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역 빵집_찰보리로 만든 자연식빵

요즘은 '식빵전문점'이 정말 핫 한 것 같다!!

천연발효/숙성

당일생산/당일판매는 기본

그런데, 이런 빵을 먹어도 소화가 잘 안된다던 아빠가

얼마 전부터 소화가 잘 되는 빵을 찾았다며~~데려가셨다.

♡♥ 자연식빵 도봉역점 ♡♥

1호선 도봉역 2번출구, 길 건너에 있다.

   

식빵 전문점들이 많이 생겼지만 보통 3천원 이상이고

비싼 경우는 5천원이 넘는다.

그런데 

모든 식빵이 2,900원!!!!!!!

매장에 들어가면 오른쪽에 빵 진열대/ 왼쪽에 제빵하는 공간이 있다.

제빵하는 공간이 빵 진열공간보다 더 큰 것 같다.

그리고 통유리로 되어 있어, 안이 다 보여서 왠지 믿음이 간다.

영광 찰보리 72시간 숙성되어 소화가 잘 된다고 한다.

실온에서 2일 보관 가능하고

오래 보관할 경우는 30분 자연해동/전자렌지 20초를 권장하고 있다.

▶ 초코 찰보리식빵

반질반질~먹음직스럽다

초코칩이 콕콕!!!

▶ 블루베리 찰보리식빵

▶ 모카 찰보리식빵

▶ 달콤알밤 찰보리식빵

▶ 체다더블치즈 찰보리식빵

이 지점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여기는 빵 담는 방식이 좀 달랐다.

다른 베이커리는 1인 1 트레이 1 집게 방식으로

진열된 트레이와 집게를 1개씩 들고, 본인 트레이에 빵을 담으면 되는데

여기는 빵 트레이 마다 집게가 아예 놓여 있어서, 그 집게로는 저 빵만 담아야 한다.

(부페가면 음식에 꽂혀져 있는 집게로, 그 음식만 집는 것 처럼)

이런 방식이 익숙지 않다보니, 무의식적으로

빵 트레이에 놓인 집게를 들고 여러 빵을 담으시는 손님들이 많았다.

알바 언니가 계속 얘기를 해주시는데, 우리도 처음엔 무슨 말인가 했었다. ^^;;

천천히 고르고 싶었는데, 갑자기 손님들이 몰려와서

빵이 다 나갈까봐 허겁지겁 골라서 나왔다.

   

▶ 블루베리 찰보리식빵

   

▶ 달콤알밤 찰보리 식빵

   

슬라이스 아몬드와 밤이 위와 안에 콕콕 박혀있다.

▶ 초코 찰보리식빵

   

역시 위에는 초코 알갱이가

안에는 초코 크림이 들어 있다.

▶ 녹차크림 찰보리식빵

   

안에 앙금?? 크림이 들어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이 외에도 베스트라고 되어 있던, 찹쌀모찌 찰보리식빵도 구입했다.

찹쌀모찌는 팥과 쫀독쫀독한 찹쌀모찌가 들어있었다.

대부분 위에 반질반질 코팅이 되어있고

안에 크림(?), 잼, 토핑(?)이 마블링처럼 되어 있다.

빵 결이 다른 빵들에 비해 살짝 팍팍한??

덜 찰지다고 해야하나..아무튼 그런 느낌이 있는데

안에 크림이나 잼이 그런 부분이 좀 보완되는 것 같다.

보리라서 그런가?!

그리고 11시부터저~저녁8시까지 거의 매 시간마다 빵이 나오고, 

11시까지 영업을 한다.

요즘은 조금만 늦게 가도 빵이 다 품절일 때가 많은데

밤에도 갓 구운 빵을 먹을 수 있다니!!!!

이 날, 저녁 7시 넘어서 샀는데도, 빵이 아직 따뜻해서 기분이 좋았다~

가까운 매장이나 메뉴정보는 아래 자연식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900원에 이 퀄리티는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중이었는데

홈페이지를 보고 살짝 마음상했다.

홈페이지에 있는 빵 사진들에는 안에 잼, 크림이 엄청 가득한 것 같은데

내가 먹은 빵이랑 같은 빵 맞는건가...

내 빵이 왜 이렇게 초라하게 느껴지지 ㅠ ㅠ

홈페이지가 연출된 이미지인가, 

지점의 차이인가....

아님 사진각도의 차이인가..

칼로 자르지 말고 홈페이지처럼 찢어먹었어야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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