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연휴가 끝이라니~~~믿을 수 없어 ㅜ ㅜ
명절이 끝나면 남는 것은
나의 뱃살 그리고
친정과 시댁에서 바리바리 싸주신 음식들
넋놓고 있다가는 상하기 쉽다!!!
쉬기 전에 정리부터 고고
▷▶ 일단 리스트부터 파악한다
잡채, 전, 과일, 양념고기, 나물류
▷▶ 그리고 당장 먹어야 하는 것들과
보관이 가능한 것들로 나눈다.
☞ 당장 먹어야 하는 것들은 냉장칸으로
나물, 과일
☞ 보관이 가능한 것들은 냉동칸으로
잡채, 전, 양념고기
♡♥ 냉동보관 ♡♥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해동해서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들 '잡채'와 '전'
1번씩 먹을 양만큼 비닐팩에 소분한다.
전은 1봉지에 종류별로 다양하게 담고, 잡채도 면과 나물의 비율이 적절하게 담는다.
전은 보관할 때 최대한 겹치지 않게 하면 해동할 때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비닐팩에 넣고, 저장용기에 한 번 더 밀봉 보관한 후
저장용기에 날짜와 음식종류를 적는다.
양념고기 역시 같은 방법으로 소분한다.
※ 냉동실 용으로 소분할 때, 가능한 납작하게 하는데 ※
이렇게 하면 해동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보관 공간도 줄일 수 있어서 좋다!!
♡♥ 냉장보관 ♡♥
나물은 상대적으로 냉동고에 들어갔다 나오면 맛이 없기 때문에
냉장보관하고, 가능한 빨리 먹는다.
양념이나 나물들이 섞이는 게 싫어서
락앤락에 색깔이나 양념이 비슷한 것들 끼리 나눠서 보관한다.
칸이 나뉘어져 있는 락앤락이 없어서 종이호일을 이용했다.
왼쪽이 냉장보관 / 오른쪽이 냉동보관
냉장보관은 금방 먹을 것들이라 따로 네임택을 하지는 않았다.
빨리 먹어야 하긴 하는데, 며칠씩 먹다보면 물릴 수가 있다.
그럴 때는 같은 재료를 활용해서 다양한 요리를 시도해본다.
▷▶ 돌솥비빔밥
돌솥이 없어서 집에 있는 뚝배기에 했는데, 누룽지가 아주 잘 됐다!!!
요즘 윤식당에 나오는 스타일로 고추장 양념 대신 간장 양념으로 했더니
조금 더 깔끔하고 담백하다.
▷▶ 닭개장
엄마가 고사리를 많이 싸주셔서, 닭개장을 해봤다.
어려울 것 같은 음식은 무조건 백종원 스타일로 쉽게 쉽게!!
고사리, 숙주나물 등에 이미 양념이 다 되어 있기 때문에
닭육수와 고추기름만 낸다면 쉽게 만들 수 있다.
제법 그럴싸한 맛이 난다!!!!!
내가 닭개장을 하는 날이 오다니;;;;;;;;;;;;;
엄마와 어머님이 이미 맛있게 해주셔서
섞기만 해도 여느 요리집 부럽지 않게 먹을 수 있다.
당분간은 외식할 필요 없을듯 ㅋㅋ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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