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 착한수제케이크_카페 오븐,OVEN

엄마집에 갈 때 마다

빵이나 디저트류를 사가는 편인데

마침 엄마집 근처에 괜찮은 케익집이 있어서 들렀다.

창동 착한 수제케이크

♡♥ 카페오븐_Cafe Oven ♡♥

위치는 사실 애매~~~하다.

1,4호선 창동역 그리고 4호선 쌍문역 중간즈음이다.

쌍문역에서 버스를 타고 도봉구민회관정거장에서 하차한 후 10분 정도 걷거나

창동역 서측 출구에서 노원 14번 마을버스를 타고 창5동 현대1차아파트에서 하차하면 된다.

쌍문역은 역에서 버스 정거장은 가깝지만 내려서 매장까지 좀 걸어야 하고

창동역은 마을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매장이 있지만, 역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좀 걸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후자를 추천!

매장은 2층에 있기때문에 앞이 아니라 위도 잘 봐야 한다!!

영업 시간과 휴무일에 대한 안내가 공지되어 있다.

     

   

2층 계단으로 올라가면 바로 매장이 있다.

매장 왼편에 카운터와 주방이 있다.

주방쪽은 불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서 잘 보이지는 않는다.

사실, 이 곳은 홍대에 있다가 창동으로 옮기신 거라고 들었는데

'착한식당'에 나온 후로 엄청 유명해졌다.

   

속이 다 후련할 만큼 탁 트인 넓은 매장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눈에 띈다.

   

여기는 케익과 단팥 메뉴가 유명한데,

커피 음료도 맛있을 것 같다.

오늘은 케익을 사러 들른 거라..

이미 양손에 짐이 가득이라 테이크 아웃도 안되고 

커피는 포기

   

비엔나커피랑 팜프파탈

딱 내스타일인데!!!!

   

크리스마스때 장식한 소품들덕분에 괜히 연말인 것 같은 느낌도 난다.

카운터쪽 냉장고에 케익이 진열되어 있다.

어떤 재료들도 만드는지 설명되어 있다.

치즈는 마스카포네

초콜렛은 발로나

100% 동물성 생크림, 우유, 버터

치즈케익이 메인이다 보니 치즈에 대한 설명도 되어 있다.

1,2월엔 새해, 발렌타인 데이 등 기념일이 많다보니

벌써 예약이 마감되었다.

조각케익도 수제 케익이기 때문에 

▶ 1인당 종류별로 1개씩 최대 3조각만 구매 가능하다.

1시즈음 매장에 도착했는데, 케익이 3종류만 나와서 

선택의 여지가 없이 3종류 1개씩을 사야했다 ㅋㅋ

   

아다지오치즈케익, 레어치즈케익, 딸기생크림케익

인스타와 블로그를 보니 이 외에도 초콜렛케익, 티라미수, 블루베리생크림케익, 녹차단팥쉬폰케익이 있었다.

혹시나 싶어서 여쭤봤더니,

일찍 오셨으니 사장님께서 1개 더 구매해도 좋다고 하셨다!!

이게 뭐라고 또 이리 신나는지 ㅋㅋㅋ

2조각씩 박스에 포장해주셨다.

▶ 가격은 1개당 5천원 선

   

센스있게 박스에 케익 종류도 적어주셨다.

딸기케익은 딸기, 크림, 빵이 층층이 이루어져있다.

   

우리가족들은 우리 동네에 이런 데가 다 있냐며~신기해했다.

그리고 뭐 이리 조그만게 5천원씩이나 하냐며 ㅋㅋㅋ

(사실...작긴 작다....ㅠ ㅠ)

레어치즈케익은 보기에도 굉장히 찰랑찰랑한 느낌인데, 굽지 않은 케익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좀 밍숭맹숭하다고 느꼈었는데, 먹다보니 우유 아이스크림같은 순수한 매력에 계속 손이 간다.

반대로 아다지오 치즈케익은 오븐에 110분동안 굽는 치즈케익이다.

치즈 맛이 굉장히 찐~~하고 단단하면서도 촉촉하다.

(뭔 말임?! 아무말 대잔치임?!)

음...우리가 흔히 말하는 뉴욕치즈케익과 비슷한 것 같다.

그리고 밑에 깔린 과자도 엄청 고소하고 맛있다!!!!

다이제스티브 맛 ㅋㅋㅋㅋ

아메리카노랑 꿀 조합!!!!

블로그에 치즈케익을 만들게 된 이야기들이 나와있는데,

읽다보면 그냥 장사만 하려는 게 아니라

음식에 대한 사장님 부부의 생각과 가치관을 알 수 있다.

아~또 먹고 싶다.

다른 케익도 먹고 싶다.

커피도 먹고 싶다.

우리집 앞에 있으면 좋겠다!!!

여름엔 팥빙수먹으러 올거야!!!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먹을 수 없다는 게 넘 아쉽지만

케익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니깐

이해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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