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엉터리지만 맛은 엉터리 아니에요!!_엉터리 양평 해장국&감자탕&곱창전골, 문래점

금방이라도 빗방울이 떨어질 것 같은 하늘이네요.

이런 날은 뜨끈~~한 국물 한사발 떠오르죠!!

마침, 얼마전 신랑도 매콤하고 뜨끈한 게 먹고 싶다더라고요.

동네 커뮤니티에서 괜찮다는 곳을 다녀왔는데

오늘 같은 날 딱 좋은 메뉴일 것 같아 소개할게요!

♡♥ 엉터리 양평해장국&감자탕&곱창전골  ♡♥

헉헉...이름 한번 길죠~~

음식점 메인 메뉴를 다 적어놓으셨나봐요 ㅋㅋㅋ

위치는 문래동 양남사거리, GS 홈쇼핑 근처입니다.

2호선 문래역

2,5호선 영등포구청역 에서 가까운 편이에요.

월~토 24시간 운영 / 일요일은 오후 10시 까지 / 포장 가능

냉면, 해장국, 감자탕, 곱창전골, 삼계탕까지

웬만한 탕 종류는 다 있는 것 같아요.

거기다 24시간 운영이니, 

저녁에 술 한잔 혹은 점심에 해장하기 딱 좋을 듯 하네요!

전 해장국 집하면 휴게소, 고속도로 옆에 있는 해장국집 생각나는데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내부도 깔끔해요.

테이블도 많고, 아이들 놀이방도 있어서 가족들끼리 오기도 좋을 것 같아요.

안전을 위해 놀이방 안전수칙은 꼭 지켜야겠죠?!!

놀이방 뒤 쪽으로 방에서 먹을 수 있는 자리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저희는 창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테이블 세팅도 엄청 깔끔하죠!?

메뉴판을 살펴볼게요.

해장국 / 왕갈비탕 / 소내장탕

양평해장국은 우거지, 콩나물, 선지가 들어갔고

뼈해장국은 큰 돼지뼈가 들어갔어요.

전골류(감자탕/ 곱창전골)

편육, 순대

특이한 점은 돈까스와 어린이메뉴인 짜장밥이에요.

돈까스도 고속도로에서 많이 보던 메뉴인데 ㅋㅋㅋㅋㅋ

볼 수록 휴게소 생각나네요 ㅎㅎ

옆테이블이 아이와 함께 오셨는데, 주문한 돈까스를 봤는데, 제법 크더라고요!!

(돈까스 시켜볼걸 싶었어요...^^;;;)

사리들 추가할 수 있고요. 술종류도 다양합니다.

저희는 뼈해장국을 주문했습니다.

둘다...선지는 잘 못먹는지라..^^:;

기본 반찬이 먼저 세팅됩니다.

깍두기, 열무김치, 양파절임(?)

세팅도 정갈하고, 음식점 치고는 간이 세지 않아서 좋았어요.

수저, 개인접시, 공기밥, 물티슈, 와사소스를 준비하고 해장국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하얀 쌀밥

공기밥 양은 보통이에요.  요즘엔 엄청 작은 공기밥이 나오는 데도 있더라고요.

테이블 옆쪽 서랍에 수저와 냅킨이 들어있습니다.

아~그리고 무료 와이파이도 사용할 수 있어요.

테이블에 와이파이 ID 와 PW 가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뼈를 담을 통

시작은 비었으나..그 끝은 가득차리 ㅋㅋㅋㅋ

추가 밑반찬은 셀프 바에서 갖다 드실 수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가 생기지 않도록 적당량만~퍼가는 센스!!

드디어 해장국이 나왔어요.

제가 좋아하는 들깨와 깻잎이 수북~~~~~!!!

우거지도 넉넉하고, 감자도 1개 들어있어요.

전골이 아니라 (점심)식사로 시키면 감자는 없는 곳도 있는데, 1알이 어디입니까 ㅋㅋㅋ

뜨끈한 국물 한 수저 뜨고요

속 끝까지~시원함이~쏴아~~~~

그 다음은 고기를 건져요! 냉큼! 

손은 눈보다 빠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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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제법 크더라고요~

저렇게 큰 뼈가 2덩이 들어 있어요.

고기를 싸~악 발라서 와사비 소스에 콩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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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사이사이 숨어있는 고기까지, 놓치지 않을거에요~

결국, 이렇게 통이 가득 찾답니다 ㅋㅋ

마지막에는 뚝배기 세워서 국물까지 싹싹 먹어줘야 하는 거 아시쥬~?!

(저만 그런가요?!!)

음식 앞에 내숭은 없습니다 ㅋㅋㅋ

완탕?!

술도 안먹었는데, 해장되는 느낌은 왜 알겠죠?! ㅋㅋ

슬슬 나가볼까요~~

카운터에 원산지 표시판, 보험가입증서도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그냥 가시면 섭하쥬~

입구에 있는 헛개나무 한잔 뽑아가세요~

아니면, 시원한 아이스크림은 어떠세요?!

식사하신 분들은 1인당 1개씩 써비스~~~

뜨끈한 거 좋아하고 건강생각하시는 분들은 헛개나무차

시원한 거로 입가심하고 싶은 분들은 아이스크림

원래 목요탕도 온탕, 냉탕 왔다갔다하잖아요 ㅋㅋㅋ

아이스크림 종류도 많아요.

요구르트, 돼지바, 죠스바, 스크류바, 옥수수바

바밤바, 깐두리, 싱귤탱귤, 블루베리

신랑은...처음 보는 아이스크림을 꺼내더라고요.

"깐두리"라고 아시나요?!!

추억의 아이스크림이라며~엄청 반가워했어요 ㅋㅋ

색깔만 보고 초코맛인 줄 알았는데

팥아이스크림이었어요.

비비빅같은데, 입자가 엄청~곱더라고요.

팥빙수 땡길 때, 하나 먹어줘도 되겠어요 ㅋㅋㅋ

가게 이름은 엉터리인데, 

음식, 청결, 서비스는 엉터리 아니에요!

다만, 저녁에는...술 드시는 손님들이 계실 것 같아서, 

가족들과 외식으로는 점심시간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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