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외출_떡국, 신과함께, 스시오

매일 뭐 먹을지 고민되는게 주부의 일상

아침 먹고 나면 점심

점심 먹고 나면 저녁

고민 고민

특정음식을 먹는 날이 

편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ㅋㅋㅋ

정말 어려운 게 아니면

 웬만하면 특별한 날의 음식은 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새해 첫 날엔 

“ 떡국 ”

나는 떡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훼이크로 새송이 버섯을 동그랗게 잘라서 넣었다. 

엄마가 빚어주셨던 만두도 듬뿍넣고

계란 지단까지 부쳐주면 완성~!!!

집에서 새해를 맞이하다 보니

연말연시 분위기가 그리워서

며칠 전에 다녀온 동네 나들이

타임스퀘어에 아직도 크리스마스 트리가 전시되어 있다.

올 겨울에 제대로된 트리를 못봤는데~

우리는 조조영화를 봐서 들어갈때는 불이 꺼져있었는데

나올 때는 블링블링~엄청 이뻤다.

우리가 본 영화는

 

“ 신과 함께 ”

웹툰을 너무 재미있게 본 터라 스토리는 살짝 실망.......

하지만  CG와 배우들의 연기 만큼은 

칭찬해!!!!

화유기 방송사고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터라

2시간이 넘는 동안 이어지는 CG가 

4D로 봐도 좋다고 생각할 만큼

정말 현실감있게 와닿았다.

보고 나기 기억에 남는 건

“

CG

이정재의 목소리

(누군가 쓴 리뷰가 자꾸 되내임..

내가 염라가 될 상이더냐~)

그리고 2부를 기대하게 하는 

엔딩영상!!!!!!!!!!!!!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끝까지 기다렸다가 엔딩영상 꼭 봐야함!!!!!)

”

며칠 기다렸다 1987을 볼 걸 그랬다며

2부가 더 재미있을 거 같다며

조잘조잘 떠들다 보니 동네에 도착

지난 번에 못갔던 동네 스시집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 스시오(대) ♡♥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시가 조금 넘었으려나

다행히 점심특선도 먹을 수 있고

회사 점심시간이 지나서 가게도 한적했다.

점심특선, 저녁특선은 휴일에도 주문이 가능하고 구성은 동일하다고 하셨다.

그리고 오후3시~5시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바와 테이블 모두 10테이블 정도 되는 아담한 동네 가게

   

가게는 작지만 천장이 높아서 답답해 보이지는 않는다.

스시집과 잘 어울리는 

고기들이 팔딱팔딱 헤엄치는 인테리어

▶ 점심특선 2세트 주문

▶ 기본반찬으로 볶은김치, 락교, 생강초절임이 나오고

샐러드와 계란찜이 먼저 나온다.

   

푸딩같은 계란찜~맛있어

▶ 초밥8pcs와 롤1pcs

   

연어, 새우, 달걀......흠....나머지는 광어?? 잘 모르겠다.

와사비는 생와사비인듯 하다.

   

나는 계란이 제일 좋드라~~~~푸딩같고 달달하고

간장새우도 많이 짜지 않아서 좋았다.

연어를 엄청 좋아하지는 않는데 입에 넣자마자 녹아내릴만큼 부드러워서 좋았다.

( 그런데 신랑은 그게 싫었다고 한다. )

그리고 내가 마음에 들었던 또다른 점은 

▶ 밥의 양

   

나는 회는 싫어하는데 또 밥 많은 초밥도 싫어한다.

그런데 여기는 밥 양이 적어서 좋다!!!!!!

초밥세트를 먹으면 여자들이 많기에는 좀 많을 때도 있는데

밥 양이 적어서 전혀 부담이 없다.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건 내 착각일 수도 있는데

다른 초밥에 비해 간장새우는 밥이 조금 많았던 것 같다.

아마도 '간'을 고려하신 게 아닐까 싶다.

▶ 튀김우동

점심세트에 나오는 우동치고 새우튀김이 꽤 크다.

   

튀김우동의 국물이 달달하고 새콤했다.

새우튀김을 적셨다가 먹으면 간도 적당히 베고 촉촉하고

나도 모르게 국물을 계속 홀짝 홀짝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신랑은 너무 달다 그르드라...)

역시 음식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다.

우리 부부는 나름 입맛이 비슷한 편인데도 불구하고

여기에서는 호불호가 꽤 갈렸다.

벌써 새해도 하루가 지나가고

오늘은 1월 2일

올해 내 목표 중의 하나

블로그 차근차근 열심히 해 나가기!!!!!

그리고 모두모두 좋은 일들 많이 생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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