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3.93일 차(D-7)
어느덧 100일 글쓰기 중 93일.
문득, 내가 좋아하는 이슬아 작가님이 진행하는 이스라디오의 에피소드가 생각났다.
이슬아 작가님의 동생 이찬희 님이 게스트로 나온 10화 '사랑과 용기의 남매'이다.
이스라디오는 이슬아 작가님이 쓴 글을 읽고, 그에 대한 얘기를 하는 '낭독 방송'이다.
이 날은 이찬희 님이 고른 글을 읽는 것이 었는데, 이슬아 작가님은 이찬희 님에게 물었다.
" 제가 매일 글을 보내잖아요. 항상 책도 공짜로 보내잖아요. (웃음) 매일 보내면 얼마큼의 확률로 '아, 이 글은 좋다.' 이렇게 느끼시나요?"
"다 좋은 글인데 오늘 좀 했네 싶은 것은, 제 취향에 맞는 것은 40% 정도 되지 않나"
"높네요. 왜냐면 제가 쓰는 입장에서는 10편 중에 1편 정도 좋다고 느끼거든요. 4할이나 쳐 주셔서 감사하고요."
"사실, 4할까지는 아니고 3할 정도?"
"(웃으며)아~진짜"
나는 이슬아 작가님의 글을 보며, 어떻게 이런 글을 쓸 수 있는지 단어마다, 여백마다 감탄하곤 했다.
그런데 그런 이슬아 작가님은 자신의 글이 10편 중에 1편이 마음에 든다고 한다.
100일이 지나고, 나는 내가 쓴 글 중에서 몇 개나 마음에 든다고 말할 수 있을까?
최소한 부끄럽지 않은 글이길 바라본다. (이미 많이 늦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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