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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만들기/컨셉진스쿨 100일 글쓰기

공격vs방어

by miss.monster 2021. 1. 4.

2021.01.04.35일차(D-65)

1월의 첫 번째 월요일

'월요일'은 '시작'하는 느낌이 든다.

 

출근, 개학

 

새해가 시작한 지 4일이 지났지만, 오늘에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기분이다.

오늘부터 '영국 영어'와 '돈 공부'도 시작이다. 1일에 가입한 영어 원서, 재테크 온라인 모임에 가입했다.

두 가지 모두 강요는 없지만, 매일 인증을 하는 방식이다.

영어공부는 그래도 짬짬이 해왔는데, 재테크는 영 감이 오지 않는다.

주말에 2020년 가계부를 정리하긴 했는데, 이제부터 난관이다.

그동안은 그저 아끼는 것만이라도 하자. 이런 마음이었다.

유튜브를 보니 이런 걸 '짠 테크' 혹은 '방어'라는 표현을 쓰더라.

 

예로는 '식비 방어'. 앱테크, 이벤트, 할인, 쿠폰을 이용하여 식비 지출을 아끼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공격, 수비'야구, 축구처럼 팀끼리 겨루는 운동 경기에서 들었었는데,

'식비 방어'라는 말이 재미있으면서도 딱 이해가 되었다.   

'알뜰살뜰' '한 푼 두 푼' '절약정신' 이런 말들의 신조어 같은 건가?

 

 

'공격'은 아끼는 것보다는 '투자'를 하는 개념일까?! 

투자라고 하니, 언뜻 주식이 생각나고 벌써부터 겁이 난다.

나는 어릴 때부터 '공격'과는 거리가 멀었다.

체육시간에 발야구 같은 것을 하면 막는 것은 곧잘 하는데, 치고 나가는 것은 몸도 마음도 소질이 없었다.

그래서일까?! 재테크도 '방어'만 해오고, '공격'은 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

전에는 금융회사에 다니는 친구가 있어 내 대신 관리해주었다.

다행히 그 친구 덕분에 수익이 꽤 났는데, 지금은 그 친구가 결혼과 육아로 퇴직을 해서 그 마저도 어렵다.

(친구야 보고 싶다.....) 생전 처음 직접 펀드를 골랐는데, 지금은 '-' 다. 주식시장이 좋다던데, 그래서 그나마 올라 두 자릿수에서 한자릿수다.

 

그러고 보니 우리 집에는 공격수가 없다. 신랑과 나 둘 다 수비수.

그 덕에 지금까지 어느 정도 방어는 해오긴 했다.

신랑이 나보다 공격에 관심이 있지만,

'가장' '외벌이'라는 입장과 '알뜰살뜰한 성격'때문에 마음대로 할 수가 없을 테다.

 

공격도 수비도 사람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르지 않을까?!

월 100만 원씩 쓰던 사람이 갑자기 반으로 뚝 월 50만 원으로 줄이라고 하면 막막하고 일단, 하기 싫단 생각이 들 것 같다.

나 역시 갑자기 '주식'이나 '투자'를 하라고 하면 더 숨이 막힐 것 같다.

나의 공격은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이다.

아직 잘은 모르겠지만,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 같은 걸 만드는 것 같다. 

약간 요즘 유행하는 'N잡, 부캐' 같은 거인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올해는 조금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수비수로 거듭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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