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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만들기/컨셉진스쿨 100일 글쓰기90

보리차 2021.01.13.44일차(D-56) 갑자기 허리가 아파온다. 이 것은 둘 중 하나의 신호다. 배란통이거나 비(눈)가 오거나. 날짜 상으로 배란통은 아닌 것 같고, 눈이 오려나 나 : 허리가 왜 이렇게 아프지. 신랑, 혹시 내일 눈 온데?? 신랑 : (휴대폰의 날씨 앱을 보며) 아니, 금요일쯤에나 오는 것 같은데 다음 날, 영어공부를 하다 쉬는 시간에 인스타그램 앱을 연다. 여기저기 눈 내리는 사진이 가득하다. 커튼을 열어보니, 눈이 펑펑 내리고 있다. "역시........... 오는구나." 몸이라는 게 참, 이렇게도 정확하다니 왠지 모르게 뿌듯하다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으로 알게 되는 세상의 이치(?)가 점점 많아진다는 게 씁쓸하기도 하다. 커튼을 열었더니 찬 기운이 훅 느껴져, 온기가 느끼고 싶어.. 2021. 1. 13.
Manners maketh man. 2021.01.12.43일차(D-57) 6시 30분. 실시간 스트리밍이 40분 정도 걸리니까 바로 시작하면 신랑 출근시간에 맞출 수 있겠다. 물 한 모금 마시고, 바로 매트 위에 오른다. 요가소년 실시간스트리밍 재생 바를 앞쪽으로 쭈욱~끌어당긴다. 오프닝 인사는 뛰어 넘고, 수련 시작 부분부터 재생한다. 수리야나마스카라 A반복. 썸네일을 얼핏 봤을 때, 30만 기념으로 했던 수리야나마스카라 30회인 듯 보였는데 역시...맞구나... 가장 싫어하는 루틴인데..... 그래도 지난번에 다 하고 나니 좋긴 좋았지.. 천천히 한 바퀴, 몇 바퀴 반복 후 휴식, 빠르게 한 바퀴, 각 자세마다 잠시 머무르며 반복..... '수리야 나마스카라' 1가지 루틴으로 준비, 본 수련, 마무리까지 할 수 있다는 게 지난 번에도.. 2021. 1. 12.
월요일 휴무 2021.01.11.42일차(D-58) 학생일 때는 결석하면 어떻게 되는 줄 알았어서 (딱히 결석해도 할 것이 없어 심심할 것 같기도 했다.) 직장인일 때는 월요일은 웬만하면 쉬지 않는 게 서로에 대한 예의여서 월요일은 쉬어본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한 번쯤은 해보고 싶던 일이 월요일에 대놓고 쉬기였다. 미안해하지 않고, 당당하게!! 지금은 딱히 '직장'이랄 게 없어, 할 기회가 없었다. 매일 출근 도장을 찍듯 '글쓰기 미션'을 하고 있으니 나에겐 '글쓰기'가 직장과도 비슷한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대놓고 글쓰기 휴무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당당하게!! 쫄지말고!! 도장 꽝꽝!! 그냥 안 써도 될 것을, 굳이 이렇게 장황하게 안 쓴다고 말하고 있구나. 당당한데 안 당당한 것 같은?! 사람 성격.. 2021. 1. 11.
망원동 2021.01.10.41일차(D-59) 요가소년님의 채널을 구독하고, 꾸준히 따라한 것은 1년 정도 된 것 같다. 그 외에도 요가은, 강하나스트레칭, 이슬쌤의 듀잇 등 4개의 홈트레이닝(?) 채널을 꾸준히 보고 있다. 꾸준히 따라 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구독자적 시점에서 보면 꾸준히 영상을 올리고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정말 대단하다. 크고 작은 변화가 생기기도 한다. 요가소년님은 작년부터 시작한 실시간 스트리밍에 변화를 주어 올해부터는 매일 40분, 오프닝&클로징멘트, 요가로운송, 요가자세 이야기로 구성했다. 강하나님은 애청자들과 줌라이브를 하고, 영상편집에도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다. 이슬쌤은 브랜드를 런칭하여 1:1 코칭, 홈트도구와 건강식품(?)을 출시했다. 기존의 채널은 작은 시도들을 하며, 성.. 2021.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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