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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진스쿨90

그녀 2021.01.15.46일차(D-54) 그녀를 만났다. 내가 너무 좋아하고, 닮고 싶은 사람이다. 그녀가 부르면 난 언제든 기꺼이 나간다. 돌아오는 길은 늘 아쉽지만 충만하다. 다음 약속이 기다려지고, 그전까지 많은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 진다. 내가 그녀를, 그녀와의 시간을 왜 좋아하는지 설명하는 것이 두렵다. 좋아하는 것을 말할 때, 나는 너무 많은 것을 담고 싶어 져 장황해진다. 그 무엇도 덧대고 싶지 않다. 그냥 오늘을 남기고 싶을 뿐이다. ♥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 * 블로그의 모든 사진, 글, 그림에 대한 허락 없는 캡처, 복사, 도용, 모방 모든 것을 금지합니다.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하였으나,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음을 참고 바랍니다. CopyRight 2021. missmonster a.. 2021. 1. 15.
밤의 발견 2021.01.14.45일차(D-55) 자정이 넘은 12시 반. 잠이 오지 않아 책상에 앉아있다. 조금 전에 일어났기 때문이다. 낮잠이라고 해야 할까, 쪽잠이라고 해야할까 신랑과 저녁을 먹고 9시 즈음. 눈꺼풀이 무겁다, 아주 잠들기엔 너무 이른 것 같아, 참아본다. 눈에 힘을 줘보고, 휴대폰에 집중해보고 결국 어쩌지 못해 그대로 침대에 쭈그렸다. 신랑이 불을 끄는 순간, 최면에 걸리듯 잠이 들었다. 눈을 뜨니 밤 11시 30분. 30분 정도 운동하고 자야지 싶었는데, 몸을 움직일수록 점점 말똥말똥해졌다. 이대로 누워도 잠들긴 글렀다. 엄마들이 초저녁시간에 졸려하는 아기를 보며 하던 말이 생각난다. "지금 자면 안 되는데, 얘 지금 자면 저녁에 안 자는데.." 어떻게든 참았어야 했는데... 싶다가 그렇게.. 2021. 1. 14.
보리차 2021.01.13.44일차(D-56) 갑자기 허리가 아파온다. 이 것은 둘 중 하나의 신호다. 배란통이거나 비(눈)가 오거나. 날짜 상으로 배란통은 아닌 것 같고, 눈이 오려나 나 : 허리가 왜 이렇게 아프지. 신랑, 혹시 내일 눈 온데?? 신랑 : (휴대폰의 날씨 앱을 보며) 아니, 금요일쯤에나 오는 것 같은데 다음 날, 영어공부를 하다 쉬는 시간에 인스타그램 앱을 연다. 여기저기 눈 내리는 사진이 가득하다. 커튼을 열어보니, 눈이 펑펑 내리고 있다. "역시........... 오는구나." 몸이라는 게 참, 이렇게도 정확하다니 왠지 모르게 뿌듯하다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으로 알게 되는 세상의 이치(?)가 점점 많아진다는 게 씁쓸하기도 하다. 커튼을 열었더니 찬 기운이 훅 느껴져, 온기가 느끼고 싶어.. 2021. 1. 13.
Manners maketh man. 2021.01.12.43일차(D-57) 6시 30분. 실시간 스트리밍이 40분 정도 걸리니까 바로 시작하면 신랑 출근시간에 맞출 수 있겠다. 물 한 모금 마시고, 바로 매트 위에 오른다. 요가소년 실시간스트리밍 재생 바를 앞쪽으로 쭈욱~끌어당긴다. 오프닝 인사는 뛰어 넘고, 수련 시작 부분부터 재생한다. 수리야나마스카라 A반복. 썸네일을 얼핏 봤을 때, 30만 기념으로 했던 수리야나마스카라 30회인 듯 보였는데 역시...맞구나... 가장 싫어하는 루틴인데..... 그래도 지난번에 다 하고 나니 좋긴 좋았지.. 천천히 한 바퀴, 몇 바퀴 반복 후 휴식, 빠르게 한 바퀴, 각 자세마다 잠시 머무르며 반복..... '수리야 나마스카라' 1가지 루틴으로 준비, 본 수련, 마무리까지 할 수 있다는 게 지난 번에도.. 2021.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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