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드로잉클럽 스튜디오]혼자서도 둘이서도 좋은 미술 원데이클래스

by miss.monster 2022. 12. 24.

 

 

요즘에는 원데이클래스가 참 다양한 것 같다

특히, 미술은 한번쯤 해보고 싶은데 정규/취미반 수업은 비용과 시간도 그렇고

나한테 맞는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재료를 다 구비하기도 부담스럽고

그런데 원데이클래스는 몸만 가면 되니까~넘 좋은 것 같다

 

내 적성에 맞는지도 알아볼 수 있고, 지친 일상에서 힐링이 되기도 하고

그리고 조금 색다른 시간을 보내고 싶은 커플들에게도 재미난 데이트코스가 될 것 같다

 

근데 또 요즘엔 원데이 클래스가 워낙 많다보니, 어디서 해야할지 선택하는 게 귀찮기도 혹은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다.

아무리 정규수업보다는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원데이에서의 인상과 경험에 따라 그날 기분도 달라지고, 앞으로 배울지 말지 결정하는데 기준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원데이클래스를 몇 번 해봤을 때, 중요한 건

교통 : 주 생활권(집/직장)에서 가까운 곳이 제일 좋고, 아니면 대중교통으로 이용가능하고 지하철.버스 정류장에서 멀지 않아야 한다.

 

그림의 취향 : 홈페이지를 보고 내가 그리고자 하는 그림의 방향성./ 취향과 비슷한지 살펴본다.

 

선생님 : 이 부분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아무래도 판단하기 어렵긴 하다. 홈페이지나 클래스 후기를 보고 참고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요즘엔 광고도 많다보니 후기를 꼼꼼히 잘 읽어보는 게 좋다.

 

집에서 가깝지만, 내가 원하는 그림(취향/ 퀄리티)이 아닐 수도 있으니 그런 부분들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다녀온  '드로잉클럽 스튜디오'은 교대역에 위치해있어 집에서 가까운 곳은 아니지만 내가 원하는 그림이 많았고, 후기도 제법 괜찮아서 무척 기대가 되었다.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위치도 나오고 예약도 바로 할 수 있다.

방문자 리뷰를 보면 '맞춤 지도'를 잘해준다. '학생과 소통을 잘한다'는 평이 압도적이다. 

 

그동안 들은 드로잉클래스는 배우기보다는 자유롭게 그리는 활동이 많았는데, 이번엔 선생님의 지도를 많이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설레는 마음으로 안내받은 건물에 도착! 교대역에서 멀지 않고, 직진으로 쭉 가면되서 가는 길이 어렵지 않다.

건물이 큰 길에 있어 찾기도 쉬운데, 입구가 살짝 헷갈릴 수 있다.

건물 안쪽으로 살짝 들어가야 정문이 보인다. 엘레베이터는 짝수/홀수로 나뉘어진 듯 하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옆쪽에 스튜디오가 보인다.

문틈 사이로 벽면에 걸린 그림들이 보여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공간이 엄청 크진 않지만, 아늑하고 통창으로 보이는 뷰도 시원하다.

최대 20인까지 수업이 가능하다고하니, 회사나 모임 등 워크숍 혹은 연말 모임으로도 좋을 것 같다.

 

홈페이지를 보니, 삼성/LG/SK/ 한샘/롯데 등 다양한 기업에서 단체클래서도 했다고 한다.

미술을 하면서 친해지기도 하고 의외의 모습도 서로 발견할 수도 있고~

 

 

기다리면서 오늘 고르고 싶은 그림을 고르고, 안내사항을 읽는다.

 

오늘 내가 할 원데이는 '아크릴페인팅'으로 9가지 샘플 중에서 고를 수 있다.

겨울이라 그런지, 눈쌓인 그림이 눈에 띄어서 9번 그림으로 선택했다.

 

 

선택한 그림을 출력해주시는 동안, 아크릴페인팅 원데이클래스 안내사항도 읽어본다.

 

물감, 물통, 팔레트, 앞치마는 클래스에서 준비해주시고

물통에 물을 받아오고, 수업 후 정리는 스스로 한다.

복도에 있는 공용 탕비실에서 물을 받아오면 된다.

물을 떠오니, 내가 그릴 그림을 출력해놓으셨다. 

 

그림을 그려본 적 있는지 물어보셨다. 한두번 클래스를 들은 적은 있지만 본격적으로 배운 적은 없다고 말씀드렸더니

처음엔 어려울 수 있으니 차근차근 알려주시고, 시범도 보여주셨다.

 

스케치를 먼저 하는 줄 알았는데, 스케치없이 뒷 배경부터 색을 칠한다.

생각해보니 클래스 시간이 1시간30분 정도였다. 그 시간동안 스케치, 채색, 말리기까지 완성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스케치를 하지 않으면 시간이 절약될 것 같긴하다.

 

알려주신대로 배경부터 쓱쓱~

노을이 지는 하늘이라,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되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아서 

끙끙거리고 있는데, 선생님이 다가오셨다.

 

물 조절, 색 조절 하는 방법을 더 자세히 알려주셨고, 직접 보여주시기도 하셨다.

아크릴은 색을 두껍게 여러번 올리면 퀄리티가 더 올라가서 예쁘다고 하셨다.

그리고 내가 고른 그림 특성 상 흰색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고, 흰색을 살짝 올리면 구름처럼 보이게 연출할 수도 있고

색깔들 간에 경계도 자연스럽게 풀어질 수 있다고 한다.

 

벌써부터 샘플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라는 걸 알 수 있다.

내가 조금 걱정하니, 선생님은 같은 그림을 보고 해도 사람마다 다른 결과물이 다르다며

우리가 똑같이 그리는 게 목적이 아니기때문에 괜찮다고 해주셨다.

 

그러고보니 옆 자리에 계신 분도 나랑 같은 그림을 골랐는데, 전혀~다른 내것과 그리고 샘플과도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어쩌면 이런게 그림의 매력인 것 같다. 자기의 취향에 맞게 다른 결과물이 되는 것.

 

하다보니 시간이 어느새 1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다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그림도 제법 완성되어 갔다.

 

쨔잔~~마지막 눈 흩뿌리기까지 완성!! 정말로 딱 1시간30분이 걸렸다.

뒤에 배경 그라데이션도 자연스럽게 나오고, 샘플과는 다르지만 나무 위에 눈이 쌓인 것을 연출하고 싶었는데

그 부분도 표현이 잘 된 것 같다.

 

선생님이 중간중간 오셔서, 힘든 점은 없는지 확인하시고

이것 저것 물어보시면서 내가 원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그림이 완성된 것 같다.

 

덕분에 생각한 것 보다 더 예쁘게 완성이 되었다.

 

 

 

그리고 그림은 드라이기로 살짝 말린 후, 봉투에 넣어서 주신다.

 

말리는 동안, 물통과 자리 정리를 하면 된다.

 

원데이클래스를 들으면, 무언가를 한다는 것 그 과정도 재미가 있지만

사실 결과물이 좋으면 만족도가 더 높을 수 밖에 없다.

 

이번 드로잉클래스는 선생님이 그런 부분들을 많이 도와주신 것 같다.

5~6명 정도 같이 클래스를 했는데도 소통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고, 한명 한명 다 살펴주셨다.

그래서 그림을 처음 그리는 사람에게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에 관심은 있는데 망칠까봐 혹은 자신이 없어서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무척 좋을 것 같다.

내가 드로잉클래스를 들을 때 마다 엄마도 관심을 보이셨는데, 이번 수업은 시간도 길지 않고 난이도도 어렵지 않아서

엄마와 함께 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즌이 시즌이다 보니 크리스마스 원데이도 괜찮겠다.

드로잉클래스듣고, 교대나 강남근처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크리스마스 원데이 샘플은 무려 35가지나 된다.

 

개인적으로는 25,26 도 예쁠 것 같고 28,29도 귀여울 것 같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민한다면, 카드나 엽서 대신 요런 선물도 넘 귀여울 것 같다.

 

혹시 샘플을 더 보고 싶거나, 클래스에 대한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 ( 이미지 클릭하면 홈페이지로 이동) 나

네이버 예약에서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다.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

 

 

* 블로그의 모든 사진,,그림에 대한 허락없는  캡쳐, 복사, 도용, 모방 모든 것을 금지합니다. 

* 위 상품은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제품을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하였습니다.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하였으나, 개인차가 있을 있음을 참고바랍니다.

CopyRight 2022. missmonster all right reserved.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