놀림이 얼마나 바쁜지 짐작이 가시죠?
냉장고에는 케이크와 파이가 진열되어 있어요.
아.........레몬치즈케이크를 먹을까 말까 정말 백번 고민했네요.
결국 배가 너무 불러서 포기했는데...다음에 꼭 먹으리라!!
빨간벽돌에 하얀 글씨...강릉 테라로사와 비슷한 인테리어네요.
매장이 넓긴 하지만,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답답해보일 수도 있는데
키친, 카운터가 오픈되어 있고, 큰 유리창으로 빛이 잘 들어와서 답답하지 않더라고요.
식수대 너무 이쁘지 않나요??
파트라슈 우유통 같기도 하고~테라로사의 빨간 벽돌과 잘 어울리더라고요.
괜히 물 한잔 더 마시게 되는??
저희는 따뜻한 카푸치노와 아이스 카페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아이스라떼 위에 크레마보고 완전 뿅갔잖아요?
커피가 엄청 풍부하겠다 싶은 느낌??
우유랑 커피랑 섞이는 거...한창 바라봤어요.
전 아이스는 먹지 않지만, 제일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ㅎㅎ
카푸치노는 잔이 작은 편이에요.
위에 시나몬가루는 안뿌려져서 나옵니다.
평소에는 따로 뿌려 먹는데, 귀찮아서 그냥 마셨어요.
근데, 왠걸?
엄청~꼬숩더라고요??
시나몬가루가 없어서 그런지, 플랫화이트느낌이 났어요.
강릉에서 드립커피 마실 때는 이렇지 않았거든요??
근데 커피가 딱 제취향이었어요.
산미가 없는 고소한~~
커피의 고소함 + 우유의 고소함 = 고소함 뿜뿜
잔에 남는 커피 무늬도 사랑스럽더라고요~
광화문에서 약속잡으신다면, 테라로사 한번 가보세요!!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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