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익스프레스_유레카식빵

 

키토식단을 시작한지, 꽤 오래되었다. 지방의역습이라는 다큐를 보고 시작을 했으니...

엄격히 지키는 날보다, 여전히 흔들리는 날이 더 많긴 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자주, 강하게 흔드는 것은 "빵" 이다!!

직접 키토빵을 만드는 분들도 있지만, 나는 베이킹에는 재주가 영~없는 듯해서

가끔 잘 만들어진 빵을 사먹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

 

가격이 센 편이라... 세일을 노리는 편인데

 

" 마침SSG에서 키토익스프레스 20% 할인!!!"

 

제로베이커리, 무화당, 길갈베이커리...는 먹어봤는데 키토익스프레스는 처음이다.

 

키토빵은 밀가루, 설탕 대신 아몬드가루, 코코넛가루, 차전자피, 설탕대체제를 사용하다보니

일반 빵과 달라서 식빵, 맛이 천지차이라...궁금한 반 걱정 반으로 주문했다!

 

 

 

♡♥ 유레카 식빵 ♡♥

 

1.  포장

 

박스에 '냉동식품'이라는 안내와 함께 '취급주의, 파손주의'가 적혀 있다.

시즌답게 '크리스마스 스티커까지' ㅎㅎ

 

 

여러모로 배송에 세심하게 신경 쓴 듯 했다. 제품은 스티로폼과 아이스팩으로 잘 포장되었다!

 

오호~크리스마스 선물로 '나한과 열매'를 보내주셨다.

나한과는 '설탕대체제'로 '키토식단'에서 설탕 대신 많이 쓰인다.

 

 

보내주신, 안내지에도 자세한 설명과 활용법이 나와있다.

몇 가지만 옮겨보면

 

나한과(몽크프룻,monkfruit)

미네랄이 풍부한 아열대 기후의 고산 지대 토양에서만 재배 가능한 까다로운 과일로 19세기 승려(Monk)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 후 그 효능이 놀라워 약재 등으로 사용되며 전해져 내려온 Monk Fruit이라 불리는 조롱박과 열매입니다.

 

키토익스프레스에서는 '저온 진공 건조방식으로 장시간 동안 건조'시켜 청푸른색을 띈 금과 나한과입니다. 다른 첨가물을 추가적으로 섞지 않고 온전히 저희가 취급하는 나한과 통축액과 스위트너만을 사용합니다.

 

혈당0, 체내흡수율 0

혈당 자극을 전혀 하지 않고, 섭취 시 체내에 흡수되기 전에 배출되는 당알코올성분

설탕 대신 요리에 사용하거나, 물/탄산수에 희석에서 음료로 마실 수 있다.

 

 

종류별로 1개씩 주문해서, 천천히 나름 자세히 1개씩 풀어보겠다!!

 

오늘은 유레카 식빵

 

식빵은 고기/야채/해산물/치즈 등 여러 재료들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토스트, 샌드위치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가장 기대가 되었다.

 

투명한 지퍼백 포장

 

 

투명해서, 안이 다 보여 내용물을 확인하기 편리하고

식빵은 한 번에 다 먹지 못하기 때문에 지퍼백으로 되어 있어 보관이 편하다.

다른 식빵들은 철사(?)로 된 끈이나, 플라스틱 집게(?) 같은 거로 되어있어 밀봉이 잘 되지 않아 

따로 옮겨서 보관해야 한다.

봉지와 지퍼부분도 탄탄해서 좋다.

 

봉지 앞과 뒷면에 관련 정보들이 적혀있다.

앞면에는 보관방법, 조리방법, 영양성분, 뒷면에는 원재료, 유통기한, 고객센터

혹시 모르니 알러지 유발제품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유레카 식빵은 백색밀가루 대신

국산 무농약 밀기울, 곡류가공품(밀단백질),호밀분말, 볶은 귀리분말, 치아씨드, 베이킹파우더

설탕대신 나한과추출물분말

그 외에 소금, 효모, 버터, 달걀이 함유되어 있다.

 

 

유통기한은 2021.5.9까지

식품 첨가물과 보존제가 없어 유통기한이 짧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길었다.

오븐에서 구운 제품을 '급속냉동'으로 바로 넣어 보관성을 높였다고 한다. 

급속냉동하게 되면 균이 증식할 수 없어 유통기한이 길어진다고 한다.

(그래도 난, 습관적으로 냉동실에 보관하는 편....)

 

치아씨드는 키토식단에서 밀가루 대신 많이 사용하는 재료이다.

키토식을 하면 변비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포만감도 좋고 변비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무래도 키토빵은 일반빵과는 다르다 보니, 빵을 주문하면 이러 저러한 안내지가 함께 오는 경우가 많다.

식빵 봉지에 설명이 되어 있긴 하지만,

키토익스프레스에서도 유레카 식빵에 대한 별도의 안내지를 보내주셨다.

 

 

그럼 이제 먹어보자!!

 

연어샌드위치

 

 

냉동실에 넣어뒀던 빵을 자연해동후,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돌렸다.

봉지를 열자마자 꼬수~~~운 냄새가 아주!!!!

버터식빵의 향과는 다른 곡물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향

 

 

안내지에는 20분이상 자연해동

토스트기200도 냉동상태에서 7분, 실온상태에서 4분을 권장하고 있다.

 

오호~~

 

말랑말랑하면서도 뭔가 탱글탱글한 탄력이 느껴진다.

이제 ASMR로 들어보자!

 

 

 

겉은 바삭!! 여기까지는 예상한 바였는데

오호~~?!!

속이 생각보다 쫄~~~~~깃 하다!! 손에 제법 힘을 줘서 찢었다.

 

개인적으로 식빵 겉면을 좋아하는 편이라, 두근두근

빵만 먼저 먹어봤는데 꼬숩.....담백.....좋아좋아

 

 

빵 위에 크림치즈, 연어, 양상추, 토마토를 올렸다.

아보카도를 올려도 좋겠다!!

 

 

함박스테이크

집에 마침 엉클앤파파에서 주문한 패티가 있어서, 달걀후라이,
각종 야채와 곁들여 먹었다

프렌치토스트

가장 먹고 싶었던 메뉴!!! 어릴 때, 식빵이 오래되서 퍽퍽해지면 할머니가 계란물에 적셔서 종종 만들어주셨다.

추억의 맛~~~~!!

 

생각보다, 계란물이 흡수되지 않는 듯 하다. 안까지 초크초크하게 적셔줘야 제 맛인데!!

적셔놓는 시간을 충분히 둬야 할 것 같다.

 

 

앙버터

 

요고요고~~~~~!!!!

 

키토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 앙버터스콘의 이즈니버터와, 팥앙금을 남겨뒀다 식빵에 발랐다.

요고는 확실히 빵을 에어프라이어 살짝 구워서 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다!!

대신, 빵이 너무 따뜻하면 버터가 녹기 때문에 아주 살짝~돌려주는 게 좋다!

 

 

매일 아침 마다, 커피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다.

역시 식빵의 장점은 그냥 먹어도 맛있고, 활용하기가 좋다는 거!!

 

 

 

일반 버터, 우유식빵 같은 부드러움 보다는 

통밀, 호밀빵 같은 담백함과 고소함에 가깝다.

다른 키토베이커리의 식빵보다 훨씬 식빵스럽다!!

 

내가 먹어 본 다른 키토식빵들은 키토식에서 식빵을 먹을 수 있는 게 어디야, 이 정도면 됐어! 였는데

이건 키토식빵이라는 걸 잊게 된다. 그냥 호밀빵을 먹고 있는 줄 ㅎㅎ

 

그래서 유레카인가!?!!!

 

그리고 확실히 속이 편하다.

밀가루 빵은 먹을 때는 맛있는데, 먹고 나면 소화가 잘 안되는데

암시롱토 안 하다 ㅋㅋㅋㅋ

 

사람마다 맞는 음식이 다르겠지만, 나한테는 완전 잘 맞았던 것 같다!

다음에 세일할 때 또 사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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