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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소년챌린지3

소화 2021.02.13.75일 차(D-25) 집에서 보내는 두 번째 명절. 명절에 여행 가거나, 집에서 쉬는 친구들이 부러웠는데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게 되니 기분이 묘하다. 설날 당일에는 친정, 시댁 어른들께 안부전화를 드렸다. 몸은 편한데, 마음은 불편하다. 음식 준비는 안 했지만, 먹을 게 가득하다. 엄마와 어머님이 빚어주신 만두로 만둣국을 끓이고 저녁은 엄마가 챙겨준 소고기, 전, 나물을 챙겨 먹는다. 집에 있으면서도 여느 명절 못지않게 배가 부르다는 게 이상하고, 고맙고, 미안하다. 배가 소화가 안된건지, 마음이 소화가 안된건지 더부룩하다. 마침, 요가 소년님의 오늘 영상은 '소화를 원활하게 해주는 요가' 명절에 맞는, 탁월한 제목이다. 소화를 시키는 데는 여러 방법이 있다. 유산소처럼 뛰고, 걷고.. 2021. 2. 13.
서로 돕는 자 2020.12.22.22일차(D-78) 3시 53분. 6시 30분.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2번 잠에서 깼다. 그리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처음은 다시 침대로 들어가고, 두 번째에 일어났다. 30분. 요가소년 실시간 스트리밍이 한창 하고 있을 시간. 1시간짜리 수련이라 지금 시작하기에는 애매해서 짧은 아침 스트레칭을 한다. 아침 스트레칭 중에서는 '듀잇 홈트' 굿모닝 스트레칭을 가장 좋아한다. 15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고 시간이 살짝 남아, 짧은 아침 명상을 한다. 오늘은 '글쓰기 수업 숙제'를 끝내야 하기에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는, 아침 명상이 필요했다. 신랑 출근 배웅 후, 아침 환기와 청소기를 돌리며 저장된 요가 소년님의 스트리밍 영상을 튼다. 인사 시간이 보통 10분 정도라 딱 알맞다. 인사를 나.. 2020. 12. 22.
온 몸 2020.12.21.21일차(D-79) 새벽 3시 53분. 아침 6시 20분. 2번 잠에서 깼다. 3시 53분에 잠에서 깼을 때 잠시 고민했다. 전 날 저녁 유튜브 추천으로 메인 화면에 떠 있는 '4시 30분. 미라클 모닝' 영상의 썸네일이 순간 스쳤기 때문이다. 책을 읽을까 말까, 글쓰기 수업 숙제를 할까 말까 짧은 고민을 하다, 어쩐지 너무 이른 것 같아 화장실에 들르고, 침대로 돌아갔다. 그리고 다시 잠에서 깼다. 암막 커튼 때문에 밖이 환한지 어쩐지 알 수 없어, 시간을 확인하러 거실을 나왔다. 6시 20분. 역시 짧은 고민. 지금 자면 40분은 더 잘 수 있다. 어제 확인 한, 오늘 요가소년 12월 챌린지 수련 영상이 떠올랐다. '젠틀~'이 들어간 제목으로 30분 정도였던 것 같다. 적당한 시간.. 202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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