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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만들기/컨셉진스쿨 100일 글쓰기

짠테크의 고수가 되고 싶어(+중고서점이용하기)

by miss.monster 2021. 3. 1.

2021.03.01.91일 차(D-9)

나는 가끔 엄마에게 화장품을 사준다.

기초는 엄마가 동네 화장품 가게에서 사는데, 클렌징이랑 쿠션은 보통 내가 주문을 한다.

엄마가 쓰는 기초제품이 비싸기 때문에 나에게 말을 하지 않는 것 같다. 

 

우연히, 내가 엄마의 화장품이 떨어진 걸 발견해서 몰래 주문하면 모를까

게다가 엄마는 비싼 것일수록 꼭 돈을 주려고 한다.

지금쯤이면, 쿠션이 떨어졌을 때다. 

친구가 얼마전에 괜찮은 쿠션을 추천해준 것이 있어서 가격을 알아봤다.

정가 5만원 대. 내가 가끔 이용하는 쇼핑몰에서 20% 정도 할인을 하고 있고,

쿠폰, 포인트를 싹싹 모았더니 9천원 대로 구매할 수 있을 것 같다.

엄마에게도 쿠폰이랑 포인트로 저렴하게 살거라 했더니, 부담 없이 받겠다고 했다.

 

 

왠지, 더 방법이 있을 것 같다!!

그래, 책 정리를 해야겠다.

안보는, 안 볼 것 같은, 다 본 책들을 싹 꺼냈다. 

기부할 것과 판매할 수 있는 것을 나눴다.

이벤트로 받은 책은 나눔가게에 기부하고, 나머지는 중고서점에서 판매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

 

우리 집 근처에 YES24중고서점이 있다.

​YES24어플의 '바이백'메뉴에서 판매할 책을 검색하면, 매입 가능 여부와 가격을 알 수 있다.


 

 

신랑의 책가방을 어깨에 메고, 비장하게 나선다.


 

일반 서점이랑 똑같다. 책도 많고, 카페도 있고, 앉아서 읽을 자리도 있다.

 

코로나만 아니면, 한창 놀다가고 싶은 기분이다.

번호표를 뽑고 순서를 기다리면 된다.

 

바로 앞에서 직원이 책 상태를 살펴보고 계산을 해준다.

현금, 서점 포인트로 받을 수 있는데 서점 포인트로 받으면 현금보다 20% 더 받을 수 있다.

(* 택배로도 중고 서적 판매가 가능한데, 서점 포인트로만 받을 수 있다.)

 

 

 

나는 2권을 판매하고 8,500원을 현금으로 받았다.

쿠션을 9천원대로 구매했는데, 중고책 판매로 받은 게 8500원이니까 1천 원 정도에 구매한 셈이다.

 

왠지 모르게 짜릿하다!! 이런 게 짠테크의 매력인가?!

짠테크의 고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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