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형 에어컨 LG LW6017R_셀프 설치하기

자~이제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해볼까요?!!

리퍼, 직구 구입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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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문형 에어컨 LG LW6017R_셀프 설치하기 ♡♥

지난 번에 살짝 얘기했듯이

저희는 리퍼제품을 직구로 구입했기때문에

제품에 하자가 있는지 체크하기 위해서 일단 뜯었습니다 ㅋㅋ

에어컨 안에는 처음봤는데

겉모습은 하양하양했는데

안에는 천상 기계처럼 생겼네요 

저희가 구입한 제품에는 하자(?) 혹은 파손(?)된 부분이 

2가지 였습니다.

“ 첫번째는 내부 스티로폼 파손  ”

” 두번째는 뒤에 판이 부분부분 찌그러짐(?), 눌림(?) ”

해외배송이다 보니

배송 중 파손인지, 리퍼제품 상의 하자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나름대로 저희 선에서 수리(?)를 해봤습니다.

▷▶ 내부 스티로폼 파손은

급한대로 투명 테이프로 응급처치했습니다.

본드나 접착제는 스티로폼이 녹을 것 같아서

따로 방법이 안떠오르더라구요;;;

▷▶ 뒤에 판은 

신랑이 한땀한땀 펴주었습니다. ㅋㅋ

밖으로 열기가 배출되는 부분이라

눌려져 있으면 배출되는 데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이태리 장인인 줄.......^^;;;

조금 지저분하긴 하지만 덕분에 다 펴졌어요 ㅋㅋ

그 외의 부분은 큰 하자는 없었습니다.

창문형이다 보니 밑에 부분에 걸치는 고리가 있습니다.

※※ 설치하기 전에 확인하셔야 할 게 있는데요.

전원 테스트와 설치할 곳의 사이즈 측정입니다.

▷▶ 먼저, 제대로 작동이 되는지 테스트를 했습니다.

에어컨을 변압기에 연결합니다.

해외직구이기 때문에 115V / 소비전력이 520W입니다.

2kv a 국내 전압으로 바꿀 수 있는 전압기를 구매하셔야해요.

변압기를 키면 조금 후에 소리가 나면서 에어컨이 작동됩니다.

▷▶ 두 번째, 설치할 곳의 사이즈를 측정합니다.

에어컨을 구매하면, 간단한 설치키트가 같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설치하려는 곳의 특성 상 추가 부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추가적으로 '앵글'을 구입했습니다.

앵글을 달기 전에, 높이를 꼭 체크해주세요.

저희는 앵글을 에어컨 상단에 조립하고, 설치하려고 보니

높이가 안맞더라구요;;;;;

결국 일을 두번, 세번 하게 되더라구요;;;;

높이를 측정했다면, 앵글을 달아봅니다.

윗쪽에 긴 판이 끼워져 있는 거 보이시나요??

같이 동봉되어 있던 설치키트 중에 하나인데요.

(*설명서에는 Upper Guide라고 되어 있습니다.)

창문에 걸었을 때, 잘 버틸 수 있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 상황에는 맞지 않아서 사용하지 않고, 앵글을 달았습니다.

잘 버틸 수 있도록 윗면 양쪽에 앵글을 달았습니다.

그럼, 이제 설치하러 갑시다!!

설치 완성한 모습부터 보여드릴게요.

저희집은 주방 창틀에 설치했습니다.

거실과 주방 중에서 어디에 달면 좋을까 고민했는데요.

위치상으로는 거실이 좋기는 한데

사이즈도 주방창문이 딱 맞고

물빠짐 호스나 전선을 쓰기에 주방이 더 적합하더라구요.

근데..이 부분은 좀 신중하게 생각해야할 것 같아요.

달아놓고 보니 불편한 점들이 좀 있어요.

저희집은 왼편에 가스렌지가 있는데요.

요리할 때, 에어컨을 틀면 가스 불로 에어컨바람이 불어서

가스 불이 약해져서, 불 조절이 힘들어요.

그리고 요리를 하는 중에 하고 나서 환기가 잘 안되요.

가스 후드를 켜긴 하지만, 그것 만으로는 환기가 잘 안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주방 쪽은 공기가 항상 후끈한 느낌이 있어요;;

여름에 시원하자고 구매한건데

뭔가 아이러니...하죠 ㅋㅋㅋ

이 부분 참고하셔서 위치 잘 결정하시면 좋겠어요~

그럼, 자세한 설치 사진 보여드릴게요.

앵글때문에 높이가 안맞아서

윗 부분은 앵글을 살짝 구부렸어요.

다행히 손으로도 쉽게 구부러지더라구요.

아랫부분은

창틀에 얹히긴했는데, 앞부분이 불안정하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있는 플라스틱 통으로 우선 받쳐놨어요.

좀...없어보이네요..ㅠ ㅠ

깔끔하게 살고 싶었던 신혼 인테리어의 꿈이

조금씩 접혀지고 있습니다.....ㅠ ㅠ

물 빠지는 호스는 싱크대쪽으로 연결하고

전선은 벽으로 붙여서 싱크대 아래로 뺐습니다.

이 부분이 주방에 설치할 때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변압기는 싱크대 안에 넣었습니다.

전기를 아끼기위해서

에어컨을 쓸 때만 전원을 켜두고 평상시에는 꺼두고 있어요.

사이즈가 완벽하게 딱 맞는 게 아니기 때문에 틈을 막아줘야합니다.

그래야 틈 사이로 에어컨 바람이 세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보드롱을 이용해서 틈새를 막았습니다.

역시...지저분하네요 ㅠ ㅠ

블로그 리뷰나 유튜브 영상을 보면

깔끔하게 하시는 분들은 사이즈에 딱 맞게 

아크릴이나 판을 제작해서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저희는 지극히 '현실판' 입니다;;;;;

작동 및 컨트롤은 에어컨 상단부에 있는 조작부나 리모콘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온도부분만 잘 체크해주시고요!!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화씨(F)를 사용해요~)

에어컨 상단에 깜장색으로 튀어나온 게 보이시나요??

수동으로 바람 방향을 조절할 수 있어요.

위/ 아래 로는 안되고

왼쪽/ 오른쪽 방향 전환만 가능합니다.

원룸/ 오피스텔/ 방에 창문형 에어컨 설치할까 고민되는 분들 있으실텐데요.

조금 도움이 됐을지 모르겠어요.

전문적인 도움은 별로 드릴게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설치가 많이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위치선정과 틈을 효과적으로 깔끔하게 메꾸는 게 

신경이 더 많이 쓰였던 것 같네요 ㅎㅎ

시동 테스트만 해봐서

전기는 얼마나 소비가 되는지

효율적으로 냉방이 되는지

조금 더 사용해보고 후기 적어볼게요.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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