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1 [남의집]술내리는날_막걸리 내리는 날 나는 술을 못 마신다. 한 방울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진다. 우리 집 내력이다. 자꾸 마시면 는다는 말에 노력을 해본 적도 있었지만 웬만한 노력으로는 되는 일이 아니라는 걸. 수없이 아파보고 토해보고 깨달았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내 친구들은 하나같이 술을 잘 마셨다. 그래서 남의 집에서 술을 만드는 모임을 보며, 관심이 생겼다. 남의 집 모임 중에서 술과 관련된 모임은 꽤 많은 편이다. 술을 만드는 것, 술을 곁들이는 것. 내 능력이 된다면, 술을 곁들이는 모임도 좋겠지만 아직 자신은 없어서 술을 만드는 쪽을 택했다. 맥주, 막걸리.. 막걸리?!!!! 막걸리에 대한 기억은 대학생 때 학교 근처 파전집으로 모인다. 막걸리에 사이다를 타서 먹었던 기억. 막걸리를 한 번 만들어볼까? 한복을 입은 단아한 모습의 .. 2022. 11.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