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 베이커리카페_책읽기 좋은 까페, 카페창비& 르빵

앤트러사이트에서 커피 한 잔 하고,

망원동까지 왔으니 '빵'집을 지나칠 수 없다 ㅎㅎ

망원동에는 워낙 유명한 빵집이 많이 있고

지난 번에 못갔던 '오브니'도 다시 가보고 싶었지만

요즘 날씨가 넘 추워서...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검색 ㄱ ㄱ 

와우~!!!

바로 옆집에 '르빵'이라는 빵집 발견

♡♥ 르빵_Le Pain ♡♥

카페인데, 서점인가?!!!!!!!!

순간...잘못 온 건 아닌가 흠칫.......

▶ '르빵'은 '창작과 비평'이라는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북카페 '창비' 안에 있다.

앤트러사이트 서교점 바로 옆에 있고

망원역 1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있다.

다른 카페에 비해서 조용하고

혼자서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계단형식으로 책이 진열되어 있는데,

각 계단마다 책 뒤에 책상이 있어서 공부하기에도 좋다.

맨 윗 계단은 아예 큰 책상으로 되어있다.

자리마다 조명이 있어서, 마치 독서실 같은 느낌이 든다.

내가 탐났던 자리는

두구두구두구

통유리로 바깥을 보면서

1인 쇼파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다.

책장을 등지고 있어서

오롯이 나, 책..그리고 바깥 풍경에 집중 할 수 있다.

그리고 휴대폰 충전케이블이 비치되어 있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지하에는 '르빵더테이블'이라는 레스토랑이 있다.

르빵에는 빵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몇 가지 유명한 빵이 있다.

    

(오른쪽 사진/ 냉장고 뒤로 보이는 작은 테이블에 빵이 진열되어 있다.)

'맘모스빵'과 '공주통밤식빵'으로 유명한데,  품절되고 없었다.

맘모스빵은 2개/ 공주통밤식빵은 14~20개

하루에 소량만 생산/ 판매하고 있어서

1인당 구매할 수 있는 갯수도 1~2개로 제한되어 있다.

오후 1~2시쯤 빵이 나오는데

오후4시쯤 갔으니, 품절된 게 당연할지도 ㅠ ㅠ

다른 빵들은 땡기지 않아서 케이크를 주문했다.

▶ 통딸기 생크림 케이크 조각_7,500원

올 해 처음으로 먹는 딸기 케이크

딸기_국내산

생크림_국내산

박력_미국산

연유_국내산

마스카포네_이탈리아

빵, 생크림, 반으로 쪼개진 딸기가 층마다 겹겹이 쌓여져 있다.

딸기와 크림 양이 빵에 결코 밀리지 않아!!!!!!!

빵 보다 딸기랑 크림이 충분히 들어 있는게 마음에 들었다.

크림은 너무 달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았다.

마치 우유거품을 쌓아놓은 것 처럼 가볍고 부드러웠다. 

다만....가격이 ㅎㄷㄷ

1조각에 7,500원

보통은 조각케이크 1조각에 5~6천원 정도인데 ㅠ ㅠ

음료나 다른 디저트까지 먹는다면

거의 1끼 식사에 준하는 가격이 될 것 같다.

가격만 아니면 혼자 책읽고 커피 마시며 시간 보내기 딱 좋은데!!

(아~다른 빵을 먹어보면 되겠다!!!!)

맘모스빵..우리 아빠의 최애빵인데

다음에는 꼭 데려오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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