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2.74일 차(D-26)
새해 첫날은 늘 '시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이제 진짜 2021년 시작이구나. 시간 참 빨리 간다.
양력 1월 1일과 음력 1월 1일 사이는 일종의 유예기간 혹은 준비기간처럼 느껴진다.
새해 계획을 잘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에 실망스럽다가도
음력 1월 1일에 이제부터 진짜 새해라 여기면 이전의 일들이 리셋되는 것 같다.
이제부터 지키면 되니 어쩐지 마음이 좀 가벼워진다.
어쩐지 꽤나 편리한 방법인 것 같다.
요가소년님의 말이 문득 떠오른다.
'시간은 속도를 달리 한 적이 없다.'
맞다. 시간은 단 한 번도 빨라지거나 느려지거나 하지 않았다.
틱. 톡. 틱. 톡....일정하게 흐른다.
어떤 때는 너무 빨리 지나 가는 것 같고
어떤 때는 너무 더딘 것 같다.
시간이 아니라 내 마음의 속도려나.
할 일이 많을 때, 부쩍 나이 든 부모님의 모습을 볼 때면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기다리는 일이 있거나, 할 일이 없을 때는 시간이 너무 안 간다.
시간을 붙잡을 수도, 테이프처럼 앞뒤로 감을 수도 없다.
(앞으로 과학이 발달해서 시간여행을 하는 날이 올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내 마음'은 내가 어찌해볼 수 있지 않을까?!
일단, 오늘은 만두국부터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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