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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습관71

반만 2021.01.19.50일차(D-50) 지금 시각 아침 6시 48분한 번쯤은 꼭 일어나서 바로 글을 쓰고 싶었다. 요가소년님의 실시간스트리밍 수련 후, 요가로운 라디오를 들으며 쓰고 있다. 수련도 실시간으로,글도 실시간으로 마치 생방송을 하는 듯, 위태롭지만 생생하다. 평소에는 하루 중 느꼈던 것을 되새기며 적는데지금은 머리와 마음속에 떠오르는 것을 순간적으로 적어가고 있다. 수련을 마친, 지금의 이 느낌이 좋아 남기고 싶다.일어날까 말까 하다 일어났다는 것제시간에 참여했다는 것기분좋은 땀이 났다는 것 나는 땀이 잘 나지 않는 체질이고, 땀이 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수련하다 보면 땀이 날 때가 있는데, 바로 오늘이 그렇다.사우나를 하고 나온 것처럼 개운하고 그 느낌이 왠지 싫지 않다. 오늘은 요가소년 .. 2021. 1. 19.
연하고 무른 이름 2021.01.18.49일차(D-51) 재작년 겨울 무렵 낭독봉사를 시작했다. 한창 재미와 보람을 느낄 무렵, 작년에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중단되었다. 언제쯤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우연히, 문학동네 출판사에서 문학동네 방송반을 모집하는 글을 봤다.책을 소리 내어 읽는 영상을 올리는 것이다. 선정 도서도, 모집 문구도 마음에 들었다.큰 보상이나 사은품은 없지만 '그냥 재밌을 것 같아서' '그냥 읽는 게 좋아서' 활동하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2021 시즌 방송반 첫 도서는 "첫 시집으로 50쇄"라는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박준 시인의 입니다. 왠지 시집 제목으로 고른 시 말고 다른 시를 고르고 싶다.고른다기보다는 '찾는다'일까?!가끔, 가수들의 앨범을 보면 타이틀보다 좋은 수록곡을 발견할 때가.. 2021. 1. 18.
10번 2021.01.16.47일차(D-53) 요가소년 30일 챌린지 16일 차. 토요일. 인요가를 포함한 시퀀스 40분. 한 자세에서 잠시 머무른다. 짧게는 3번, 길게는 10번의 호흡. 완성해내고 싶어 낑낑거리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살펴보며 조금씩 균형을 찾아가는 중이다. '머무른다'는 것은 그냥 가만히 있는다는 것도 아니지만 애써 무리해서 버틴다는 것도 아닌 것 같다. 머무르는 동안 10번의 호흡을 반복한다. '반복'은 최소 2번은 하는 것이기에 1번 하는 것보다 '무조건' 시간이 더 걸린다. 횟수가 늘어날수록 처음 했을 때랑은 몸도 마음도 다르다. 나도 모르는 새에 힘이 풀리기도 하고, 다른 생각이 떠오르기도 하고, 편안해지기도 한다. 오랜 시간 동안, 계속 같은 상태로 반복한다는 게 더 이상한 것.. 2021. 1. 16.
그녀 2021.01.15.46일차(D-54) 그녀를 만났다. 내가 너무 좋아하고, 닮고 싶은 사람이다. 그녀가 부르면 난 언제든 기꺼이 나간다. 돌아오는 길은 늘 아쉽지만 충만하다. 다음 약속이 기다려지고, 그전까지 많은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 진다. 내가 그녀를, 그녀와의 시간을 왜 좋아하는지 설명하는 것이 두렵다. 좋아하는 것을 말할 때, 나는 너무 많은 것을 담고 싶어 져 장황해진다. 그 무엇도 덧대고 싶지 않다. 그냥 오늘을 남기고 싶을 뿐이다. ♥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 * 블로그의 모든 사진, 글, 그림에 대한 허락 없는 캡처, 복사, 도용, 모방 모든 것을 금지합니다.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하였으나,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음을 참고 바랍니다. CopyRight 2021. missmonster a.. 2021.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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