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만들어 먹고 싶은, 별미 솥밥&이색 덮밥] 우리집에서도 이런 밥이 가능하다고??!!

레시피팩토리에서 새 요리책이 나왔다!

 

 

 

매일 만들어 먹고 싶은 별미 솥밥& 이색 덮밥
평범한 솥밥, 덮밥은 가라! 
소문난 집밥 고수 문쌤쿠킹의 한 끗 다른 밥요리 50가지

 

 

책의 저자인 문시진 작가님은 손맛 좋은 친정엄마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으셨다고 한다.

거기에 입이 짧고 입맛이 까다로운 두 아이 덕분에(?) 요리에 대한 고민과 관심이 더 깊어지셨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음식점을 해온 부모님, 손맛이 좋은 오빠 

요리 잘하는 가족들 틈에 있다 보니  나는 요리할 일이 별로 없고, 맛볼 일만 많았다.

자연스럽게 입맛만 까다로워졌다.

 

비슷한 환경인데, 나는 입맛만 까다로워졌는데

작가님은 요리책을 낼 정도로 연구하시고 요리실력을 키우셨다니...

 

그런데 왜 하필 솥밥과 덮밥일까??

나는 반찬털이할 때, 설거지 하기 귀찮을 때. 원팬 요리 느낌으로 덮밥을 하긴 하는데..

솥밥은 한정식집에서나 먹는 거 아닌가?

거기다 집에서 해먹을 정도로 편하고 다양한 메뉴가 가능할까??

궁금해졌다!!

 

역시!! 목차만 봐도 일반적이지 않은, 신기한 메뉴들이 많았다.

입맛 까다로운 가족들을 사로 잡기 위한 작가님의 애정과 노력이 느껴졌다.

 

 

 

 

솥밥, 덮밥의 기본은 뭐니 뭐니 해도 '밥'

밥을 짓는 게 별거 아닌 듯 하지만, 처음 요리를 할 때는 쌀 씻는 법, 물 재는 법 모두 어렵다.

게다가 흰쌀, 잡곡, 콩밥, 나물밥...,

전기밥솥, 냄비.... 쌀과 도구가 달라지면 은근 곤혹스럽다.

 

 

 

밥짓는법, 냄비 고르는 법 등 기초부터 나와있어 요리 초보들 눈높이에 딱이다!

거기에 비빔장 레시피도 여러 개 나와있다. 어울리는 요리까지 매칭되어 있어 더욱 좋다!!

비빔장의 클래식인 달래간장비빔장부터 처음 보는 미나리 감태 비빔장까지!

 

 

 

솥밥 중에서 제법 익숙한 메뉴는

숙주 쇠고기 솥밥, 모듬 버섯 솥밥,

통들깨 취나물 솥밥(봄에 먹으면 얼마나 향긋하고 고소할까?!)

 

신기한 메뉴는

잔멸치 므로콜리 솥밥, 야채 안 먹는 아이들에게 좋을 듯!

 

 

냉이 불고기 솥밥, 냉이로 국, 부침개만 만들었는데 향긋한 냉이와 달짝지근한 불고기라니!

닭고기 우엉솥밥, 개인적으로 우엉을 참 좋아하는데... 닭고이와의 궁합이 어떨지 궁금하다

갈치튀김솥밥, 얼마 전에 고등어 지짐 솥밥을 먹었는데 고등어를 부셔서 밥에 비벼 먹는 게 은근히 새롭고 맛있게 먹었어서 갈치튀김솥밥도 궁금하다.

 

 

 

 

솥밥, 덮밥 모두 맛있게 하는 포인트들을 짚어주셨다.

디테일이 큰 차이를 만드는 법. 완전 꿀팁으로 유용할 듯!

 

 

덮밥 중에서 관심이 생기는 메뉴는

마 오이무침 낫또 덮밥,  개인적으로 낫또를 좋아하는데 덮밥으로 먹어볼 생각을 왜 못했지

마늘종 돼지고기 덮밥, 알싸한 마늘종과 돼지고기라니!!(스팸으로 대체가능하다는 팁까지!)

 

 

 

익숙하지만, 아는 맛이라 더 끌리는

일본식 돼지고기 덮밥, 치킨 마요 덮밥

 

 

우리 집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도 많고

없다고 해도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인데

고급 한정식에서 먹을 수 있을 듯한 메뉴처럼 보인다.

 

 

우리 집도 2인식구다 보니, 밑반찬을 잘해놓지 않고 

그때그때  메인 반찬 1개 (찌개, 구이, 찜)만 놓고 먹는 편이라

다른 반찬이 필요 없는 솥밥, 덮밥에 관심이 갔다.

메인 반찬 1개만 놓으면 뭔가 일반 백반 같은 느낌인데

솥밥, 덮밥이 등장하는 순간 왠지 오늘 무슨 날인가 싶은 느낌을 줄 것 같다.

 

 

 

 

요리가 그럴싸하다고 꼭 과정이 복잡하지만은 않다.

간단하면서도 그럴싸하고 먹음직스러운 요리가 가능하다.

특히, 밥과 같이 만들면 매일 먹는 밥이 새롭게 느껴질 것 같다.

옷을 잘 입는 사람들은 옷이 많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 자기가 갖고 있는 아이템을 조화롭게 맞추고

평범한 옷과 액세서리를 새롭게 보이도록 하는 사람들인 것 같다.

 

밥을 잘하는 것도 어쩌면  

익숙해 보이는 재료들을 조화롭게,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일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익숙한 메뉴, 맛이 편하다보니

매일 하던 반찬만 하게 되는데

별미 솥밥과 덮밥으로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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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만들어 먹고 싶은 별미 솥밥 & 이색 덮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