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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이벤트/리뷰

제로베이커리 잠실점 가오픈에 다녀왔어요.

by miss.monster 2019. 1. 26.

제가 좋아하는, 노밀가루, 노설탕  건강한 빵 

제로 베이커리가 잠실에 가오픈했습니다!!!!


같은 서울 이지만, 끝과 끝이라 대중교통으로 1시간 20분 정도가 걸려서 갈까말까 고민했어요.

마침 앙버터 정식 출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서, 엉덩이가 들썩들썩하더라고요.


▷▶ 방문 고객 커피/차 제공, 앙버터100원, 그리고 얼마 전 포스팅했던 앙버터 리그램 이벤트


차비와 100원이면 커피, 빵2개

이 정도면 왕복 차비와 다녀오는 시간이 아깝지 않겠다 싶었어요.

(이런 계산적인 여자^^;;)





♡♥ 제로베이커리 가오픈 이벤트 ♡♥






위치는 잠실역과 몽촌토성역 사이에 있습니다.




도보로 걸을 때는, 몽촌토성역 에서 더 가깝습니다.

두양빌딩 지하입니다. 따로 간판이 없고 지하라서 눈에 띄지 않아요.




대신, 두양빌딩 건물 앞에 입간판이 있으니 조금만 눈을 크게 뜨면 찾기 어렵진 않을거에요!





입구 앞에, 프리오픈 안내 판(?)이 있어요.


평일 아침 11시~저녁 8시 까지 운영하고요, 

이 기간동안은 커피 혹은 티 한잔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드시고 갈 수도 있고,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더라고요!!



제로베이커리 잠실점의 이름은 '맥과이어 라운지'입니다.

이름을 어떻게 지었는지, 궁금했는데 간판에 설명이 적혀있어요.


영화 '굿윌헌팅'에 나오는 '숀 맥과이어'의 이름을 따서, '맥과이어 라운지'라고 지었다고 하네요.



유리문을 밀고 들어가면, 정면 지하에 제로베이커리 간판이 반짝입니다.




회색빛 건물과는 다른, 나무 느낌과 은은한 조명이 벌써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It's not your fault."





입구에 크게 적혀 있는 문구에 들어가기도 전에, 위안을 받는 것 같아요.





나무로 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라운지 입니다.





기압 차 때문에 문이 살짝 빡빡할 수도 있는데, 당황하지 마세요 ㅎㅎ










카운터 겸 빵 진열대, 바 테이블, 무대(?), 앉을 수 있는 테이블 3개 정도 입니다.





전체적으로 나무 느낌 가득하고, 노란빛 조명이 은은해서 따뜻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공간이 넓지는 않아요. 

그래도 가운데 홀이 비어 있어서, 답답하지 않고 탁 트인 느낌입니다.




자리마다 초가 놓여져 있어요.



가끔씩 초를 켜시는데, 향이 좋더라고요~


제로베이커리 유튜브에 맥과이어라운지 카페 소개 영상이 있어서, 같이 올릴게요.

카페 분위기 궁금하신 분들은, 요 영상 하나만 보셔도 충분할 것 같아요.

▽▼▽▼▽▼





제가 간 날은, 유튜브에서 본 제나님이 계셨어요.

이미 손님이 빵을 고르고 있더라고요.

오시는 분들마다 몇 만원씩 사가시는데....부러웠어요 ☞☜



냉장고에는 타르트, 파운드 케익, 음료가 있습니다.





안쪽에 무대처럼 생긴 공간입니다.




나중에 작은 공연이나, 베이킹 클래스를 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한쪽은 책이 진열되어 있고, 반대쪽은 가습기가 있어요.

가습기 덕분에 지하라도 초크초크하더라고요.


책은 식사, 저탄수식단과 관련된 책 위주입니다.

아무래도 저탄수식단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많다보니, 맞춤 책인 것 같아요 ㅎㅎ



바 쪽에는 키친, 빵 진열대, 바테이블이 있습니다.




지금은 캡슐 커피를 제공하는데, 정식 오픈에는 바리스타 분이 직접 커피를 내려주실 예정이라고 해요.




커피 내리는 소리와 함께 퍼지는 향, 전 이 때가 가장 좋더라고요.





원두가 아니라 캡슐 커피라고 엄청 미안해 하셨는데, 맛만 좋더라고요 ㅎㅎ

전 아메리카노 잘 못마시는데, 신맛이 나지 않는 고소한 커피였어요.


빵이랑 딱이라지요~?! ㅎㅎ



진열된 빵을 볼까요~??

제로 베이커리는 매주 라인업이 바뀌어요. 라인업은 제로베이커리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플레인스콘, 더블치즈스콘, 갓스테라(카스텔라)




부러우니(브라우니), 앙버터 스콘


이름, 가격 그리고 재료가 적혀있습니다.

저탄수식단을 하시는 분들은 알러지와 재료에 관심이 많은데,

이렇게 적혀 있으니 물어보지 않아도 되고 좋더라고요.




계란 이나 유제품 알러지가 있는 분들은 꼼꼼히 체크!!!


오늘의 주인공 앙버터입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출시한 방탄쿠키도 있습니다.





저는 우선 앙버터 1개와 커피를 부탁드렸습니다.




친절하게 포크와 나이크, 그리고 물티슈까지 챙겨주셨어요.






다시보니, 군침이 다시....도네요^^;;




크기는 솔직히 작아요.

제로베이커리의 빵이 처음 봤을 때, 대부분 느낌이 "참 작고, 참 비싸다."에요.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점점 작아지는 것도 같고요 ㅠ ㅠ


그런데 먹고 나면 드는 생각이 "생각보다 배부른데??!!" 에요.

앙버터스콘도 제~~발 배부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잘라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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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베이커리의 앙버터와 다르게 '스콘'이라 단단해요.

한손에 폰을 들고 자르려니 쉽지 않더라고요.



제나님은, 손으로 들고 먹는 걸 추천하셨어요 ㅎㅎㅎ

그치만, 손으로 먹으면 한 입에 먹게 될 것 같아서, 나이프를 선택했습니다!!





두손으로 자르니 깔끔하게 잘리네요 ㅎㅎ

스콘 겉부분이 단단해서 처음 들어갈 때는 부서지는게 아닐까 싶었는데,

안에가 촉촉해서 쑤~욱 잘렸어요.





안에 있는 버터는 '앵커버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제로 베이커리 스콘도 먹어봤는데, 앙버터 스콘의 스콘은 조금 다르더라고요.

맛이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이었어요. 아몬드베이스라 시중 앙버커보다는 묵직해요.

그렇다고 부담스러울 정도로 헤비하지는 않습니다.

앙금도 적당히 달고, 버터도 녹지 않아서 식감이 좋았어요.


전체적인 맛은, 부드럽고 달콤하다??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아메리카노랑 먹으니까 궁합이 좋았어요!


칼로 잘라 먹을 때의 단점은, 조각을 자게 내면 한번에 잘 안집히더라고요.

한 입에 샌드/앙금/버터/샌드 이렇게 먹고 싶은데, 샌드 하나가 자꾸 벗겨진다고 해야할까??


그런데, 샌드만 먹어도 맛있어서 ㅎㅎㅎ



제나님과 안팀장님이 앙버터 리뷰한 영상도 같이 올릴게요.

먹어볼까 말까 고민 중이신 분들은, 한 번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제나님과 안팀장님의 케미가 재미있어요 ㅎㅎ





중간에 안팀장님께서 서비스로 미니 초코 파운드 케익을 주셨어요.







크림올린 모양, 데코까지~넘 이쁘게 만들어주셨어요 ㅎㅎ

초코파운드 케익 안에는 무화과가 들어있습니다.

초코구겔이랑 비슷하면서도 다르더라고요.



앙버터에 비해서 한손으로도 부드럽게 잘리죠~??

밀도가 조금 더 가벼워서, 부담없이 먹기 좋더라고요.



저렇게 2개 먹었는데, 배가 적당히 부르더라고요.

배가 막 빵빵해서 더이상 못먹겠어~이렇진 않았거든요. 

기분좋게 배불러서 내가 배가 부른건지 잘 모르겠고,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정도요.


그런데 이 상태가 다음날 아침까지 가더라고요^^;;;;;

역시, 저탄수빵의 포만감은 정말 최고입니다!!


저 작은 빵 1개가 4천원 대면 솔직히 비싸죠.

2~3개만 사도 만원이 넘으니까요.


그런데 1끼에 4천원이라고 생각하면, 또 나쁘지 않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요즘 밥 한끼에 7,8천원 하니까요.


물론, 저도 자주 먹기 쉽지 않아요. 그리고 빵보다는 자연식이 좋기도 하고요.

하지만 식단하다가 지칠 때, 특별식으로 먹기에는 좋을 것 같아요.


선택은 각자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로베이커리 분들과 얘기도 나누고, 굉장히 편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 낯을 가리는 편이라 빵만 사들고 와야겠다 싶었는데, 유튜브에서 본 제나님을 보니까 왠지 아는 사람같기도 하고 ㅋㅋㅋ

제나님이 워낙 친절하게 맞이해주셔서 수다쟁이 처럼 떠들다 왔어요.


제나님, 안팀장님 그리고 처음 본 남자직원분까지..다들 넘 친절하시더라고요.

부담스러운 서비스 느낌이 아니라, 정말 편안했어요~^^

세 분 같이 장난치시는 걸 보니, 팀웍이 정말 좋아보였어요 ㅎㅎ


그리고 저는 주변에 저탄수식단을 하는 사람이 없다보니, 같이 얘기나눌 사람이 없거든요.

저탄수식단 한다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그래도 밥은 먹어야 한다고 하니까...얘기 안할 때도 많거든요.

그런데 공통관심사가 있다보니 오랜만에 넘 신났어요~!!!


제로베이커리의 무드, 직원분들과의 대화는 문 앞에 있는 굿윌헌팅의 대사, 그 자체 였어요.


"It's not your fault."


공감받고 이해받는 느낌이요.

직원분들 일 하시는데, 방해가 된 건 아닐지 걱정되네요^^;;



돌아올 떄는 빵도 몇 개 더 샀습니다.




갓스테라, 앙버터 스콘, 부러우니, 방탄쿠키 




앙버터 스콘 구매 팁을 드리자면,

인스타그램 리그램 이벤트로 1개 무료 제공

오프라인 방문 시 1인 1개 100원 제공


앙버터 스콘 2개를 100원에 겟하실 수 있답니다.

(이벤트가 언제까지 일지는, 제로베이커리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2개를 100원에 거기다 커피까지 무료제공이라 엄청 죄송했는데,

손님들이 오실 때마다 직원분이 먼저 말씀하시더라고요.


혹시, 이벤트 알고 오셨는지 묻고..모르고 오신 분들까지 다 이벤트 알려주시고 ㅠ ㅠ





택배로 주문하면 방탄쿠키처럼 밀봉된 포장지에 배송되고요.

라운지에서 구매하면, 바로 봉지에 담아주세요.


빵은 직접 트레이에 담으시면 되고요, 봉지는 끈끈이 스티커가 붙어 있는 봉지입니다.




저는 집에 오자마자 비상식량으로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아예 밀봉이 아니기 때문에 지퍼백에 한 번 더 넣었습니다.


혼자였지만, 외롭지 않았던 제로베이커리 방문이었습니다.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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