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역 빈티지 감성 베이커리 카페_프릳츠커피컴퍼니

오랜만에 먹는 이야기

빌딩숲 강남, 바로 옆 동네 양재역

앤틱한 소품이 가득한, 베이커리 카페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 프릳츠커피컴퍼니_Fritz coffee company  ♡♥

양재역 2,3번 출구에서 5분 정도 거리

출구에서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니

의외로 조용해서 깜짝 놀랐다.

강남 시내가 아니라 그냥 동네에 있는 것 같은 기분

빨간 벽돌과 금색문

마치 영화 속 옛날 호텔같은 건물에

프릳츠커피컴퍼니가 있다.

문 앞에는 빵 나오는 시간과 종류가 적혀있는 안내판

보통 오전 10시~오후 1시 쯤에 빵이 나오나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예전 그대로 느낌을 살려서 한 것 같은 인테리어

문득, 예전에는 어떤 건물이었을지 궁금하다.

공덕에도 프릳츠가 있는데

공덕 역시 예전 집을 그대로 활용해서 인테리어를 한 것 같았다.

입구 왼쪽에 보이는 매장 분위기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이라

따뜻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이 든다.

프릳츠 커피 컴퍼니의 시그니처

커피를 마시고 있는 물개

정말 너무 귀욥다~~~~~

커피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커피 머신이 다른 곳이랑 다른 것 같다.

추출하는 데에 물통(?)같은 게 달려있는데

뭔지는 잘 모르겠다.

프릳츠는 커피와 빵도 유명하지만

무엇보다 굿즈!!!!!

테이크아웃 종이컵까지 갬성 폭발!!!

요게 뭐라고 또 죠 컵에 마셔보고 싶은 욕구가;;;;

그리고 물개가 콩콩 그려져있는 유리컵과 머그잔

칠성사이다 오란씨...이런 옛날 음료 생각나는 

추억돋는 디자인

막 할머니 보고 싶어지고 ㅎㅎ

  

그리고 내 마음을 사로잡은 에코백!!!!!!!!!!!!!!!!!

진심 저거 살뻔 ㅠ ㅠ

가격은 2만원 대였던 것 같다.

여기는 무슨 빵집인지 소품샵인지

내 마음을 들었다놨다 들었다놨다

그래도 빵집에 왔으니 일단 좀 먹어야지

위풍당당 골드 집게

냉장고에는 옛날샌드위치와 콜드브루 커피가 진열되어 있다.

그 옆으로 빵들이 나란히 나란히

곡물?? 빵 종류들

깜빠뉴, 바게트, 스틱

  

크로와상과 빵오쇼콜라

  

타르트와 실장님 스페셜

  

스콘과 식빵

  

가격은 개당 2~4천원 선이다.

크로와상과 커피가 유명한 것 같아서 주문

지하,1층,2층에 테이블이 있다.

1층은 빵 진열대 옆 창가에 2 테이블

그리고 그 옆으로 바(?)같은 느낌의 큰 테이블

아마도 이 자리는 혼자 온 손님들이 주로 앉는 듯 했다.

마치 스시집에 있는 바 테이블 같기도 하고

앞에서 직접 커피를 내려줄 것 같은 느낌이다 ㅎㅎ

우리는 지하로 내려갔는데, 생각보다 엄청 넓다.

그리고 정말 어둑어둑 

우리는  점심시간 즈음 도착했는데

조금 지나니 저 넓은 매장이 꽉 찼다.

   

테이블이며 분위기가 정말 액틱하다.

약간 일제시대(?) 영화에 나오는 느낌이랄까

우리도 벽쪽에 자리를 잡았다.

우리가 주문한 카페라떼와 빵들

아메리카노는 약간 시큼한 맛이라고 해서 라떼를 시켰는데

굿 초이스!!!

빵은 먹기 좋게 2~3조각으로 잘라주셨다.

사실 빵은 엄청~~~난 맛은 아니었던 것 같다.

크로와상, 빵오쇼콜라, 에그타르트, 실장님 스페셜을 골랐는데

본의아니게 약간 다 페스츄리(?)같은 느낌이 나서

몇 개 먹다보니 살짝 물렸다는;;;

스콘이나 건강빵처럼 조금 더 다양하게 시킬껄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와 아기자기한 굿즈만으로도

다른 지점이 궁금해지는 그런 곳이었다.

여기 있다가 나오니

세상이 갑자기 밝아져서 

영화관에서 나온 기분이 들었다.

눈이 막 깜짝 놀랐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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