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앞의생1 mindful reading 2021.02.25.87일 차(D-13) 책을 읽는 게 좋다. 정확히 말하면 소리 내서 읽는 게 좋다. 소리 내서 읽으면, 책을 정성스럽게 한 글자, 여백을 꼭꼭 씹어먹는 기분이다. 음식에 집중하면서 먹는 것을 'mindful eating'이라고 하는데 일종의, 'mindful reading'이랄까?! 낭독봉사를 하면서 재미를 붙이고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잠정적으로 중단하게 되면서 아쉬움이 컸다. 최근에 문학동네에서 하는 '문학동네방송반'활동을 알게 되었다. 그 달에 문학동네에서 지정해주는 책을 1분정도 낭독해서 SNS에 영상을 올리는 것이다. 신청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달 지정도서는 에밀 아자르가 쓴 '자기앞의 생'이다. 자기 앞의 생 유일하게 공쿠르 상을 두 번 받은 작가 로맹 가.. 2021. 2.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