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면 단골 메뉴
삼겹살, 바베큐
세상에 튀김만큼 맛있는 게 또 있을까....
집에서도 먹고 싶은데 기름때문에 쉽지 않다.
한동안은 후라이팬에 구워먹었는데
가스레인지 주변이랑 주방 바닦에 다 미끌미끌 ;;;;;
거기다 우리집은 오피스텔이라 창문도 작고 베란다도 없어서
온 집안에 고깃집같은 삼겹살 냄새가;;;;;
고민고민하다가 구입한
“ 에어 프라이어 ”
처음 출시됐을 때 정말 핫 했는데!!!!
써본 지인들이 맛이 실망스럽다는 얘기를 들어서 크게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주방 기름을 정말 어찌할 수 없고
초반에 출시됐을 때에 비해 가격도 저렴해져서 구입했다.
♡♥ TWIN 에어프라이어 TW-AF09 ♡♥
▶ 최대조리용량 3.5L
▶ 고화력 1350W
▶ 국내 AS 가능
TWIN이라는 회사는 사실 잘 모르는 업체이긴 한데
가격, 용량, 후기 등을 고려해서 선택했다.
▶ 앞면에 온도조절과 타이머 다이얼이 있다.
온도는 최대 200도/ 시간은 최대 30분
윗면에 몇가지 튀김요리에 대한 레시피?? 요리 시간과 온도가 적혀져 있다.
재료 상태와 양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
감자튀김, 고구마, 빵, 돈까스, 삼겹살, 생선구이
빵도 구울 수 있다니 신기하다!!! 튀김기인 줄 알았는데, 오븐인건가
설치나 사용방법은 어렵지 않다.
바스켓에 요리재료를 넣고 적당한 온도와 타이머를 맞추면 된다.
바스켓은 안/바깥 2중으로 되어 있다.
안에 바스켓이 살짝 떠있는데, 떠있는 층으로 뜨거운 공기가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음식을 튀겨주는?? 익혀주는?? 방식이다.
손잡이에 작은 투명 플라스틱 뚜껑을 젖히면 버튼이 있는데
버튼을 누르면 바스켓을 분리할 수 있다.
안에 구멍이 송송 나있는 바스켓에 음식을 넣으면
구멍으로 기름이 빠지면서 바깥 바스켓으로 떨어진다.
< 왼쪽: 안 바스켓 / 오른쪽: 바깥 바스켓 >
국내정식 출시기념으로 5종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빵팬, 분리칸막이, 그릴, 브러쉬, 받침대
브러시는 기름을 바를 때 유용하다. 받침대는 미처 사진을 못 찍었는데, 브러시와 같은 실리콘(?)같은 재질이다.
그릴은 재료가 많을 때 2층으로 나눠서 쓴다.
분리칸막이도 비슷한 용도인 것 같다. 바스켓 중간에 끼우면 칸을 분리해서 쓸 수 있다.
현재까지는 그릴을 가장 유용하게 쓰고 있다.
재료가 많다보면 겹쳐서 놓을 수 밖에 없는데, 뜨거운 공기가 회전하면서 익기 때문에
아무래도 겹쳐있으면 열 전달이 잘 안되지 않을 까 싶어서
웬만하면 그릴을 이용해서 층을 분리한다.
에어프라이어 개시는
두둥!!
▶ 감자, 냉동만두
기름을 살짝 둘러서 넣었다.
끝부분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졌다.
감자튀김을 먹는데 고구마 맛이 나는 건 왜 때문일까;;; 감자때문인가, 에어프라이어때문인가;;;
겉은 바삭한데..맛이나 식감이 튀김보다는 삶거나 구운 걸 먹는 것 같았다.
▶ 치킨
기름이 많이 들것 같아서 결혼 4년동안 시도도 안해봤던 치킨
( 사실 닭손질하는 게 아직...............두렵다;;;; )
그래서 닭봉이랑 닭가슴살만 구입...치킨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하지만 ;;
비린내를 없애고 살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전 날 우유에 재웠다.
튀김옷없이 소금&후추&허브 밑간만해서 굽네스타일로 구웠다.
모두들 아는 팁이겠지만, 고기를 재우거나 튀김옷을 입힐 때 볼이나 그릇보다 비닐팩을 이용하면
양념/튀김옷 양이 적게 들면서 잘 섞이고 설거지도 간편하다.
180도로 총 20~25분 정도 구운 것 같다.
재료가 많을 때는 그릴팬을 사용하고
중간에 한번 뒤집고 층을 바꿔주면 더 고루고루 익는다.
< 왼쪽: 1차 / 오른쪽 : 2차 >
닭가슴살이 기름이 없는 부위라 기름이 많이 나오진 않았다.
하지만 설거지할 때 틈새 기름을 지우는 게 손이 은근 가다보니
인터넷에서 '종이호일'을 깔면 설거지가 더 수월하다고 해서 다음 번에는 종이호일을 깔았다.
종이호일을 깔 때는 안에 있는 바스켓을 포장하는 느낌으로 감싸서 넣으면 쉽고 깔끔하다.
처음에는 무턱대로 바깥 바스켓에 깔았는데, 안에 바스켓을 넣을 때 막 구겨지고 벗겨지고;;;;;
▶ 코코넛 쉬림프
마트에서 세일하던 새우를 특템!!!!
코코넛가루와 달걀물만 입혀서 넣었다.
맛이 없진 않았는데, 역시 굽거나 삶은 느낌의 식감이다.
거기다 이번에는 기름을 안 바르고 넣었더니 더 퍼석한 것 같다.
기름이 없다보니 바닥에 살짝 들러붙었다.
삼겹살은 확실히 다른 음식들에 비해서 기름이 나왔다.
맛은 묘~했다.
생긴건 삼겹살구이인데, 맛은 수육같기도 하고 ㅋㅋㅋㅋ
“ 사용해보니..... ”
▶ 처음에 플라스틱 냄새같은 게 나기 때문에 한 번 돌린 후에 조리를 하는 게 좋다.
그리고 작동되는 동안 소리가 제법 크다.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한 음식들 대부분
▶ 겉이 노릇노릇한게 생긴 건 딱 튀김인데,
먹어보면 삶은건가?? 구운건가?? 이런 느낌이 든다.
나쁘다고 할 수도 없고, 좋다고 할 수도 없는 ..
하지만 내 생각으로는...튀긴 맛은 아니다!!!!
아직 해보진 않았지만 생선을 구우면 기름이 쪽 빠지면서 맛있게 구워지지 않을까 싶다.
삼겹살이나 치킨처럼 기름이 많이 들어가는 건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겠지만
만두나 김말이 같은 작은 튀김은 후라이팬을 이용하게 될 것 같다!!
기름에 튀긴 맛을 포기할 수는 없다 ㅠ ㅠ
그리고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더라도
기름을 살짝 발라주는게
덜 퍼석하고 튀김에 가까운 맛이 날 것 같다.
( 증정품을 괜히 주는 게 아니었어.....흠... )
뒷처리도 편한 것 같으면서도 번거롭다.
주방에 기름이 안튀고 기름 묻은 그릇, 남은 기름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편하긴 한데
바스켓 씻고 그릴 씻고 종이호일 깔고 은근 또 번거롭기도 하다.
그리고 전력소비도 높고 조리 시간도 꽤 걸리다 보니
자주 사용하면 전기세 폭탄을 받게 되진 않을까 좀 걱정이 된다.
이 부분은 다음달에 전기세가 나오면 알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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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상품을 자비로 구입하였고 후기를 작성하면서 해당업체로부터 경제적 대가를 받지 않았습니다.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하였으나,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음을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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