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1 금요일 2021.02.19.81일 차(D-19) 나는 금요일이 좋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주말 전날이기 때문에 금요일 밤을 좋아하지만, 나의 이유는 조금 다르다. 2주에 한번. 독서모임이 있는 목요일 다음의 금요일이 좋다. 바로 오늘이다. 책이 좋아, 도서관의 독서모임에 참여했다. 2주에 한 번이라 부담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2주는 늘 나의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고, 책은 늘 충분히 읽지 못했다. 어쩌다 보니, 리더까지 되어 버려 책을 읽는 것에 모임을 해나가는 것까지 해야 했다. (사실상 내가 누굴 이끌 입장이 아니라, 그냥 이름만 채운다라고 생각하는데도..) 책을 즐기고 싶어서, 시작한 모임인데 책도 모임도 숙제 같다. 그런데 이게 마냥 싫지 만은 않다. 피하고 싶기도 하지만, 피하기 싫기도 하다. 그만두.. 2021. 2.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