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드디어 꿀넹쿠키 먹어본 후기를 써볼까?!
꿀넹쿠키 2호점, 마곡점에 다녀온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후기를 쓸 수 있는 이유는, 집에 있는 꿀넹쿠키를 다 먹었다는 이야기!
(아...벌써 아쉬워. 사올 때는 그래도 푸짐해보였는데 ㅜ ㅜ)
체험단으로 제공받은 쿠키4종, 밀크티와
따로 구매한(진짜 구매안할 수 없는 비쥬얼) 쿠키2종과 아메리카노
쿠키는 소분해둬야 하니까 일단 다 뜯어뜯어!!
쑥인절미 쿠키 / 블루베리잼스콘 / 말차화이트초코 쿠키
/ 피칸청크초코(Best3) 쿠키 / 초코월넛(Best1) 쿠키 / 꿀돼지바
참고로 나머지 BEST 순위는 아래와 같다. 처음 주문이라면 BEST를 참고해도 좋겠다.
BEST2 오트밀씨드베리 쿠키/ BEST4 플레인 꿀넹시에 / BEST5 딸기잼스콘
소분을 하는 이유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나는 한 번에 여러맛을 먹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치킨도 늘 반반 시키는 걸 선호한다.
그리고 꿀넹쿠키는 꽤 크다!
반반을 좋아해도 원래 양이 많지 않으면 반으로 나누는 게 큰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이 맛도, 저 맛도 먹은 것 같지 않고 감질맛만 난다.
그런데 꿀넹쿠키는 제법 크고 묵직해서 반을 나눠서 먹어도 '제법 먹었다'싶은 만족감이 생긴다.
스타벅스 컵받침 크기랑 얼추 비슷한데
보다 정확하게 지름을 재보면
(저울이 있으면 더 정확하겠지만, 우리집엔 저울은 없으니 크기만 재보겠다.)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쿠키는 굽기전 무게로 보통 120g이상이라고 되어 있다.
지름은 6cm 조금 넘고, 두께는 2.5cm 내외다.
쑥인절미처럼 스프레드가 위로 올라와 있는 건 높이/두께가 조금 더 나온다.
(쿠키의 높이/두께가 2.5cm 정도 / 위로 1cm정도 인절미 스프레드가 나와있다.)
왼쪽부터 블루베리잼 스콘 / 피칸청크초코(Best3) 쿠키 / 초코월넛(Best1) 쿠키
/ 말차화이트초코 쿠키/ 쑥인절미 쿠키 / 꿀돼지바 쿠키
반을 잘라서 내가 원하는 맛 조합으로 먹는 것도 재미있다.
단맛+고소한맛 / 담백+단맛/ 잼들은거 + 잼 안들은 거 / 견과류 들은 거 + 안들은 거
이런 식으로 조합을 해보는 거다.
가장 먼저 먹은 것은 밀크티 블루베리잼, 쑥인절미 반반
비건밀크티는 엄청 아껴먹고 싶었는데,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아 다음날까지 밖에 보관이 안된다고 하셨다.
자세히 보면 점 같은 게 보인다.
설명에 보면 '홍차잎을 직접 우리고 끓여서 만들었다' 농축액은 한 방울도 넣지 않았다. 고 되어 있는데
아마도 홍차잎을 정말 우렸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다.
상온은 안되고, 꼭 냉장보관해야하고 / 따뜻하게 먹으면 안되고 차갑게 먹어야 한다고 하셨다.
차갑게 먹을 때도 가능하면 얼음을 넣지 않아야 찐하게~본연의 맛을 처음부터 끝까지 먹을 수 있다!!
마셔보니 알겠다!! 정말 찐~~~하고 달콤하다!! 무조건 냉장고에 넣어뒀다 얼음빼고 시원~~하게 드링킹해야한다!!
+그리고 개인적인 먹팁!!
밀크티가 생각보다 달아서, 갑자기 커피를 타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받아온 아메리카노가 적당히 식어서 쫄쫄쫄 따라봤는데!! 오잉~생각보다 맛있다!
달달한 라떼? 바닐라 라떼? 보다 훨~~씬 고급진 달콤한 라떼가 된다.
그리고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여기..쿠키 맛집 아니었나?!!
커피...왜 때문에 맛있지?!!
기본 커피가 맛이 없었다면, 밀크티와의 조합도 별로 였을거다.
엄청 찐~~하고 꼬수우면서도 약간의 산미!! 내 입에 딱 좋았다.
(그래, 쿠키랑 조합도 딱 좋겠다)
종류별로 토핑이 다르기 때문에 맛, 식감이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꿀넹쿠키 특징은
(지극히 개인적으로다가) 고소하면서 촉촉하다는 거다.
음....분명 잘 뭉쳐져 있어서 바스라지지 않는다. 마치 겉에 아주 살짝 얇은 코팅이 되어있는 것 같다.
그런데 그 겉껍질(?)을 깨면 안은 엄청 촉촉하면서도 꾸덕하다.
약간 굴림만두 쿠키버전 같달까?
쿠키의 식감을 간단하게 2종류로 분류했을 때 바삭/ 촉촉
바삭은 약간 칙촉같은 스타일 / 촉촉은 촉촉한 초코칩 스타일이라고 보면
꿀넹쿠키는 촉촉한 초코집 스타일인 것 같다.
굴림만두처럼 겉에가 부서지지 않을 정도로만 얇은 막처럼 쌓여있어서
한 입 베어물면 팡~터지는 느낌이랄까?!
그런데 그게 퍽퍽하거나 거칠지 않고 촉촉해서 입 안도 달콤, 촉촉해지는 거다.
그리고 꾸덕하기 때문에 입 안에서 바스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기본반죽(블루베리잼스콘의 반죽처럼)을 계속 씹다보면 무척 고소하면서 먹어본 맛인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청 촉촉한 다이제스티브같았다.
어릴 때 다이제스티브 오리지널/ 초코 다 진짜 좋아했는데 살이 엄청 찐다는 걸 알고부터 안 먹었다.
그 맛을 여기서 느낄 수 있다니! 이제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다니!!
재료를 보면 유기농통밀/아몬드가루/ 귀리가루가 들어간다.
통밀가루때문에 비슷한 맛이 나는게 아닐까?!
잼, 크림치즈가 들어간 쿠키는 잼 부분은 촉촉하게, 쿠키는 묵직+꾸덕하게 잘린다.
말차화이트초코 쿠키+초코월넛(Best1) 쿠키 : 쌉싸롬 + 달콤 +고소
쑥인절미 쿠키+블루베리잼 스콘 : 고소 + 달콤(쑥인절미에 잼 발라먹어도 맛있다.)
피칸청크초코(Best3) 쿠키+초코월넛(Best1) 쿠키 : 달콤 + 달콤 (초코 땡기는 날, 그런데 생각보다 막 달지 않아 더 좋다)
이런 식으로 다양하게 나만의 조합을 만든다.
조합을 떠나서 개인적인 선호도를 따지자면
1. 꿀돼지바 쿠키
꿀돼지바는 무조건 얼먹이다!!!!!!!!!!
5~10분 내 놓을 필요도 없이 냉동실에서 꺼내서 바로 먹으면 된다.
매장에서 구입해도, 사장님께서 냉동실에 얼려둔 걸 바로 꺼내주신다!
정말 딱 아이스크림 꿀돼지바 라고 생각하면 된다.
누가 아이스크림 해동해서 먹습니까아~~~
진짜...크럼블 어떡해..딸기잼 어떡해..크림치즈 어떡해...ㅜ ㅜ
이빨 자국 선명한 거 보소!!!!
2. 블루베리잼 스콘
이건 좀 위험한 꿀팁인데...잼 스콘하면...뭐다?! 버터!!
버터를 위에 살짝 얹어 먹으면 이게 또 새롭다.
개인적으로는 잼스콘의 기본 스콘이 너무 고소하고 맛있다.
이것만 먹어도 좋을 것 같다.
3. 피칸청크초코(Best3) 쿠키
피칸이 막 큼직하게 박혀 있어서 1차 감동
그리고 2번째 감동은 바로....초코칩!!
아니~상상도 못했는데, 초코칩이 그냥 통으로 때려 박혀있네?!! 와!!!
딱보면 제일 달 거야~싶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초코의 자연스러운 단맛만 살렸다. 담백한 단맛이다.
4. 초코월넛(Best1) 쿠키
이건 뭐 말해모해? 심지어 BEST1인데!! 초코 큼직하고~~ 딱 보면 이제 알겠지만 안에 호두가 와다닥 박혀있다.
5. 쑥인절미 쿠키
위에 나와있는 스프레드가 기가 막힌다!! 꼬수우면서 달달해서~쿠키에 발라먹으면 맛있다.
6. 말차화이트초코 쿠키
은은한 말차. 뭔가 단맛이 필요한데?! 라고 느껴질 때쯤 화이트 초콜렛과 고소한 마카다미아가 씹힌다.
말차를 좋아하지 않아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다.
그런데 사실 순위를 나누는 게 무의미하다. 다 맛있다.
이건 그냥 내가 어떤 맛을 좋아하느냐인 듯 하다.
잘보면 나는 잼이 들은 쿠키를 좋아하고, 견과류가 들은 초코류(달지 않은)를 좋아한다.
그리고 이 날 사실은 점심으로 꿀넹쿠키를 먹으려고 했는데, 마곡점에 다녀오고 사진도 찍고 하다보니
점심 시간이 훌쩍 지나서 엄청 배가 고팠다. 모든 쿠키를 다 먹어버릴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런데 막상 밀크티랑 쿠키1개 분량을 먹고 나니 배가 불렀다.
굳이 더 먹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제품설명/ 보관방법/ 해동방법 등이 적혀있는 안내지를 주셨는데
나는 솔직히 다 얼먹으로 먹었다 ㅋㅋㅋㅋㅋㅋ
'강력추천'이라고 적혀 있어 처음 시도해봤는데
촉촉한 쿠키라 바로 꺼내도 딱딱하지 않고
입 안에 감도는 시원함이 좋아서 그냥 쭉 얼먹으로 먹는다.
쿠키는 늘 30초 데워먹곤 했는데, 얼먹이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다!
못 먹어본 쿠키/스콘도 많고 꿀넹시에도 못먹어보고 먹어보고 싶은 꿀넹이 너무 많다.
쿠키 1개에 4,800원이라니 저렴한 편은 아니다. (솔직히 비싸다고 생각했다.)
요즘은 수제, 좋은 재료, 건강한 디저트/베이커리에 대한 인식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거부감(아니 부담감)이 있기도 하다.
나 역시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그렇기에 이번 체험단 경험이 무척 감사하기도 했다.
그런데 '디저트, 간식' 이 아니라 '식사 대용'이라고 생각해보면 또 괜찮다 싶기도 하다.
내가 먹어본 바로는 쿠키 1개~최대 1개반 정도 먹으면 포만감이 생겼다.
밥 1끼에 만원이 넘는 경우도 많으니 밥 대신
7,000원~9,500원에 커피와 쿠키로 1끼에 맛있게, 건강하게 먹는다면 그 또한 나쁘지 않을 듯 하다.
마음같아선 매일 1끼 꿀넹으로 먹고 싶은 게 속마음 ㅜ ㅜ
이벤트/체험단 정보는 인스타그램에서
https://www.instagram.com/ggulneng_cookies/
온라인 주문은 스마트스토어에서 (매주 금요일 18시 주문 오픈)
매장 방문 포장은 영등포점과 마곡점에서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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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상품 중 일부는 자비로 구입하였고 후기를 작성하면서 해당업체로부터 경제적 대가를 받지 않았습니다.
* 위 상품 중 일부는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제품을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하였습니다.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하였으나,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음을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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