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데이트의 마지막 코스
산책도 하고
맛있는 거도 먹고
드라이브의 마지막은 역시 야경이 아닐까?!
♡♥ 르쟈뎅드카페_Le Jardin De Cafe ♡♥
카페 앞과 뒷쪽에 주차장이 2군데 있으니, 주차걱정 할 필요 없어 좋다.
총 4층 단독 건물이다.
1층 마당에는 야외석도 있고
2~3층은 실내석
4층은 야외 루프탑이다.
원래는 친구에게 추천받은
능내역 바라보다 까페를 가려고 했는데
내부 공사중이라 당분간 휴업이고
능내역은 생각보다 볼 게 없고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월요일에다 설 다음날이다보니
봐둔 곳 마다 다 쉬어서
급하게 검색에 검색에 검색을 하다보니
양평에서 남양주까지 흘러들어왔다;;;
아침부터 핫도그 하나 먹여놓고
쉐즈롤은 포장밖에 안되고
네비를 몇 번이나 변경을 했는지
결국에는 또 카페;;;;;
르쟈뎅드랑 근처에 있는 트윈트리랑 마지막까지 엄청 고민하다
르쟈뎅드로 결정!!
여기까지 별로면 진짜 어쩔 수 없다는 마음으로
2층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큰 창 너머로 보이는 한강 뷰~
아기자기한 소품들에
마음이 조금씩 놓이기 시작했다.
1인 1메뉴
하루종일 끼니다운 끼니를 못 먹어서 뭔가 먹고 싶었는데
딱히 땡기는 건 없어서, 음료만 주문했다.
신랑 미안...ㅠ ㅠ
음료를 주문하고 3층에 올라갔다.
헉...
3층은 더 예뻤다.
취.향.저.격 ☞☞
매장이 크지 않아서 소파가 벽쪽에 1열로 쭉 되어 있고
전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어디에 앉아도 야경을 볼 수가 있다.
나는 몽블랑 커피(비엔나 커피), 신랑은 아메리카노 주문
몽블랑(우유 생크림 듬뿍 올라간 비엔나커피) 8,000원
아메리카노 5,500원
작은 초콜렛과 함께 주신다.
커피는 무난하다~
신맛이 거의 없는 고소핫 맛의 커피
사실 커피보다는 야경보러 온거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나름 괜찮았다.
다른 사람들은 식빵을 많이 주문하는 거 같았다.
치즈품은식빵 토스트 8,000원
이 외에 크로와상과 케익류도 있었는데 가격은 6,000~8,000원 선 정도
빵류는 생각보다 비싼 것 같다.
(이미 차 안에는 쉐즈롤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빵은 눈에 차지 않음 ㅋㅋㅋ)
카페를 찾아 헤매던 마음을 쉬면서
셀카도 찍고 놀다보니
해가 조금씩 지고 있다.
명절 다음 날이라 가게들이 다 쉬어서 속상했는데
카페에서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게 오히려 좋았다 ㅎㅎ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창 밖만 바라봐도 힐링이 되는 것 같다.
해가 지니, 사람들이 하나 둘 루프탑으로 올라갔다.
우리도 ㅎㅎ
말. 잇. 못
오늘 하루가 보상받는 느낌
명절 때 고생했다며, 바람쐬러 데려와 준 신랑
여기저기 헤매느라 고생했을텐데
아무 말 없이 따라와준 신랑
고마워~♡
해가 지니 같은 자리도 다른 분위기
춘천 구봉산에서의 야경을 참 좋아했는데
이제부터는 야경보러 여기로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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