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서디페(서울디자인페스티벌) 마지막날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마지막 날, 우연히 지인의 초대로 다녀왔다.

내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니, 디자인 쪽도 관심이 있을 거 같다고 생각하신 듯하다.

평소에 내가 뭘 좋아하는지, 잘하는지를 주변에 얘기해 두면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긴다!!

 

마지막 날인데도 사람이 꽤 많았다.

비건 관련 박람회, 카페와 베이커리 박람회, 일러스트 페스티벌, 친환경 박람회 등등 여러 박람회를 가봤지만

디자인 페스티벌은 처음이다.

 

디자인이라는 게 일상 곳곳에 널려있다 보니, 특정 분야가 아니라

의식주+기타(액세서리, 소품...) 등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을 볼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다. 

작품들을 보면 즐거우면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에 신선한 충격을 받는다.

재미, 놀라움들이 내 영감으로 이어지길....!!

 

 

영 디자이너들의 실험적인 작품들도 감상하다 보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싶고

자신들의 작품을 설명하는 걸 보면 그들의 열정과 자부심에 또 한 번 놀란다.

믓쪄 믓쪄!!!

 

 

 

그리고 생활 속 소재를 모티브로 작품 혹은 소품화 시킨 것들도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몇 가지는

1. 우리나라의 전통을 재해석한 디자인

 

미미달 mimidar

 

 

e. damdo 이야기가 담긴 소품들

 

헤리티지에 반하다.  

 

작은 소반인데 휴대폰 무선 충전기이다. 인테리어효과와 실용성을 두루 갖춤!!

집들이 선물로 좋을 것 같다.

 

2. 조명 d-rising

 

 

3. 향 Peace9

 

제주의 못난이 귤, 유자로 만들었는데 향이 정말 자연스러웠다!!

 

이 원피스도 너무 갖고 싶었는데... 비싸...ㅜㅜ

 

그리고  귀엽고 재미있는 것들도 많았다.

 

 

 

하지만...... 단연코... 필수 코스는 '백세주'

중앙에 주막처럼? 무대장치처럼? 무언가 있어서 봤는데 백세주

새로 나온 술과 페어링 된 간단한 안주거리를 먹어볼 수 있다.

 

 

카카오톡으로 웨이팅 등록을 해야 한다.

앞에 무려 70팀인가?!! 백세주를 중간쯤 발견해서 다행이지;;;;;;;;;

뒤쪽에서 발견했다면...... 포기했을지도 모르겠다.

 

일단 웨이팅을 걸어놓고 다른 곳을 구경하면 되지... 천만다행!!!

간단한 설명을 듣고 안으로 들어가면 마치 주막처럼, 술상이 차려져 있다.

 

 

 

안주들은 안쪽에서 유명 셰프님이 직접 계속~~~ 만들고 계시는 중이라고..

안에 상이 4개밖에 없기 때문에 회전율(?)이 빠르지 않아... 기다림이 길어질 수밖에..

 

하지만!!!! 기다리길 잘했다고 생각한 이유!!

SNS에 인증을 하면 

 

시음했던 술을 한병 준다!!!!

대애애애 박!!!!!!

 

나는 술을 잘 모르지만, 굉장히 깔끔하고 맛있었다고 느꼈다.

심지어 패키지도 예쁘고!!!!!!

 

 

 

 

 

 

비건, 카페&베이커리 박람회를 가면 가방에 먹을 거 한가득 챙겨 오는데

디자인 페스티벌은 머릿속에 신선함이 가득 채워져 온 것 같다!!

재미있네~~~

 

 

https://seoul.designfestival.co.kr/main/

서울디자인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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