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쿡 음식이 유난히 땡기는 때가 있다.
입에서 자꾸 치즈 맛이 땡기는 그런 날
나의 선택은
♡♥ 피자 알볼로 ♡♥
이불 밖은 엄청 위험했던 날이었지만
운이 좋게도 우리집은 문래직영점과 5분 거리
문래직영점은 매장도 크고, 인테리어도 잘 되어 있어서
포장 뿐만 아니라 매장에서 먹는 손님도 많다.
하지만
전화로 주문을 하고, 방문 포장을 하면
할인이 되기 때문에 우리는 주로 포장을 한다.
(라지사이즈 3,000원 / 레귤러사이즈 1,500원 할인)
보통은 콤비네이션을 시키는데, 이 날 따라 선택장애
요것도 먹고 싶고, 죠것도 먹고 싶고 ☞☜
마침, 지난 번에 봤던 하프앤하프가 생각났다
“
피자계의 짬짜면
/
하프 앤 하프
”
모든 피자가 다 해당되는 건 아니고,
정통피자와 웰빙피자(고르곤졸라 제외)만 해당되는 것 같다.
우리는 스페셜한 것 보다는 기본을 좋아하기 때문에
노 프라블럼!!!
정통피자 중에서 치즈피자와 페퍼로니피자 라지사이즈를 선택
원래는 17,000원인데 포장할인으로 14,000원 결제
원래는 큰 비닐봉지에 넣어주는데
겨울이라 도톰한 비닐팩에 넣어주셨다.
피자 식을라 종종종종 뛰어가지 않게 해주는 배려
별 것 아니지만 이런 작은 부분까지 신경써주는 게
내가 다른 프렌차이즈 피자 보다 알볼로를 좋아하는 이유
게다가 이 날은 매장 언니가 얼마나 친절하던지
하나하나 조근조근 안내해주고
나갈 때눈 문앞까지 배웅해주셨다.
순간, 호텔인줄 !!!!
#피자는 이렇게 만들어야 합니다.
피자 알볼로는 사실 저렴한 편은 아니다.
요즘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피자헛 등 제법 비싸다 싶은 프랜차이즈 피자들도
할인을 많이 받으면 40%까지도 받을 수 있다.
멤버십 할인, 이벤트 등
그에 비해 피자알볼로는 할인제도가 딱히 없다.
비싼 프랜차이즈 피자를 할인 받는 다면 피자 알볼로 가격과 크게 차이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피자 알볼로가 좋다.
왜냐하면
맛.있.으.니.까 !!!!
피자를 먹다보면 끝에 빵부분은 안먹을 때가 있는데,
피자 알볼로는 끝에 빵 부분도 맛있다.
씹을 수록 고소~~하다.
(근데, 최근에는 좀 변한 것 같다...예전이 훨씬 더 빵이 맛있었는데 요즘은 좀 질긴...듯...)
그리고 토핑이 실하다.
다른 피자들은 광고랑 실제 피자랑 토핑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데
피자 알볼로는 토핑 양도 푸짐하고
특히!!! 토핑 크기랑 퀄리티가 훌륭하다.
정말 우리 엄마가 만드는 피자 보다 맛있을 듯 ㅋㅋ
그리고 또 하나 피클
설탕에 절인 듯한 다른 피클들과는 다르다.
방금 집에서 만든 것 같은 신선함과 아삭함
오이가 살아있다!!!!
피자에는 역시 맥주아니겠어!!!!!
피맥
최애 피자에는 최애 맥주로 응답하는 것이 도리
흑맥주이지만 많이 쓰지 않고 부드러운 풍미가 가득한, 코젤 다크
이 조합 추천
결국 영화보면서 둘이서 라지 한판 클리어;;;;;;;;;;;;;
방문포장이지만 해당 지점에서만 사용가능한 할인쿠폰도 준다.
물론, 우리는 방문포장할인이 더 할인 금액이 커서 잘 쓰지는 않지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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